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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97510694
· 쪽수 : 239쪽
· 출판일 : 2021-12-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일의 말들
존재감
할 말
끈기가 없다
포기하다
욕심이 많다
2장 관계의 말들
서럽다
질문
예쁘다
치사하다
잘 맞는 사람
인연
믿는다
3장 살아가는 말들
좋아하는 것
괜찮다
소확행
가치
성장
공감
4장 때론 폭력의 말들
화목하다
그런 사람
뭘 잘했다고
남들 다
창의성
긍정
참고문헌
미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누군가의 마음에 맺혀 있던 낱말들을 단서로 그 마음의 실체를 따라가 보는 짧은 여정, 아니 짧지만은 않은 여정이다. 조심조심 따라가다 보면 그 여정 끝에, 있어선 안 될 자리에 생긴 결절 같고 매듭 같이 맺혀 있던 말들이 어느새 제자리를 찾아 마땅한 의미로 열매 맺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존재감이 있다’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존재감이 없다는 것은요?”
상담 중 내담자에게 중요한 질문을 할 때 보통 답을 한정시켜 예상하지는 않지만, 전혀 생각하지 못한 대답이 돌아오는 순간이 있다. 그 순간, 내담자의 깊은 속내를 들여다볼 소중한 기회가 열린다. 그럴 땐 한참 동안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 그날 그의 대답이 그랬다.
“존재감이 없다는 것은요. 외로운 것 같아요. 존재감이 있으면 사람들이 알아봐주고 같이 있잖아요.”
꿈이라는 것의 정말 아이러니한 점은 포기할 때 비로소 깊이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꿈은 포기한 후에야 비로소 가까워진다. ‘내가 포기하는 것은 정확하게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는 과정은 꿈을 향해 가는 여정의 일부이며, 그 답을 찾은 사람의 꿈은 다만 변주될 뿐 포기할 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