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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마음 뒤로 숨다

사랑, 마음 뒤로 숨다

(나만 힘들고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심리 공감 비블리오테라피)

임옥순 (지은이)
  |  
행복플러스
2023-12-30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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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마음 뒤로 숨다

책 정보

· 제목 : 사랑, 마음 뒤로 숨다 (나만 힘들고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심리 공감 비블리오테라피)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상에세이
· ISBN : 9791197910517
· 쪽수 : 256쪽

책 소개

가족 관계감정 훈련 전문가가 이야기로 들려주는 나도 모르는 내 속감정 이야기. 아픈 감정을 꾹 눌러왔던 당신의 숨겨진 마음을 찾아 주는 책이다. 17년간 내담자들과 만나는 가운데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는 이야기를 모아 따뜻한 이해를 전하고자 했다.
아~, 그랬구나. 그랬었구나!

대다수 사람은 겉으로 드러난 감정 아래에 어떤 심리적 요인이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늘 똑같은 감정으로 아파하고 힘들어한다. 즉 분리불안, 양가감정, 방어기제, 미해결 감정, 의존성, 감정전이, 인정욕구, 자동사고, 핵심감정, 투사, 재진술 등 심리적 요인이 오랫동안 자신의 마음을 괴롭히고 있었지만 몰랐던 것이다. 저자는 이런 사람들에게 심리적 요인을 찾아주기 위해 귀를 기울여 경청하고 공감해 주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이 자신의 속감정에 무엇이 있는지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치료 효과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마찬가지로 독자들은 책 속에 담긴 다양한 심리적 요인을 주제로 한 이야기 속에서 ‘나의 이야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나의 숨겨진 속감정을 찾아내는 것만으로도 희뿌연 마음속 시야가 밝아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자신의 아픈 감정을 저자가 책을 통해 공감해 주고 경청해 주는 것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고 치료를 경험케 하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독서로 얻는 마음 치유

출근길에 꽃들과 대화하고 퇴근길에 나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저자의 이야기에 의아하다가도 이내 곧 풍부한 감성과 언어 구사력으로 우리를 따스한 자연의 품속으로 초대하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어린 시절과 고향에서 경험했던 희로애락의 현장과 꽃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어느새 내담자들의 삶으로 오버랩되면서 스토리를 풀어낸다. 자연을 만나면 치유가 시작되는 것처럼 저자는 자연의 메시지를 내담자에게 들려주고 새로운 옷을 입혀준다. “당신은 있는 모습 그대로 아름다워요.” “당신은 특별한 존재예요.” “당신 안에 반짝이는 보화가 있어요.”
상담가로서 저자의 섬세한 관찰력과 예리한 통찰은 독자 자신의 삶에서 ‘부모와 나 그리고 자녀’라는 3대에 걸친 가족사를 펼쳐놓고 과거와 현재를 들여다보며 개인 상담을 받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책을 읽는 가운데 내재된 감정과 사고와 행동의 패턴을 이해하게 되고, 이 패턴들이 나와 가족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런 깨달음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삶을 재해석하는 통찰과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미움, 사랑 뒤로 숨다

한 젊은 엄마는 자기 인생을 망가뜨린 장본인이 친정엄마라고 생각해서 울분을 토하며 화를 쏟아냈다. 남편에 대한 원망을 딸에게 투사하며 욕을 하고 천덕꾸러기 취급했다고 말한다. 상담가와 함께 계속 담아주고 담기는 경험을 하면서 그녀는 점차 차갑던 가슴이 온기로 채워지고 화끈거렸던 머리가 식어가면서 마음의 중심을 잡기 시작했다. 이후 어느 순간부터 ‘엄마’라는 따스한 느낌이 살짝 스쳐갔고, 엄마의 손끝과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다. 엄마에 대한 미움 때문에 힘들었는데, 이제 사랑할 수도 없고 미워할 수도 없는 엄마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 심리학에서 이를 양가감정이라고 하며, 어떤 대상에게 사랑과 증오처럼 두 감정이 동시에 혼재하는 마음 상태를 말한다. 대개 부모와 갈등이 있을 때 아이들은 자기 책임이라고 느껴 자책감이나 수치심을 느끼기도 하고, 부모가 험한 말을 하고 수용하기 힘든 행동을 할 때는 증오하면서 자기방어 시스템이 작용하여 양가감정을 갖게 된다.
저자는 심리적 요인을 심리학자나 정신분석학자의 이론을 거창하게 다루지 않아도 내담자들이 들려준 이야기로 이해시키고 있다. 그리고 독자들도 속감정을 발견하고 이해하고 위로하고 드러내면서 치료를 경험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무엇보다 아픈 감정을 가진 독자들이라면 읽는 것만으로도 치료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따뜻한 자연 감성과 언어로 심리 에세이를 풀어내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1_ 독서로 얻은 마음 치유 4
추천의 글 2_ 나는 팬이다 6
추천의 글 3_ 거기 있어 줘서 고마운 당신 9
들어가는 글_ 경청하고 반영하며 공감하다 11

첫 번째 이야기_ 엄마, 사랑을 느끼고 싶어요!

