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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91197646188
· 쪽수 : 620쪽
· 출판일 : 2024-07-12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면서
제1장 자본주의의 미래
1.1장 질풍노도의 시대, 동풍과 서풍
1.2장 안정화 시대
정치자본주의 모델 / 미국식 모델 / 영국식 모델 / 거대한 변화의 시대
제2장 문명의 태동
코딩 / 생존과 이동 / 문명의 태동: 잉여 / 문자의 발명과 인류 이동 / 종교와 철학 / 청동기시대 / 네트워크의 크기, 범위 및 밀도의 확장 / 철기시대 / 실크로드 / 요약
제3장 정치와 철학
그리스-로마의 정치와 철학 / 국가와 진리 / 아카데미와 헬레니즘의 철학 / 철학과 국가 / 근대 철학 개요 / 정치, 종교 그리고 철학 / 경제 사상 / 자연법 / 사유재산에 대하여 / 애덤 스미스 / 국부론 / 개인 소유와 정부 / 영국 모델 / 카를 마르크스와 사회주의 경제 /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 요약
제4장 과학과 종교
근대 과학의 태동 / 갈릴레오 / 아이작 뉴턴의 견(見), 관(觀), 진(診) / 고전 과학과 경제학 / 과학과 산업혁명 / 질량-에너지 보존법칙 / 양자역학 / 요약
제5장 거대한 변화
변화하는 세계 / 산업에서의 과학과 기술의 역할 / 4차원의 사회과학 / 4차원에서 11차원으로 / 1990년 다우지수와 금리 변화 / 금리 변화는 산업구조 변화의 열쇠 / 우주항공 / AI 반도체 / 양자컴퓨터 / 바이오산업 / Web 3.0과 미래
제6장 총정리 및 요약
문명의 태동 / 정치와 철학 / 종교 / 슈뢰딩거의 고양이 / 과학과 산업혁명 / 뉴노멀, 패러다임의 변화
나가면서
주
저자소개
책속에서
정신적 삶에 끌리는 사람들은 비즈니스나 경제 관련 이야기에 대해 자주 경멸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인간이란 어디까지나 육체 속에 정신을 지니고 있으며 ‘가지고 쓰는 것’은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니다. 경제정책은 전체 사회의 부와 빈을 결정하는 것일 수 있다. 사회구성원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부의 전체 크기와 여러 계층의 사회구성원에게 분배되는 부의 몫을 결정한다. 경제체제란 자유와 지배의 성격을 결정하는 것일 수 있다. 즉 자본주의냐 사회주의냐 하는 경제체제의 성격은 각 사회의 의사결정 방식 그리고 각 사회의 구성원이 누릴 수 있는 자유의 범위를 규정한다. 그러한 자유의 범위가 각기 다른 개인에게 어떻게 분배되고 이해될 수 있는지 하는 그 태도가 ‘인격’이다. 국가로 치면 ‘국격’인 셈이다.
따라서 이 책의 내용에는 역사를 비롯한 인문학적 교양과 더불어 경제학과 경제사상사에 대한 고민과 상상력이 포함된다. 경제정책과 경제체제의 차이가 낳을 수 있는 서로 다른 결과는 우리의 육체와 정신을 다른 방식으로 제약함으로써 문명의 발전경로를 조건 짓는다. 즉 문명의 발전경로는 이를 결정하는 사람들을 선택하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따라서 어떤 경제정책과 경제체제가 적합한가 하는 문제에 접근할 때는 단순히 경제적 생산과 분배 효율성을 따지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 존재의 특성에 대한 깊은 인문학적 이해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_들어가면서
지금까지 문명이라는 학문적 용어보다 ‘부’라는 경제적 정의를 통해 이동의 목적 그리고 당위성을 이야기했다. 인류 문명사는 여태 지구-지구 비즈니스를 활동 무대로 삼았다. 2050년 이후 세계는 본격적인 지구-우주시대의 서막을 마주할 것이다. AI, 로봇, 드론, 바이오, AR/VR/MR, 비메모리 반도체(GPU, TPU 및 NPU 등), 양자컴퓨팅 등의 기술은 우주항공산업을 허브라고 할 때 각각 플랫폼 산업이 된다. 결국 미래 인류 이동의 비용이 지구-지구 비즈니스에서처럼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아지고 일반화될 때까지 지구에서의 과학과 기술 및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은 불가피하다. 이러한 변화를 끊어진 시대 변화로 볼지, 거대한 흐름 속의 미시적 변화로 이해할지는 우리 몫이다. 거시와 미시의 변화를 읽는 데 그치지 않고, 각 플랫폼과 허브 산업의 목적과 목표가 인류의 또 다른 생산, 이동 및 동화에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미래 인류는 우주로 이동한다.
_제1장. 자본주의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