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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4442820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6-01-15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김창남 지금 다시 신영복을 읽는 이유 7
1
한홍구 신영복, 그의 삶과 시대 39
김동춘 신영복의 진보주의와 사회변혁론 72
권진관 이야기꾼 신영복 111
최영묵 신영복의 동양학 사유와 '성찰적 관계론' 131
2
정윤수 신영복 옥중문학 161
백원담 신영복과 루쉰, 저항적 지식인의 초상 200
조병은 시적 언어, 시적 사유: 신영복 관계론의 단초 243
임규찬 신영복 서화의 미학 272
3
김진업 신영복의 정치경제학 309
박경태 소수자의 시선으로 읽는 변방론 340
하종강 노동의 시각으로 본 신영복 사상 366
김창진 소수의 지배를 넘어 다수가 연대하는 세상으로 395
- 자본주의와 제국주의 논리에 대한 신영복의 비판적 인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한국전쟁이 1953년에 끝났다는 것, 4월 혁명이 1960년에 일어났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사를 공부한다는 저조차 그 두 가지 사실을 한 프레임 속에 넣고 보지 못했던 거예요. 그 미국인은 시궁창 같던 한국에서 나이 어린 소년 소녀 들에 의해 혁명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세상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 역사는 진보한다는 사실을 절감하면서 평생 노동운동을 하게 됐고, 사회주의자로 살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했습니다. 제가 대학에 입학할 당시는 광주 5·18이 일어나기 전이라, 1, 2학년 때까지 4·19가 최고라 생각했고, 그래서 나름 4월 혁명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다고 자부했는데 그분 말씀에 저야말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신영복 선생은 중앙정보부 취조실에서 고위 간부가 “통일도 우리가 하고 혁명도 우리가 할 거야”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 후 큰 충격을 받았다고 실토합니다. 중앙정보부 요원의 이러한 언명은 20대 청년이었던 그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폭언’으로 기억하는데, 사실 공안 요원들 반대편 극단의 북한 공작원들도 사상은 다르지만 이들과 유사한 논리를 갖고 있지 않았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