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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길 위에서 건네는 안부

해송길 위에서 건네는 안부

(나를 치유하는 가장 오래된 언어에 대하여)

정정희 (지은이)
가능성들
1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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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길 위에서 건네는 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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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해송길 위에서 건네는 안부 (나를 치유하는 가장 오래된 언어에 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766022
· 쪽수 : 255쪽
· 출판일 : 2025-11-10

책 소개

빽빽한 빌딩 숲, 쉴 새 없이 울리는 알림음, 타인의 시선과 평가 속에 갇혀 ‘나’를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는 편리함을 얻은 대신, 계절의 변화를 읽는 눈과 흙냄새를 맡는 코, 바람의 결을 느끼는 피부를 잃어버렸다. 『해송길 위에서 건네는 안부』는 도시의 속도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연’이라는 가장 오래된 치유의 언어를 다시 배우기를 권하는 안내서다.

목차

프롤로그
당신의 첫 숲은 어디였나요? ..... 6

1장 우리는 왜 자연을 갈망하는가
1. 나의 ‘너’를 찾는 관계 맺기 ..... 18
2. 도시인의 자연결핍과 원초적 끌림 ..... 34
3. 뇌과학이 증명하는 숲의 치유력 ..... 48

2장 자연과 대화하는 법, 자연 리터러시
1. 자연의 언어를 배운다는 것 ..... 66
2. 관찰 일기, 멈추고 바라보는 용기 ..... 89
3. 나의 나무와 풀, 관계 맺기 ..... 110

3장 자연을 읽고, 자연을 쓰다
1. 자연적 독서란 무엇인가 ..... 128
2. 풍경을 따라 써 내려가는 마음 ..... 146
3. 글은 나를 자연으로 데려다준다 ..... 169

4장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연습
1. 자연이 내게 속삭이는 쉼 ..... 192
2. 나의 자연, 우리의 공간 ..... 209
3. 웰니스 공동체,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연적 삶 ..... 223

에필로그
강릉 해송 숲에서 부쳐온 편지 ..... 244

저자소개

정정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0년대 강릉의 푸른 자연 속에서 태어나 흙과 나무를 친구 삼아 자랐다. 20대에는 10년간 교육업에 종사하며 경기도 시흥과 안산에서 치열한 도시의 삶을 살았다. 그 시간 동안 자연과의 연결이 끊어지고 감각이 무뎌지는 경험을 한다. 마음속에 쌓이는 외로움과 고단함에 지쳐 깊은 우울에 빠진 후, 결혼 5년 차이던 2015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시 고향 강릉으로 돌아온다. 도시에서의 삶이 그녀를 무기력하고 지치게 했지만, 숲이라는 안식처에서 스스로를 치유하며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 그녀의 삶은 거대한 도시의 소음과 자연의 고요함 사이를 오가는 한 편의 서사시와 같다. 그녀는 우연히 걷기 시작한 해송길 위에서 잃어버렸던 자신을 되찾았고, 숲의 치유력을 온몸으로 경험하며 그 감정을 글로 기록하기 시작한다. 이 기록은 자연을 읽고, 쓰고, 함께 살아가는 삶의 시작점이 된다. 현재 그녀는 강릉에서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글쓰기 강의와 수학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자연 인문학 작가이자 환경 봉사단 웰니스 공동체 '코뿔소(Korea Plogging Society)'의 대표로서, 자연의 언어로 삶을 기록하고 타인과 나누는 삶을 살고 있다. 도시와 자연 사이를 유기적으로 오가며 삶의 균형을 찾는 것에 특히 관심을 쏟는다. 그녀의 글은 자연의 언어로 삶의 아름다움을 다시 쓰고, 잃어버렸던 자신과의 연결을 회복하는 법을 알려줄 것이다. 그녀의 여정은, 독자들이 온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용기를 얻는 미래를 상상하며 쓴 이 책에 오롯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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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도시의 아침이 내게서 앗아간 것들을 헤아려본다. 새벽녘 풀잎에 맺히는 이슬의 서늘함, 흙냄새 섞인 바람, 별빛이 사라지는 하늘의 미묘한 색 변화. 하지만 가장 아팠던 것은 따로 있었다. 바로 '나'라는 감각 그 자체를 잃어버린 것이었다. 생산성과 효율. 거대한 톱니바퀴의 일부가 되어, 나는 나 자신을 돌보기보다 기계처럼 작동하는 법을 먼저 배워야 했다. 컴퓨터 모니터의 인공적인 빛 아래 픽셀의 세계에 몰두하는 동안, 살아 숨 쉬는 진짜 세계는 그저 창밖의 흐릿한 풍경일 뿐이었다. --- 「프롤로그: 당신의 첫 숲은 어디였나요?」 중에서


자연은 인간에게 무언가를 내어주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인간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는 생명 공동체 그 자체다. (중략) 인간이 자연에 끌리는 것은 이성적인 판단 이전에, 자연을 살아있는 존재로 감각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푸른 숲과 맑은 물을 찾고 햇살 아래서 평온을 느낀다. 이는 아름다움을 좇는 감상을 넘어, 생존을 위한 원초적 끌림이다. --- 「1장. 우리는 왜 자연을 갈망하는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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