채리야, 사과 먹고 가
달갑지 않은 엄마의 유산, 불안
미움, 사랑 뒤로 숨다
미운 엄마 좋은 엄마, 양가감정
그해 겨울은 추웠지만
라이너스의 담요, 정서적 성장과 중간대상
언제나 그곳에 있는 들국화처럼
엄마 없는 하늘 아래, 분리불안
가시여, 안녕!
살기 위해 모든 창을 막다, 방어기제
그랬구나, 그랬었구나!
채우지 못한 행복 주머니, 미해결 감정
내 마음의 떡살
네까짓 게 뭘 하겠어, 억압과 상처
봄을 빼앗긴 이들과 냉잇국을 나누며
더 이상 도망가지 않으리라, 직면하기
얼어붙은 가슴에 사랑의 눈물이 흐르게 하라
마음에 담긴 화, 억압된 감정
공기놀이와 진달래꽃
엄마 나를 놔주세요, 의존성

두 번째 이야기_ 아빠, 이제 기다려 주실래요?

엄마의 시루떡
내가 알고 있는 것이 거짓? 왜곡하는 감정
미나리와 다이어리 친구
이젠 나로 설 수 있어요, 상담 종결과 불안
동치미와 수다가 무르익는 순님이네 안방
모빌 같은 감정 공동체, 정신역동
누가 과꽃의 미소를 아시나요?
나로 살고 싶다, 개성화
친구야, 홍시는 보내지 마라
옮겨 다니는 감정, 감정전이
아버지가 있는 겨울 풍경
손댈 수 없는 부분, 상처와 시간
한여름 밤의 꿈과 자주감자
처음처럼 상처 입지 않은 마음, 자아실현 경향성
왜 사냐 건 웃지요
삶의 의미로 찾는 행복, 의미치료
산딸기가 들려주는 애절하고 소중한 이야기
나도 인정받고 싶어요, 인정욕구와 사랑
양파와 행복으로 가는 눈물
나를 지키고 싶다, 저항

세 번째 이야기_ 나, 희미해진 자아를 찾고 싶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나는 평안하고 싶은데, 불안의 시작
미안하다, 꽃들아!
마음에서 꽃피는 감정들, 자극과 감정
잡초라 불러 미안해
완벽해야 해, 수치심과 취약성
얘들아, 칡 캐러 가자!
두려움과 게으름, 핵심 믿음이 빚어낸 자동사고
너도밤나무여, 안녕!
나는 네가 아니야, 자기로 살아가기
손대면 톡 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자기 찾기
동무야, 물 마중 가자
끝내고 싶다, 대물림되는 상처
장작 타는 냄새 속에 담긴 사연들
지난 기억과 현재의 만남, 핵심감정
옥수수 반쪽에 담긴 미래
나는 엄마가 좋다, 충분히 좋은 엄마
자운영 꽃이 벗겨준 겨울 외투
내 마음 던지기, 투사
모란이야! 작약이라니까!
알아듣게 말해 줄래요, 재진술

책속에서

사람 마음의 작용도 때로는 복숭아 같다.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사랑 속에 부정적인 감정을 감추고 있는 경우가 있다. 심리학에서 이를 양가감정이라 하는데, 양가감정(兩價感情, Ambivalence)이란 어떤 대상에게 대립되는 두 감정이 동시에 혼재하는 마음 상태를 이른다. 즉 사랑과 증오를 동시에 느끼는 경우가 있다. 특히 부모와 갈등이 있을 때 대부분 아이는 자기 책임이라고 여겨서 자책감이나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 또 부모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면 아이는 부모 중 약한 편을 들게 되고 강한 쪽을 미워하게 된다.
∷ “미움, 사랑 뒤로 숨다” 중에서


그러나 대상항상성이 온전히 형성되지 않은 아이는 엄마가 자리를 비우려고 하면 엄마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으려고 한다. 물론 세월이 지나면 그 아이도 엄마의 손을 놓고 홀로서기를 할 것이다. 그러나 분리불안은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마음 깊은 곳에 숨죽이고 있다가 불쑥불쑥 나타나서 삶을 흔들어 놓는다.
∷ "언제나 그곳에 있는 들국화처럼" 중에서


“그때 엄마는 몹시 화가 나셨나 봐요. 내 손을 뿌리치고 한참을 돌아보지 않고 가셨어요. 아빠와 자주 싸우셨어요. 그날도 화가 풀리지 않으셨나 봐요. 이야기를 하다 보니 엄마가 나를 떼어놓고 어디론가 사라질 것 같은 공포를 느꼈죠. 엄마가 자신을 버릴 것 같은 불안에 사로잡혔던 나를 만나니 서럽네요. 한동안 힘들겠지만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길을 찾은 것 같아 진정이 됩니다. 원인을 모르면 더 힘들잖아요.”
엄마에 대한 그때 그 느낌을 알아차리면서 서서히 분리불안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 "그랬구나, 그랬었구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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