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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천문학 > 쉽게 배우는 우주
· ISBN : 9791197828539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5-04-30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하루 15분’으로 내 일상이 즐거워지는 우주여행!
우주여행 지도 / 등장인물 소개 / 스토리
입문.
초보자들을 위한 기본 상식 10가지
우주에 관한 10가지 소박한 의문
01. 지구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나요?
02. 태양이 있는 한 에너지는 끊기지 않을까요?
03. 인류는 다시 달에 갈 수 있을까요?
04. ‘행성’이란 무엇인가요? 지구 말고 다른 곳에도 생물이 존재하나요?
05. 영화처럼 지구와 ‘운석’이 충돌할 수도 있나요?
06. 천체 관측 어떻게 해요? ‘별’은 어떤 종류가 있나요?
07. ‘은하수’의 정체는 무엇인가요?
08. ‘블랙홀’은 정말 존재할까요?
09. ‘우주’에 끝은 있나요?
10. ‘외계인’은 정말 존재할까요?
초보.
지구는 우주 어디쯤 위치할까?
우주의 기본 지식을 익히자!
레슨 1. 지구
레슨 2. 달
칼럼 1_ 하늘에 달이 두 개 뜬다면
레슨 3. 행성
칼럼 2_ 9번째 행성은 손바닥 크기의 블랙홀!?
레슨 4. 항성
칼럼 3_ 스트라디바리우스나 베르메르는 은하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레슨 5. 은하
칼럼 4_ 당신은 천문학자 타입? 우주비행사 타입? 124
탐구.
우주의 비밀에 더 깊이 빠져든다
기초 지식을 장착한 채 우주의 비밀에 한 걸음 더!
레슨 6. 별이 빛나는 밤
레슨 7. 거대 운석
레슨 8. 달·화성 이주
칼럼 5_ 인간은 대체 왜 우주로 가려는 걸까?
레슨 9. 외계 행성
레슨 10. 블랙홀
레슨 11. 상대성 이론
레슨 12. 우주 그 자체
번외.
누구나 궁금해한다! ‘UFO’와 ‘외계인’
레슨 13. UFO와 외계인
그 후 / 마치며 / 우주의 역사 / 참고문헌 / 저자·역자 소개
리뷰
책속에서
밤하늘을 수놓은 ‘별’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별이라고 하면 밤하늘에 반짝이는 것을 떠올리는데, 그것을 ‘항성’이라고 합니다. 단어가 주는 느낌은 왠지 딱딱하지만 의미는 아주 단순합니다. 밤하늘에서 위치가 변하지 않는다고 해서 ‘항성’이라고 합니다. 위치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별과 별을 이어서 ‘별자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한편 ‘행성’은 각자 자기만의 페이스로 태양 주변을 돌기 때문에 항성과 달리 밤하늘을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듯’ 위치가 바뀝니다. ‘행성(플래닛)’은 그리스어 ‘플라네테스’에서 왔는데, ‘배회하는 자’를 뜻합니다. 누가 이름을 붙였는지 관찰력과 작명 센스가 엿보이죠. 지상에서는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까지 총 5개의 ‘행성’을 육안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밖에는 빗자루처럼 긴 꼬리가 보인다고 해서 일본에 서는 ‘빗자루 별’이라고 불리는 ‘혜성’, 밤하늘에 한순간 반짝 빛나는 ‘유성’(별똥별)도 유명합니다. 모든 별이 다 매력적이지만, 천체 관측을 계획하고 있다면 유성을 추천합니다! ‘소원을 3번 되뇌면 이루어진다’라는 행운의 속설이 있기 때문이지요.
실제 우주는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범위보다 몇억, 몇조 배를 뛰어넘어 훨씬 더 멀리까지 펼쳐져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요. 한계가 있을지도 모르고, 무한히 펼쳐져 있을지도 모르지요. 다시 말해 우주는 ‘끝이 있는 어떠한 형태’일 수도 있고, ‘끝없이 이어진 공간’일 수도 있습니다. 단지 아무리 용을 쓰더라도 우리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러니해 보이지만 ‘한계가 있다’와 ‘끝이 없다’가 공존하는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철학자가 말했을 법한 표현 같죠. 한계가 있다는 것은 가장자리가 있다는 말 같은데…… 대체 무슨 뜻일까요? 알기 쉽게 지구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당연하지만 지구의 공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바다 위를 배 타고 지구를 여행하는 경우는 어떠한가요? 계속 여행하다 보면, 지구를 빙글빙글 돌게 되죠. 다시 말해 ‘지구라는 한계는 있지만 끝은 없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주도 그런 방식으로 생각해볼 수 있죠. ‘지구를 출발해서 우주선을 타고 여러 별을 돌다가 은하까지 돌아서 한없이 먼 곳까지 간 줄 알았더니, 어느새 출발 지점인 지구로 돌아와 있었다’라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우주에 끝이 있는지, 우주는 어떤 모양을 띠고 있는지, 애초에 우주는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 우리 인류는 이 ‘우주의 궁극적인 비밀’을 어디까지 밝혀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