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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팝/록
· ISBN : 9791197601354
· 쪽수 : 548쪽
· 출판일 : 2025-02-17
책 소개
목차
Booklet
추천의 말
Side A. 록
● 자존심이 강한 두 천재의 대결, 존 레논 VS 폴 매카트니(1962)
● 너무나도 멋지고 불량하고 퇴폐적인, 롤링 스톤스(1963)
● "살기엔 너무 빠르고, 죽기엔 너무 어리다", 섹스 피스톨즈(1976)
● 어둠의 제왕, 닉 케이브(1979)
● Why not change the world?, U2(1979)
● 헤비 메탈의 제왕, 메탈리카(1983)
● 브릿팝 이전의 브릿팝, 더 스미스(1983)
● 쫄깃한 펑키함을 록으로 담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1984)
● 슈게이즈 레전드,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1985)
● 록으로 세상을 바꾸고 열반에 든, 너바나(1988)
● 펑크 록의 변절자? 혹은 선구자, 그린 데이(1989)
● 인더스트리얼을 넘어 영화음악까지, 나인 인치 네일스(1989)
● 찬란했던 브릿팝의 시작과 끝, 블러(1990)
● 분노를 넘어 행동까지,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1992)
●
● 상처뿐인 영광, 오아시스(1994)
● 슬픔의 위로, 엘리엇 스미스(1994)
● 전 세계 축구 팬들을 하나 되게 한, 화이트 스트라입스(1998)
● 브릿팝을 넘어, 콜드플레이(1998)
● 경계를 허무는 스펙트럼, 뮤즈(1999)
● 뉴메탈의 변종, 린킨 파크(2000)
● 이 시대 마지막 록스타, 악틱 몽키즈(2005)
뮤직메카가 추천하는 록 명반
Side B. 팝·영화음악·일렉트로닉
● Always around, 브라이언 이노(1972)
● 현대 영화음악의 마에스트로, 한스 짐머(1977)
● 일본 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1978)
● 또 다른 성공의 지표, 위어드 알 얀코빅(1983)
● 프로듀서에서 가수 그리고 패션까지 리얼 만능 엔터테이너, 퍼렐 윌리엄스(1992)
● 인간 - 로봇 - 인간, 다프트 펑크(1993)
● 돌아온 2000년대 R&B의 황제, 어셔(1994)
● 아이돌에서 아티스트로 거듭나기까지, 저스틴 팀버레이크(1997)
● 끊임없이 변신하는 팝의 여왕, 레이디 가가(2001)
● 덥스텝으로 EDM 씬을 뒤집어 놓다, 스크릴렉스(2004)
● 제2의 마이클 잭슨?!, 브루노 마스(2009)
● 세상을 정복한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2011)
● 새로운 R&B 여왕, 시저(2012)
●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샘 스미스(2013)
● 썸머 퀸, 사브리나 카펜터(2014)
● 우울하고 불안한 Z세대의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2015)
● Past and Hip, 핑크팬서리스(2021)
뮤직메카가 추천하는 팝·R&B·전자음악 명반
Side C. 힙합
● 백인도 힙합 할 수 있다!, 비스티 보이즈(1986)
● 힙합 씬의 큰 어른, 닥터 드레(1987)
● 인생 자체가 힙합, 투팍(1991)
● 강한 놈이 오래 가는 게 아니라 오래가는 놈이 강하다, 스눕 독(1991)
● 열 명의 랩 괴물이 모여 만든 클랜, 우탱 클랜(1993)
● 붐뱁은 꼰대가 해야 제맛, 나스(1994)
● 남부 힙합 전성기의 시작, 아웃캐스트(1994)
● 모든 걸 다 가진 남자, 제이지(1996)
● 폼은 일시적이나 클래스는 영원하다, 에미넴(1996)
● 관종인가 천재 예술가인가, 칸예 웨스트(1999)
● 차트 깡패, 드레이크(2001)
● 이 시대 최고의 리릭시스트, 켄드릭 라마(2003)
● 트랩을 양지로 끌어올리다, 메트로 부민(2013)
● 틱톡 여신에서 악마 래퍼가 되기까지, 도자 캣(2014)
● 록을 사랑한 힙합스타, 포스트 말론(2015)
뮤직메카가 추천하는 힙합 명반
Mmmh's Digging Diary
저자소개
책속에서
오늘날 음악은 이제 ‘시대의 취향’이 중심이 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를 지표로 삼은 차트나, 누군가가 짜 준 플레이리스트를 ‘그대로’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은 점점 다른 일을 할 때 틀어놓는 ‘배경음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자신이 듣고 있는 음악이 어떤 뮤지션의 작품인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안에 어떤 의도가 담겨 있는지에 대해 더는 궁금해하지 않는다. 음악은 ‘내가 좋으면 그만’이라는 시대의, 개인의 취향의 영역이 된 것이다.
롤링 스톤스의 음악에 있어, 그들의 앨범이 명반이냐 아니냐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중요한 건 그들이 여전히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로 팬들에게는 너무나 감사한 일이기 때문이다. 《Hackney Diamonds》 발매 즈음, 롤링 스톤스의 영원한 라이벌인 비틀즈도 40년 만에 신곡 《Now and Then》을 세상에 내놓았다. 반백 년이 넘는 시간을 활동하며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두 밴드가 여전히 음악을 이어간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그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팬들에게는 충분히 감동적이다.
<Creep>, 라디오헤드(Radiohead)에게 축복인 동시에 저주 같은 노래. 만일 라디오헤드의 노래 중 이 노래만 알고 있다면 개인적으로 그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는 이 말이 ‘라디오헤드 부심’을 부리는 말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라디오헤드 팬이라면 이해할 것이다. <Creep>만으로 그들의 음악적 세계를 파악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