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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성경의 이해
· ISBN : 9791197769641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3-01-31
책 소개
목차
감사의 말 | 11
제1장 아무도 손대지 않은 소중하고 풍성한 생명 | 21
제2장 태초에 | 41
제3장 니고데모의 어둠 속에서 | 59
제4장 이 여자가 없으면 복음이 역사하지 못하리: 사마리아 여자 | 85
제5장 시력과 통찰력 | 109
제6장 베데스다에서 걸어서 가기를 기다리며, 물결이 일어나든지
물러서든지? | 131
제7장 비난이 환호로 변하다 | 155
제8장 발 씻기 솜씨: 베다니 마리아와 나사렛 예수 | 175
제9장 집만 한 곳이 없다 | 195
제10장 생기 넘치고 생명을 주는 우정 | 213
제11장 모든 것을 잃으면, 모든 것을 얻는다 | 227
제12장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 방식의 일치 | 239
제13장 이스라엘 왕의 대관식: 수난 | 253
제14장 마지막에: 막달라 마리아 | 273
제15장 예수님이 똑같이 두 번 나타나시다 | 291
제16장 최초의 조찬 모임, 디베랴 호숫가 조찬 | 299
부록: 제4복음서에 나오는 “유대인들” | 315
묵상을 위한 질문 | 331
참고 문헌 | 341
색인 | 345
책속에서
1:18에서 요한은 예수님이 아버지의 “품”(콜포스[kolpos]) 안에 계시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콜포스는 “마음”(heart)으로 번역되기도 하고(New Jerusalem Bible, NRSV), “그분 곁에”(at his side)로 번역되기도 합니다(English Standard Version, New American Bible). 그러나 2가지 번역 모두 전혀 도움이 안 될 뿐더러 오히려 그릇된 인식만 심어줍니다. 우선 마음에 해당하는 단어는 이미 카르디아(kardia)가 있습니다. 하지만 카르디아가 여기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요한복음에서 콜포스가 여기 말고는 13:23에만 나오는데요, 그 장면에서 “사랑하시는 제자”는 예수님의 품에 붙어서 기대고 있지, 그분 옆에 있지 않습니다. 요한은 하나님과 예수님 사이에 있는 친밀함이, 우리와 예수님/하나님 사이에도 있음을 우리가 이해하기를 바란 것입니다. “마음”이나 “그분 곁에”로 오역하면 이 사실이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접촉하는 것에, 땅의 일에, 그리고 (흔히 말하는) “세속적”인 것과 “거룩한” 것 사이의 선을 긋지 않는 것에, 불편한 감정이 든다면 다른 본문을 하나 더 보세요. 요한은 그와 같은 감정에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와 같은 친밀함 속에서 성육신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_ 제1장 아무도 손대지 않은 소중하고 풍성한 생명
완전히 낯선 사람인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자의 삶에 더 깊이 파고들며 그녀의 남편에 대해 묻습니다. 그리고 그 질문으로 합당한 예배와 오실 메시아에 대한 깊은 신학적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여자의 남편에 대한 대화가 어떻게 그러한 대화로 이어질 수 있었을까요?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마리아의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중략) 그래서 예수님, 곧 유대인의 관점에서 보면 “사마리아의 야훼 신앙은 거짓 신을 향한 예배로 더러워졌고, 사마리아의 현재 ‘남편’—언약의 하나님과 사마리아의 관계를 지칭—은 언약 관계의 완전함 측면에서 볼 때, 진짜 남편이 아니었습니다(요 4:17-18).”(여자가 대표하는) 사마리아는 다섯 남편들(이방 족속의 거짓 신들)이 있었고 여섯째 남편과도 바람직한 관계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진짜 남편, 진짜 신랑이신 예수님이 일곱째가 되시는데요, 숫자 7은 성경에서 완전, 완벽, 온전, 평화, 생명을 나타내는 수입니다. _ 제4장 이 여자가 없으면 복음이 역사하지 못하리: 사마리아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