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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97871238
· 쪽수 : 312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 특별한 여행을 함께 떠나볼까요
추천의 글 |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역사 이야기 _____ 최태성
1장 벌거벗은 무신정변 _____ 박재우
: 쿠데타는 어떻게 뺨 한 대로 시작됐나
2장 벌거벗은 여몽전쟁 _____ 이명미
: 고려 민초들은 어떻게 세계 최강 몽골에 맞섰나
3장 벌거벗은 임진왜란 _____ 노혜경
: 일본은 왜 조선의 도자기를 노렸나
4장 벌거벗은 병자호란 _____ 이근호
: 조선의 세자는 왜 자금성에 갇혔나
5장 벌거벗은 조선 환관 _____ 김경수
: 조선의 천민들은 왜 환관을 꿈꿨나
6장 벌거벗은 경술국치 _____ 김현철
: 이완용은 어떻게 조선을 팔아넘겼나
7장 벌거벗은 조선어학회 _____ 박용규
: 조선어학회는 어떻게 우리글을 지켜냈나
8장 벌거벗은 광복 _____ 조건
: 해방의 날, 환호성은 왜 들리지 않았나
리뷰
책속에서
경상남도 합천군에 있는 고찰 해인사에는 수만 개의 나무판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건물 천장까지 빽빽하게 꽂혀 있는 이 나무판의 개수는 무려 81,258장! 이 나무판들의 정체는 바로 대한민국의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도 등재된 우리나라의 자랑 ‘팔만대장경’입니다.
고려인들이 16년에 걸쳐 손으로 한글자, 한 글자 새겨서 팔만대장경을 완성한 이유는 바로 몽골의 침입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몽골 군대는 세계 최강이라 불리며 아시아를 넘어 동유럽까지 진출해 대제국을 건설했습니다. 엄청난 수의 몽골군이 침략하자 고려는 속수무책으로 짓밟힐 수밖에 없었지요. 결국 불교의 힘을 빌려 세계 최강 몽골군을 물리치고자 팔만대장경을 만든 것이지요.
고려의 민초들은 진심을 다해 기도하는 한편, 무기를 들고 나서면서까지 나라를 지키려고 애썼습니다. 그들은 어떤 마음으로 전 세계를 벌벌 떨게 만든 몽골군에 직접 맞섰던 것일까요? 지금부터 여몽전쟁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벗겨보겠습니다.
<2장 벌거벗은 여몽전쟁 _고려 민초들은 어떻게 세계 최강 몽골에 맞섰나>
왜군들의 뒤를 쫓아다니며 조선인이라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줄에 묶어 끌고 가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바로 인신매매 상인들이었습니다. 인신매매 상인들에게 붙잡힌 조선인들은 화물처럼 배에 실려 부산에서 일본 나가사키로 보내졌습니다.
일본이 얼마나 많은 조선인들을 잡아갔는지, 조선인 노예가 시장에 쏟아지자 전 세계 노예시장의 시세가 예년의 6분의 1수준으로 하락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정확히 집계된 기록은 없지만, 그때 잡혀간 조선인 포로는 약 10만~20만 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3장 벌거벗은 임진왜란 _일본은 왜 조선의 도자기를 노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