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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여자들, 책갈피를 걸어 나오다

이름 없는 여자들, 책갈피를 걸어 나오다

(조선시대 양반 여성의 재발견)

최기숙 (지은이)
머메이드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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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여자들, 책갈피를 걸어 나오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름 없는 여자들, 책갈피를 걸어 나오다 (조선시대 양반 여성의 재발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7772313
· 쪽수 : 388쪽
· 출판일 : 2022-12-09

책 소개

저자는 ‘역사는 왜 여자들의 이름을 기록하지 않았나?’ 또 ‘기록에서 이름을 지웠다고 그녀들의 존재를 지울 수 있을까?’와 같은 생각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3,000여 편의 문헌 자료를 분석하고 해석하여 조선시대 양반 여성의 본모습을 소환한다.

목차

역사 속 여성은 투명 인간이 아니다

1장 호칭: 여성을 부르는 사회적 약속

사회는 여성을 어떻게 부르고 있나? / 정경부인에서 여걸까지, 여성의 사회적 호칭 / 성품과 자질에 성차性差가 있을까? / 세속 부인과 다르다는 말은 칭찬인가, 비하인가? / 남자보다 나은 여자는 더욱 남자답다?

2장 아내: 현모양처는 없다

아내의 역할은 내조? / 청렴은 부부 공통의 생활윤리 / 돕는 아내 이상을 뜻하는 현부 / 아내는 지기이자 솔메이트 / 남편의 스승이자 멘토, 리더였던 아내 / 나를 품어준 아내는 헌신한 건가, 착취당한 건가? / 협력하는 공인 아내

3장 노동: 일한 것을 노동으로 여기지 않는 딜레마

신분과 상관없이 언제나 일하고 있는 여성 / 봉양은 돌봄 노동 / 일해도 일한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 그림자 노동 / 힘든 내색 않는 어진 여자의 아이러니 / 양반여성이 하면 여공, 여종이 하면 일이 되는 노동 현장에서 / 타고난 게 아니라 ‘배우고 익힌’ 결과 / 가정 관리와 가계 경영의 전문가 / 가정을 넘어 마을과 사회까지 돌보는 여성 / 몸과 마음을 다 바쳐야 했던 영혼 노동 / 여성의 노동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 구조, 이에 따른 어휘적 결핍과 오류

4장 문자: 여성 문해력의 진실

여성은 정말 글을 몰랐을까? / 여성은 공부를 하지 않았을까? / 여성은 언제, 누구에게서, 어떻게 글을 배웠나? / 언문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을 표현하다 / 한문 서적을 읽으며 지적 토론과 학문 활동을 하다 / 왜 글을 읽을 줄 알면서 아는 척하기를 꺼렸을까? / 읽고 외는 대신 듣고 외며 공부하다 / 구술 청취로 남은 기록의 현장성

5장 생명 정치: 여성의 생명 권리를 앗아간 사회

섹슈얼리티의 생명 정치를 다시 보다 / 열녀의 탄생 과정과 배경 / 시선의 그물망 속에 갇힌 미망인의 삶 / 왜 즐기며 행복하게 살 마땅한 권리가 없었나?

6장 평판: 사회 감시망 속 소문과 평판

양반 여성의 삶은 문지방을 넘어서지 않는다? / 규문 안팎을 넘나든 여성의 존재감 / 양반 여성의 사회적 관계망과 평판 형성 / 사회적 감시와 인정 구조 속 평판이라는 딜레마 / 여성 평판의 역설

문서 기록의 행간과 이면의 그림자‘들’


일러두기 / 부록 / 주註

저자소개

최기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교수.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전문학과 한국학, 젠더와 감성 연구를 한다. 영역을 횡단하며 글을 쓰는 창의활동가를 지향한다. 세계화 시대에 한국고전문학의 역할과 연결성을 탐구한다. 젠더, 연령, 신분 등의 차이가 규정하는 소수문화, 하위주체의 문화적 실천에 대해 성찰적 시각에서 아이디어 디자인을 한다. 저서로 『계류자들』(2022), Classic Korean Tales with Commentaries (2018), 『처녀귀신』(2011) 등이 있고, 『일곱 시선으로 들여다본 <기생충>의 미학』(2021), Bonjour Pansori! (2017), 『集體情感的譜系』(2018), 『韓國, 朝鮮の美を讀む』(2021), Impagination (2021) 등의 공저를 서울, 파리, 타이페이, 도쿄, 베를린에서 출간했다. 「조선시대(17세기-20세기 초) 壽序의 문예적 전통과 壽宴 문화」(2012), 「신자유주의와 마음의 고고학」(2014), 「고통의 감수성과 희망의 윤리」(2015), ?텍스트의 힘과 이야기의 형이상학?(2020), ?말한다는 것, 이른바 ‘왈(曰)’을 둘러싼 한글 소설 향유층의 의사소통 이해와 실천?(2021), 「여종의 젖과 눈물, 로봇-종의 팔다리: ‘사회적 신체’로서의 노비 정체성과 신분제의 역설」(2022) 외 다수의 논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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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기록된 것의 비중대로 역사와 삶을 이해하면, 존재했지만 기록되지 않은 사람들, 스스로 무언가를 기록할 기회와 권한이 없는 이들은 그저 투명 인간이 되고 만다. 그런데 정작 역사를 투명하게 만드는 힘은 과거의 제도나 이념의 한계에서 오는 게 아니라, 지금 실재하는 생각과 관점에서 발휘되는 건 아닐까?


여사, 여중군자, 군자, 여걸, 임하풍 등의 호칭과 단어는 여성의 정체성을 아내, 어머니, 며느리 등 가족 관계 역할로 한정하지 않는다. 삶을 대하는 여성의 태도와 지향에 정체성을 부여한 사회적, 역사적 호칭이다. 여성의 인격, 지향하는 바, 가치관을 인정하고 정체성으로 부여하는 ‘인정 구조’가 실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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