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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91197565908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1-09-30
책 소개
목차
첫째 마당 한국인, 그대는 누구인가
둘째 마당 사랑의 한국인
셋째 마당 깨어나는 한국인
저자소개
책속에서
단비 영감님, 헛소리 그만 하세요. 뭐라고요? 한국인이 세계에 앞장서 생존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한다고요? 지금 제 정신이에요? 그걸 예언 따 위라고 하나요? 지금은 우주선이 날아다니는 21세기예요. 그런 황당 한 소리나 하며 쏘다니다니, 완전히 정신줄 놓으신 거 아닌가요?
노자 뭐? 정신줄 놓아? 예끼! 이놈아, 나는 지극히 정상이다. 다시 한번 소 리 높여 외친다. 한국인이 세계에 앞장서 생존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 할 것이다! 그 누구도 어쩔 수 없는 우주적 진실이야, 이놈아.
단비 뭐, 우주적 진실이라고요? 이 영감, 말을 잘도 갖다 붙이네. 설렁설렁 했다간 도저히 안 되겠어. 좋습니다. 지금부터 하나하나 응대하고 따 져들겠습니다. 당신을 홀랑 벗겨 더 이상 헛소리하지 않게 하겠습니 다. 각오는 단단히 되어 있겠죠?
노자 좋다, 이놈아, 오히려 바라던 바다. 다른 놈들은 혀만 끌끌 차며 지나 가고 마는데, 그래도 네놈은 응대라도 하겠다니 기특하구나. 자, 덤벼 라, 이놈아.
한국인은 인식의 대상을 대상 안으로 파고 들어가 철저히 보고 느끼는 DNA를 가지고 있지. 이를테면 너와 나를 동일시하는 것이야. 그러니 이웃 간에 정情이 초코파이처럼 달콤하고 부드럽고 쫀쫀하게 녹아들 수밖에 없지.
주역은 귀기鬼氣어린 작품이다. 하늘에서 울리는 천재들의 합창이 인간과 귀신의 세계를 넘나든단다. 천상의 윤리와 지상의 윤리가 뜨겁게 만나 천둥번개를 칠 때 비로소 점이 탄생하는 것이야. 점은 한마디로 정신의 불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