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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쓰다](/img_thumb2/9791197806827.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806827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4-10-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나를 치유하는 그림 글쓰기
1. 성찰
절망에 빠진 남자 | 에드바르 뭉크 「절규」
균형을 잃어도 넘어지지 않는 힘 | 김석희 「균형」
삶을 채우는 것들 | 오관진 「비움과 채움」
꿈꾸지 않아도 괜찮아 | 김미성 「질주」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 구스타프 클림프 「아티제 호수」
새로운 나를 만나다 | 에곤 실레 「이중 자화상」
까칠과 시크 사이 | 김보미 「까칠 시크」
그 너머의 세계 | 폴 고갱 「황색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
2. 열정
쉘 위 댄스 | 최영미 「또 하나의 세계」
흔들려도 꿋꿋하게 | 권용정 「보부상」
점 하나가 예술이 될 때까지 | 김기정 「봄나들이」
다시 첫걸음 | 빈센트 반 고흐 「첫걸음」
날아라 날아 | 구채연 「날아볼까」
삶을 빛나게 만드는 조각 |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할 수 있을 때 장미 봉오리를 모으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 김보민 「도약」
벽을 넘다 | 김현영 「Why Not」
3. 시련
모든 것이 흐려질 때 | 윌리엄 터너 「눈보라: 항구를 나서는 증기선」
두 번의 사고, 두 번째 인생 | 프리다 칼로 「두 명의 프리다」
꿈과 희망을 지고 가자 | 백윤조 「Walk(Heavy)」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 | 김춘재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
별들이 속삭이는 밤 | 황미정 「사하라의 별밤」
역경은 성장의 밑거름 | 정윤순 「Cliff」
지금은 항해 중 | 프레드릭 에드윈 처치 「빙하」
4. 여유
완성되지 않은 네모 | 채정완 「어차피 난 이것밖에 안 돼」
추억의 케렌시아 | 민율 「나무의자」
들숨과 날숨이 머무는 곳 | 신일아 「심장의 공간」
저 산은 내게 잊어버리라 하고 | 이미경 「우포늪 이야기: 여여하게」
행복한 공간을 찾아서 | 박재웅 「땀끼 강가의 추억」
떠도는 고향 | 김홍도 「옥순봉도」
5분 감응, 하루 행복 | 모리스 드니 「황혼의 수국」
길을 잃어도 괜찮아 | 지석철 「부재」
5. 희망
미래를 준비하다 | 정효순 「Treats to myself」
건강한 노년을 위하여 | 윤정원 「당근 교육」
무한 반복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 티치아노 베첼리오 「시시포스」
불후의 명작 | 노수현 「관폭도」
달님은 알고 있지 | 어몽룡 「월매도」
인생 2막을 디자인하다 | 이수현 「이상한 존재의 숲」
상상을 현실로 | 안명혜 「내 마음에 우주를 열다」
2부. 우리를 치유하는 그림 글쓰기
1. 추억
내 안의 어린아이 | 감만지 「일곱 살의 욕망」
친구 따라 강남으로 | 공미라 「고샅의 추억: 고무줄 놀이」
추억은 나의 힘 | 조이스 진 「달까지도」
별빛을 볼 줄 아는 사람 | 르누아르 「이렌느 카엥 당베르의 초상」
아름다운 추억은 희망이 된다 | 장부남 「희망」
추억은 방울방울 | 정영주 「여름 저녁」
2. 가족
지난 일을 떠나보낸 자리 | 하이경 「지난 일」
따로 또 같이 | 신일아 「행복한 집」
여유를 찾는 여정 | 클로드 모네 「아르장퇴유의 양귀비꽃」
홍시는 사랑이어라 | 박재웅 「홍시」
엄마는 힘들어 | 김경민 「돼지엄마」
정체성의 뿌리를 찾다 | 변해정 「돌담길 능소화 Ⅱ」
3. 관계
비교로부터의 자유 | 호아킨 소로아 「해변 따라 달리기」
온기가 전해지는 적당한 거리 | 윤정원 「정령의 친구들」
소통의 빨간 줄 | 최우 「이카루스 4」
말의 운명 | 하태임 <통로> 시리즈
인생의 첫 주례 | 변진미 「행복해질 집」
어쨌든 공동체 | 원은희 「화양연화」
파란색에 온기를 더하다 | 배달래 「BLUE LIFE no.3」
4. 사랑
엄마를 부탁해 | 정보경 「어미, 분홍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 김숙 「맨드라미: 행복과 열정」
그리움 한 조각 | 구채연 「선물」
내면의 황금 | 이형곤 「무위의 풍경」
아직도 헤매고 있어요 | 콰야 「각자의 길」
길이 끝나는 곳에 또 다른 길이 있다 | 김주영 「경로 이탈」
사랑에도 기술이 필요해 | 윤정원 「새들도 압니다, 사랑받고 있음을」
하얀 맨드라미 | 김숙 「맨드라미 After」
5. 상실
닿을 수 없는 당신에게 | 손혜진 「하늘과 들과 나무」
공감의 언어 | 정보경 「나 self-portrait」
이별의 또 다른 말 | 김창완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전하지 못한 말 | 설은아 <세상의 끝과 부재중 통화>
생명의 빛이여 | 이은경 「내 안의 빛」
오빠, 안녕 | 조병국 「자작나무 숲 2114」
영원한 친구 | 존 라베리 「빨간 책을 읽는 오러스」
즐거운예감 아트코치 16인
저자소개
책속에서
1년 뒤 다시 「보부상」을 만났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에 보이지 않던 것이 눈에 들어왔다. 처음 봤을 때는 원치 않는 무거운 짐을 진 남자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남자가 짊어진 짐이 무거워 보이지 않았다. 잠시 앉아 숨을 고르는 남자에게서 여유마저 느껴졌다. 1년 사이 무엇이 달라진 걸까? 나에게 드라마틱한 변화가 생긴 것일까? 아니 그런 건 없다.
추억은 힘이 세다. 유년의 추억 속으로 나를 순간 이동시키는 조이스 진 작가의 그림은 따뜻하면서도 단단하다. 누구나 어린 시절을 보내지만 어른이 되면서 많은 것을 잊고 산다. 마음이 힘들거나 어린 시절이 그리울 때 추억의 사진첩을 펼쳐 내게 힘이 되어주는 사진 한 장을 골라보는 건 어떨까? 아니면 조이스 진 작가의 그림에서 골라봐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