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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91197376719
· 쪽수 : 220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강릉입니다’, ‘강릉 이렇습니다’ 05
권우태 Chapter 01 삽당령을 아시나요 16
김은중 Chapter 02 백두대간 원울이재, 강릉 사람들 40
김진숙 Chapter 03 님하, 대관령 솔숲을 건너지 마오 56
김난정 Chapter 04 순포습지 - 경포호 정자 유람기 76
김효정 Chapter 05 송정 솔밭에 스미다 98
최영묵 Chapter 06 '초보 농부'의 왕산 이야기 112
엄기선 Chapter 07 하슬라, 25년만의 귀향 일기 134
임재호 Chapter 08 오월의 강릉 152
정광민 Chapter 09 강릉 커피, 그리고 공정한 세상 180
유선기 Chapter 10 허균의 친구(四友)와 나의 친구 194
저자소개
책속에서
외지로 나가 나를 소개하는 기회가 오면 항상 난,
“강릉이래요” 라는 말로 말머리를 시작한다.
그 강릉말에는 독특한 억양과 엑센트가 수반된다.
'강'을 강하게 발음해야 한다. 그 말을 듣고는 모두가 웃는다.
그리고 좋은 곳에 산다는 말을 꼭 덧붙인다.
잠깐이지만 나는 강릉사람이라는 이유로
그 자리의 주목받는 위치에 서게 된다.
수업 시간 강릉말로 된 동화를 돌려 읽으며
우리는 한바탕 신나게 웃었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 우리는 이미 우리가 만들 책의 제목을
‘강릉이래요’로 결정했다.
강릉이래요는 ‘강릉입니다’라는 의미와 함께
‘강릉 이렇습니다’ 라고 하는 중의적 의미가 있음을 밝힌다.
그때는 '강릉'과 '이래요' 사이를 짧게 한템포 쉬고
'이래요' 쪽에 더 강세를 주어야 한다.
유선기, 「들어가며」 중에서
왕산에 살고 있는 필자는 평소 삽당령을 넘어 다니며 그 한자 표기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