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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포니원

응답하라 포니원

(포니를 만든 별난 한국인들)

강명한 (지은이)
컬쳐앤미디어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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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포니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응답하라 포니원 (포니를 만든 별난 한국인들)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공학 > 공학 일반
· ISBN : 9791197552106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2-04-01

책 소개

세대 간 갈등은 서로가 처했던 시대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우리의 앞선 세대들이 어떤 시대상황에서 일했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 이해하는 데에 일조하는 역할로 자리매김 되었으면 하는 책이다.

목차

추천사
들어가며 35년 만에 드리는 인사

제1부 배우면서 세운 엔진공장
1장 왕이 된 토끼
2장 호랑이 등에 올라타다
3장 아라반 소장
4장 언어장벽
5장 하루는 25시간, 일주일은 8일
6장 말 못 하는 고민
7장 경력사원이 없는 엔진부
8장 공학자가 아닌 기술자가 되라
9장 땀과 집념 그리고 용기
10장 실패를 딛고
11장 악당
12장 별난 한국인

제2부 도약을 위한 모색
13장 달 따러 가자
14장 이제는 공작기계다
15장 해보고야 알게 된 우리 능력
16장 도면 없는 톱니바퀴
17장 아들 낳는 산실
18장 Sure, it’s the best plant!
19장 휘청거리는 철판과 들뜨는 페인트
20장 페인트 공장의 물
21장 일하기 편한 직장
22장 1만 명이 한 사람같이

제3부 세계로 뻗는 길
23장 기술은 곧 상품이자 국가 경쟁력
24장 돼지고기 회를 먹다
25장 디젤엔진 개발
26장 미래의 예측은 신중하게 최선을 다해
27장 네마와시
28장 정주영 회장과 구보 회장
29장 이루어지지 않은 라이벌과의 제휴
30장 포니를 만든 별난 한국인들

헌사 과거에서 미래로 울리는 메아리
나가며 플라스틱 모델 자동차

저자소개

강명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5년 함흥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기계쟁이’가 될 꿈을 가져 청주공고 기계과에 입학하였고, 서울공대 기계과를 졸업하였다. 기계공업이 보잘 것 없던 1959년, 대한중기에서 시작하여 동양시멘트, 현대시멘트로 직장을 옮기면서 한국 최초의 전로제강, 2호 소성로 설치, 및 새로 짓는 공장의 기획·건설·시운전 등 개척적인 일로 경험을 쌓았고 효림산업사를 세워 광주·인천·서울 보광동의 취수장·정수장 등, 당시로는 최신 설비를 설치, 시운전하였고 근무자들의 교육을 했다.1973년 여름, 포니 개발을 기획 중이던 현대자동차에 입사하여 엔진부장으로 포니엔진의 국산화를 맡았고, 뒤에 이사·상무·생산본부 부본부장(공장장)으로 트랜스미션·리어액슬 공장, 공작기계사업부의 창설, 마크IV의 개발 및 당시 현대자동차의 하나뿐이던 울산공장의 자동차 생산 전반을 총괄했다.1980년 말, 현대를 나와 85년 여름까지 쌍용중공업의 전무·공장장을 역임했고, 창원엔지니어즈를 설립하여 기술경영 컨설팅을 하였다. 1993년 새로 설립된 삼성자동차의 부사장으로 스카우트 되었고 동사가 르노삼성 자동차로 개편되는 1996년까지 생산기술을 총괄하였다. 2011년 창원에서 지병으로 작고.
펼치기

책속에서

“이봐, 미스터 강, 당신 엔진 좀 알아?”

1973년 5월 하순 어느 날 오후, 서소문에 있는 배재빌딩 5층에 자리 잡은 현대자동차 사장실에서였다. 정세영 사장이 며칠 전부터 나를 찾더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그동안 인사도 못 드려 송구하던 차에 겸사겸사 찾아갔는데 마치 늘 보는 사람에게 무심코 던지듯 정세영 사장이 내게 거두절미하고 불쑥 물었다.

“엔진이요? 저는 잘 모릅니다. 학교에서 내연기관을 공부하긴 했었습니다만, 지금 기억이 희미합니다. 학점도 간신히 땄습니다. 졸업한 뒤에 엔진이라고는 자동차가 고장 났을 때 본네트가 열린 채 들여다본 게 전부이고, 아 참! 시멘트 공장 지을 때 킬른에 딸린 비상용 엔진을 몇 번 시동 걸어 본 적은 있습니다만….”

정사장이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맡았던 단양시멘트 공장 프로젝트에서, 나는 1963년부터 함께 참여하여 기획, 시운전, 생산에 이르기까지 4년에 걸쳐 그의 곁에서 보좌한 일이 있었다. 아무런 오락거리가 없던 산골짜기 같은 단양에 함께 있다 보니 일할 때뿐만 아니라, 일이 끝난 다음에도 마치 친형님을 따르듯 정사장이 가는 술자리와 사냥터를 매일 함께 다니곤 했다.

그렇게 함께 지내다 보니 어느새 가족과도 같은 끈끈한 정이 들어버린 정사장이 몇 년 후, 어느 날 갑자기 나를 부르더니 뜬금없이 엔진을 좀 아느냐고 물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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