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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게 커피라서

설레는 게 커피라서

(에티오피아 커피업계에서 일하는 한국인 커피 박사 윤오순의 오늘도 설레는 일하며 사는 법)

윤오순 (지은이)
  |  
벨레투
2021-09-10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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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게 커피라서

책 정보

· 제목 : 설레는 게 커피라서 (에티오피아 커피업계에서 일하는 한국인 커피 박사 윤오순의 오늘도 설레는 일하며 사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514302
· 쪽수 : 232쪽

책 소개

국내에 드문 에티오피아 지역 연구자로서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의 경력을 마다하고 커피 비즈니스라는 가보지 않은 길을 택한 것은 그에게 어떤 의미일까. 20대 초반 다니던 증권회사를 그만두고 이화여대 철학과에 입학한 선택에서부터 그는 줄곧 ‘가슴 뛰는 것’을 따랐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어쩌다 사장, 에티오피아커피클럽 오픈합니다!

에티오피아에서 인천으로
연구자에서 사업가로

2장. 공부에 맛들이다
증권회사를 그만두고 시작한 공부?
해외여행 공모전 도전기
배낭 메고 유럽으로?
중국에 가서 뭘 하겠다고??
아침 시장에서 먹는 소고기 라면
천하절경 구이린의 왁자지껄 게스트하우스
리틀 티베트, 랑무스에 가다
대학원생이 되어 다시 교정을 누비다?

3장. 공짜로 시작한 일본 유학
알짜배기 일본 연수?
삿포로에서 오키나와까지
나와 맞는 학교를 찾아서
고난의 연속이었던 첫 학위 과정
공부한다고 돈이 나와 밥이 나와?
유쾌하지만은 않았던 기숙사 생활

4장. 길을 잃는 것이 길을 찾는 방법
외국어를 배우는 시간?
아르바이트? 고생문이 열리다
나가사키 스시집에서 만난 벨라루스 청년
가고 말 테야, 츠쿠미!?
입학금과 수업료 최후 통첩
일본에서 만난 엄마

5장. 자네, 영국에서 공부해보지 않겠나?
세 번째 유학의 목적지, 영국
엑서터 대학교의 학생증을 만들다??
이사만 몇 번째??
공짜로 기숙사에 살게 되다
지도교수 폴 클로크 선생

6장. 에티오피아, 마법 같은 인연
에티오피아와의 첫 만남
에티오피아에서 살아남기
현지인을 위한 커피 투어리즘?
아프리카에서 만난 또 한 분의 스승

에필로그

저자소개

윤오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에티오피아 커피를 사랑하고, 연구하고, 매일 마시고, 업으로 삼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에티오피아 커피 투어리즘’을 주제로 일본 히토쓰바시 대학에서 사회학을, 영국 엑서터 대학에서 지리학을 공부했다. 아프리카 최대 커피 생산국인 에티오피아의 문화유산과 커피 그리고 투어를 매력적으로 결합하여 지역개발과 연계할 방법을 담은 박사 논문은 오늘도 전 세계의 관련 연구자들에 의해 다운로드되고 있다. 현지 조사차 에티오피아 구석구석을 누비며 커피 전문가가 되었고, 미국 CQI 공인 큐그레이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정부 초청으로 다년간 국제 커피 이벤트에서 에티오피아 커피 소개를 맡은 바 있는, 에티오피아 커피업계의 유명인사다. 현재 에티오피아 커피 플랫폼 사업체인 (주)벨레투 대표로 있으며, 에티오피아 커피 전문점인 ‘에티오피아커피클럽’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고품질의 에티오피아 커피를 더 많은 이들에게 소개하고, 이를 통해 커피 마니아들이 에티오피아를 찾게 하는 것이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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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에티오피아 커피를 매일 접하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순간은 커핑 전에 로스팅해 쌓아놓은 커피들을 하나하나 그라인딩해 테이블에 올려놓을 때이다. 컵에 물을 붓기 전 갈아놓은 커피에서 올라오는 에티오피아 커피 특유의 향이 온 방을 꽉 채우는데, 또다시 나는 이렇게 살다 죽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신선한 커피 아로마에 취해 내가 커피 산지를 헤매던 고생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그렇게 찾아온다.


'맛있는 커피 마시기 프로젝트'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다니엘 씨는 하루에 두 번씩 꼬박꼬박 내게 연락했고, 나는 기꺼이 식당에 내려가 다니엘 씨에게 핸드드립 요령을 알려주었다. 마치 한 국인 집에 묵는 외국인 손님이 주인장에게 더 맛있는 된장찌개 끓이는 법을 가르친 셈이라고나 할까. 워낙 좋은 커피를 사용한 이유도 있겠지만, 하루에 두 번 핸드드립 기초 강의를 듣고 커피 에 홀딱 빠져버린 다니엘 씨의 드립 실력은 일취월장이었다.


발표를 위해 읽어야 할 책이 몇 권씩 학생들에게 주어지면, 이를 읽고는 발표하고 토론하는 것이 이 학교의 수업 방식이었다. 교수의 역할은 방송 프로그램으로 치면 사회자 정도였다. 다른 길로 샌다 싶으면 컷, 말이 안 된다 싶으면 컷. 처음에 내가 정말 바보인 줄 알았다. 한 과목의 수업 준비를 위해 며칠씩 낑낑대도 결과는 늘 초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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