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에리얼 Ariel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97866203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22-06-1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97866203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22-06-10
책 소개
16세기 잉글랜드와 격동의 19세기 영국을 거쳐 현대 영국까지 영국의 역사를 관통하며 존재했던 정부 비밀 조직, 4차 산업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들을 향한 위협과 음모, 현대 사회의 거대 구조 속에서 자신의 소중한 누군가를 지키고 모두를 지키기 위해 움직이는 개인들의 아픔과 기다림과 유대의 이야기.
목차
제1부 9
제2부 113
제3부 161
제4부 213
제5부 271
제6부 335
저자소개
책속에서
에리얼이 천천히 손을 올려 물을 받아들었다. 에리얼의 회색빛 눈동자가 리온을 응시했다. 리온은 처음으로 에리얼의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에리얼의 눈은 코와 입과 알맞게 균형을 이루며 자리하고 있었고, 에리얼의 창백한 피부는 긴 금발 머리와 묘한 색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에리얼의 키는 리온보다 컸고 어깨를 비롯한 전반적 골격도 리온보다 컸다. 리온은 순간 에리얼에게서 알 수 없는 초월감이 느껴졌다. 에리얼의 모습은 마치 오래된 그림에 그려진 어떤 신의 모습 같기도 했고, 어딘가의 세계를 지배하고 다스렸던 어떤 신이 지금의 세계로 강림해 있는 듯했다.
“신은 두 존재 중 먼저 창조된 존재의 갈비뼈로 두 번째 존재를 만들었다고 했다. 두 번째 존재가 세상에 존재하는 이상 첫 번째 존재는 가슴 한쪽에 뼈 하나가 빠져나간 빈 공간을 필연적으로 안고 살아야 했다. 뼈는 다시 자라지 않았다. 두 번째 존재는 돌아오지 않았다. 첫 번째 존재는 가슴을 움켜쥐었다.”
“그래서 멈췄습니다. 사제도, 기사도. 제가 믿는 신은 복수보다 용서와 사랑을 가르치셨는데, 종교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죽이는 곳에는 제가 믿는 신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적어도 그 복수의 고리에는 더이상 참여하지 않을 거라고.”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