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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죽도록 즐기기

[큰글씨책] 죽도록 즐기기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닐 포스트먼 (지은이), 홍윤선 (옮긴이)
굿인포메이션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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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죽도록 즐기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죽도록 즐기기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학/미디어론
· ISBN : 9791197511158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1-07-15

책 소개

영혼이 잠식되지 않도록 정신 단단히 붙들어매고 있으라 충고하는 책이다. 미디어 비평의 대가 닐 포스트먼의 기념비적 역작인 이 책은 뉴미디어시대를 예견한 매체비평서이자 성찰없는 미디어세대를 위한 예언자적 메시지이다.

목차

2006년판 서문
역자서문
초판서문
일러두기

제1부
01 미디어는 메타포다
02 인식론으로서의 매체
03 인쇄시대의 미국
04 인쇄문화, 인쇄정신
05 삐까부 세상

제2부
06 쇼비즈니스 시대
07 자, 다음 뉴스는…
08 예배가 아니라 쇼!
09 이미지가 좋아야 당선된다
10 재미있어야 배운다
11 헉슬리의 경고

20주년 기념판을 내며
주해
참고문헌
색인

저자소개

닐 포스트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후반 미국의 사회비평과 교육 분야 및 커뮤니케이션 이론가로서 가장 중요한 인물에 속하며, 그의 사상은 이해하기 쉬울 뿐 아니라 실제적이기에 전세계에 걸쳐 많은 추종자를 낳았다. 그는 감화력이 큰 존경 받는 스승이었으며, 40년이 넘도록 뉴욕대에서 교수로 봉직하며 명망 높은 미디어 생태학 이론을 정립하기도 했다. 초중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가 주로 가졌던 관심영역은 미디어와 교육의 관계였다. 그는 미디어 포화상태의 사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메시지를 30여 년 넘게 지속적으로 전달했으며, 미디어 아이콘들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갖기를 조언했다. 텔레비전을 비롯한 영상매체가 엄청난 문화적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그의 경고 메시지를 인터넷 시대인 오늘날에도 귀 기울이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그는 자동차의 전자식 작동 창문이나 개인용 컴퓨터 등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신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TV도 거의 보지 않았으며 글도 손으로 직접 쓰는 등 대안적인 삶의 양식을 취해왔다고 한다.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는 비범한 능력으로 20여권의 저서를 남겼으며, 주요 저서를 살펴보면 교육 분야로는 《전복행위로서의 교육Teaching as a Subversive Activity》과 《교육의 종말The End of Education》이 있으며, 아동에 관해서는 《유년의 실종The Disappear of Childhood》, 언어 분야로 《정신 나간 말, 어리석은 말 Crazy Talk, Stupid Talk》, TV 뉴스에 관한 《TV 뉴스 어떻게 봐야 하나? How to Watch TV News?》, 그리고 기술문명이 문화에 끼치는 충격을 드러낸 《테크노폴리Technopoly》가 있다. 《죽도록 즐기기》는 가장 널리 읽히고 회자되는 작품이며 10여 국가에서 번역 출간됐다. 포스트먼은 프레도니아에 있는 뉴욕주립대학과 컬럼비아대학에서 수학했다. 2003년 10월 7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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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사이버 공간이 태동하던 시절부터 인터넷 관련기업 및 사업활동에 몸 담아왔다. 현재 웹 서비스 업체인 ㈜웹스테이지의 대표로 있다. 과학기술에 근거한 낙관주의나 진보적 시각에 비판적이며, 특히 인터넷을 위시한 디지털 문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관심이 크다. 인터넷 비즈니스 활동과 디지털 문화에 대한 비판적 글쓰기를 변증법적으로 병행하며 살고 있다. 저서로 《딜레마에 빠진 인터넷》《클릭 네티켓》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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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쇼쇼쇼, 쇼를 즐겨라 - 뉴스쇼!
텔레비전 세계에서 오락은 모든 담론을 압도하는 지배이념과 같다. 무엇을 묘사하든, 어떤 관점에서 전달하든, 가장 중요한 전제는 즐겁고 재미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바로 이 ‘재미’ 때문에 매일같이 뉴스에서 재난이나 잔혹한 장면을 접하면서도, 뉴스진행자가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하는 한마디에 걸려들고 만다. 왜냐고? 아마 TV에서 몇 분 정도 살인이나 무차별적 상해사건을 보면 한달 정도는 잠을 못 이룰 것이라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사람들은 ‘뉴스’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보다는 재미 삼아 보게 될 것임을 잘 알기에 뉴스진행자의 초대에 기꺼이 응한다.


뉴스쇼에서 온통 우리가 보고 듣는, 잘 생기고 상냥한 뉴스진행자, 유쾌한 재담, 자극적인 타이틀 음악, 생생한 현장 장면, 그리고 매혹적인 광고… 이 모든 것들이 방금 본 장면이 슬퍼할 필요가 없음을 암시한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뉴스쇼는 오락적 구성 형식일 뿐, 교육적이지도, 성찰하거나 정서를 함양하는 형식도 아니다.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뉴스쇼를 만든 사람들을 엄격하게 비판해서는 곤란하다. 이들은 읽을 뉴스를 편집하거나 라디오 청취 방송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보기 위한 뉴스를 TV로 내보내고 있을 뿐이다.


결국, 우리는 ‘하찮음의 추구’라고 부를만한 정보환경으로 급속히 들어서고 있다. 이 게임은 ‘사실’을 오락을 위한 원재료로 사용하기에, 우리의 뉴스 출처도 오락의 재료가 될 뿐이다. 오보(誤報)나 판단오류가 난무해도 문화는 존속 가능하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세상을 단 22분 만에 어림잡는다거나, 재미있는 뉴스가 가치 있는 뉴스로 둔갑하는 상황에서도, 문화가 살아남을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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