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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693021
· 쪽수 : 403쪽
· 출판일 : 2022-11-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군인과 문인의 두 길에서
제1부 군인으로 31년, 조국과 함께
1장 6・25 한국전쟁, 그 무렵
2장 베트남전 참전과 빛나는 유산
3장 영욕의 상흔
제2부 문인으로 41년, 정의의 길
1장 대장정의 험로를 선택
2장 계획, 대장정
3장 성취의 밝은 빛
4장 삶의 고비에서
에필로그 – 정의와 불의, 타이핑을 마치고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세상에 태어나 조국에 목숨 바친 박경석. 한국 최초의 학위과정 4년제 육군사관학교 생도 2기로 입교했고 17세에 포천전투에 투입되어 사선을 넘고 그해 소년 육군 소위로 임관해야 했던 운명, 같은 해 소모품으로 빗댄 소총 소대장이 되어 전원이 연장자인 부하 40명을 거느리며 소대의 앞장에 서서 공격하다 중상을 입고 인민군 포로가 되었지만 그들의 회유를 뿌리치고 탈출해 다시 조국을 찾아 복귀하여 조국의 이름으로 장군 직위까지 오른 나. 양쪽 이데올로기를 겪으며 선택 사수한 자유민주주의. 이제 그 진로를 향해 이 생명 바치는 길은 당연한 이정표가 아니겠는가.
나는 정치군인들에게 시달리다 예비역에 편입된 후 미친 사람처럼 줏대 없이 방황했다. 폭음은 일상이었고 한동안 미쳐 지냈다. 그러다가 조국의 의미를 되새겼다. 내가 현역 시절 정한 신조인 ‘조국, 정의, 진리’가 쓰인 액자를 바라보며 다시 깨어났다. 어차피 생은 마감하는 것. 그렇다 저 신조를 향해 목숨을 바치자.
- 「대장정 이정표」에서
“우리나라 역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던진 순국殉國이 있고 종교를 위해 순교殉敎 그리고 지아비를 위해 순절殉節이 있었지만 바른 글을 쓰다 죽은 순필殉筆이 없다고 하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일이라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겠다.”
- 「나의 X파일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