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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학/미디어론
· ISBN : 9788988958759
· 쪽수 : 279쪽
· 출판일 : 2009-07-30
책 소개
목차
2006년판 서문
역자서문
초판서문
일러두기
제1부
01 미디어는 메타포다
02 인식론으로서의 매체
03 인쇄시대의 미국
04 인쇄문화, 인쇄정신
05 삐까부 세상
제2부
06 쇼비즈니스 시대
07 자, 다음 뉴스는…
08 예배가 아니라 쇼!
09 이미지가 좋아야 당선된다
10 재미있어야 배운다
11 헉슬리의 경고
20주년 기념판을 내며
주해
참고문헌
색인
리뷰
책속에서
미국에서 오웰의 예언 별 개연성이 없다. 그러나 헉슬리의 예언은 제대로 실현중이다. 현재 미국은 전기 플러그를 꼽으면 기술적으로 구현되는 오락에 스스로를 적응시키고자 세계에서 가장 야심찬 실험에 몰두해 있기 때문이다. 19세기 중반부터 서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시작된 이 실험은, 20세기 후반인 지금에 와서는 미국에서 텔레비전과 애정행각을 벌이며 왜곡된 결과에 다다랐다.
아버지가 TV매체를 두고 던진 질문은 모든 종류의 테크놀로지와 매체에 적용할 수 있다. 우리가 온갖 매체와 테크놀로지에 판단력을 잃고 끌려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우리가 자유로워질까 아니면 구속될까? 이로 인해 민주주의가 향상될까 아니면 저하될까? 이런 매체환경에서 더 책임감 있는 지도자가 나올까 아니면 그 반대일까? 우리의 사회체계가 더욱 투명해질까 아니면 더 흐려질까? 우리 모두는 더 나은 시민으로 성숙할까 아니면 더 나은 소비자가 될 뿐일까? 이때 과연 교환가치가 있을까? 설사 가치가 없을지라도 이는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는 방법에 불과하기에 새로운 물건이 나오면 여전히 소비할 수 밖에 없을 터인데, 이때 절제를 유지 하려면 어떤 전략을 착안해야 할까? 품위? 비천함? 몇몇 사람들의 생각처럼 아버지는 이 모든 일에 심술궃은 구두쇠는 아니었다. - '20주년 기념판을 내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