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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내가 하는 완벽한 사랑

불완전한 내가 하는 완벽한 사랑

김민섭, 구샛별, 구옥정, 김석, 신주형, 소연, 이윤경, 저눈, 최윤리 (지은이)
북크루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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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내가 하는 완벽한 사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불완전한 내가 하는 완벽한 사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475870
· 쪽수 : 187쪽
· 출판일 : 2021-11-15

책 소개

타인을 향한 다감한 시선을 유지하며 자신의 일과 삶과 사유를 세상에 전해 온 김민섭 작가가 8명의 수강생들과 함께 쓴 에세이집. 공예작가, 상담사, 교사, 사회복지사, 대학원생, 동네책방 주인, 회계사 등 다양한 일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일상을 담아냈다.

목차

프롤로그_4

신주형
나의 동네, 작은 가게들_8
교수님의 아픈 손가락들_24

구샛별
불완전한 내가 하는 완벽한 사랑_40
환상의 짝꿍_46

구옥정
이상하고 아름다운 나라 사이를 오가는 것에 대하여_56
유튜브와 포도에 매달린 시간들_82

소연
경계의 언저리에서_92
빵 다 팔렸어요_100

봄날
걸으며 생각하는 것들_108
무심하고 게으른 나의 글쓰기_116

김석
시간으로 살 수 있는 것들_126
까마중을 아시나요?_134

저눈
어쩌다 상담사_144
겁쟁이_152

이윤경
매일 전시 중입니다_164
그 사람이 찾아왔습니다_172

김민섭
내가 사랑하고 마음을 두는 선명한 너에게_178

저자소개

김민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책을 쓰며(작가로), 책을 만들며(출판사 ‘정미소’의 대표로), 책을 팔며(서점 ‘당신의 강릉’의 운영자로), 강의하며(말하는 사람으로), 그리고 육체노동을 하며(대리운전을 하는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이러한 삶의 이야기가 모이고 환원되는, 당신의 다정함을 연결하는 비영리 사단법인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의 이사장으로도 일합니다. 쓴 책으로 《대리사회》(2016),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2021) 등이 있고, 기획한 책으로 김동식 작가의 《회색 인간》(2017)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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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샛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겉으로는 용감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새가슴인데 생각없이 지르는 성격 덕분에 지난 10여년간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미국 뉴욕에서 살고 세계 각지를 여행했습니다. 지금은 싱가포르인 남편과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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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옥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박한 감수성과 소박한 창의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나 자신이 되기 위해 소박한 용기를 내어 글을 씁니다. 행복하기 위해 늘 꿈꾸는 것을 멈추지 않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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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들을 포함해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배우며, 하루하루 성장하는 불혹의 아재다.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 유튜브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 등등. 생각을 실천해 나가기 위해 하루하루 꿈꾸고 행하며 산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생각에 닿아 있을 것이라 믿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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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 시리어스 게임 연구를 하는 사람입니다. 2 교토에 살고 있습니다. 3 가끔 재미있고 4 대체로 소심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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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컬쳐큐레이터. 별일 있을 때 문을 여는 마을 책방 "내안에Book" 책방지기예요. 연결 지어 벌어지는 재미있는 일들을 즐겨요. 그런데 그 연결 짓는 일을 잘한다 여기려던 찰나 보이기 시작했어요. 돌보지 않은 나로부터 연결된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상처가 말이죠. 그래서 이제는 나를 돌보려고 해요. 글을 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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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를 대고 줄을 진하게 그었습니다. 인생을 윗 칸, 아래칸으로 나누고 첫 줄을 <매일 전시 중입니다>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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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딴 생각과 딴 짓하기를 좋아하는 상담사. 오산에서 반려자 하나, 반려묘 셋과 함께 우당탕쿵쾅 살아가고 있습니다. 장르불문 리뷰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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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꾸준히 읽고 쓰며, 직장인으로 밥벌이도 하고 있습니다. 읽고 쓰는 사람이 되고 싶어 작은 걸음을 한 걸음 씩 내 딛고 있습니다. 가볍고 따뜻하지만 때론 묵직하게, 부드럽지만 때론 강단 있게 누군가에게 작은 울림을 주는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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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때 일본에서도 "한 달에 한 도시 살기"가 엄청난 유행을 끌었던 적이 있다. 그 당시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서 살고 싶은 도시 넘버원으로 꼽히던 곳은 다름 아닌 교토였다. 수백 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전통을 잇는 니시키 시장 거리에 위치한 멀티 플렉스 영화관에서 4D 영화를 보고 나와 역사적 인물 료마(龍馬)가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여관이 자리했던 거리의 상점가를 지나면 10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별사탕 전문가게가 있고 그 반대편에는 일본의 3대 커피 체인점 중 한 곳이 위치하고 있다. 글로벌 패스트 패션 브랜드의 옷을 입은 20대 젊은이들이 한국식 핫도그를 먹기 위해 줄을 서 있고 그 사이를 그들 나이 또래의 마이코(舞妓) 상이 전통 문양이 그려진 기모노를 입고 곱게 분칠한 하얀 얼굴과 붉은 입술을 한 채 종종걸음으로 지나가는 모습은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나의 동네, 작은 가게들>


엄마가 되고 넘치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아기가 생긴다는 건 완벽하지 않은 내가 완벽한 사랑을 주고 싶은 상대가 생겼다는 것이다. 엄마들이 약속시간에 자꾸 늦는 건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아기에게 아무리 주어도 부족한 것만 같은 내 애정과 사랑에 발을 동동 구르기 때문이다. 아기를 낳고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자꾸만 망설여졌던 이유는 클리쉐같은 글을 쓰게 될까 봐서였다. 아기를 낳아보니 왜 엄마들이 자꾸만 약속시간에 늦는지 이해가 된다는 글은 정말이지 쓰기 싫었는데 겪어보지 않고 비자발적 지각쟁이 엄마들을 속으로 판단했던 예전의 내 모습에 대해 속죄하는 마음으로 솔직하게 터 놓는다.
-<불완전한 내가 하는 완벽한 사랑>


코로나로 여행과 휴식마저 어려웠던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이 왔다. 개학 날인데도 우리는 교실에 모이지 않았다. 누구는 예쁘게 머리를 땋고 바른 자세로, 누구는 아직 잠이 덜 깬 채 까치 머리를 하고선 검고 네모다란 칸칸의 화면 속에 얼굴을 비추었다. 학교 공사로 인해 더욱더 길었던 여름방학이었다. 한 달이 넘도록 보지 못했던 얼굴들이 하나둘 가상의 교실로 입장한다. 다들 조금씩은 까매진 듯한 얼굴들을 볼 때마다 소복소복 반가움이 쌓인다.
-<이상하고 아름다운 나라 사이를 오가는 것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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