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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상에세이
· ISBN : 9791197910517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3-12-30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1_ 독서로 얻은 마음 치유 4
추천의 글 2_ 나는 팬이다 6
추천의 글 3_ 거기 있어 줘서 고마운 당신 9
들어가는 글_ 경청하고 반영하며 공감하다 11
첫 번째 이야기_ 엄마, 사랑을 느끼고 싶어요!
채리야, 사과 먹고 가
달갑지 않은 엄마의 유산, 불안
미움, 사랑 뒤로 숨다
미운 엄마 좋은 엄마, 양가감정
그해 겨울은 추웠지만
라이너스의 담요, 정서적 성장과 중간대상
언제나 그곳에 있는 들국화처럼
엄마 없는 하늘 아래, 분리불안
가시여, 안녕!
살기 위해 모든 창을 막다, 방어기제
그랬구나, 그랬었구나!
채우지 못한 행복 주머니, 미해결 감정
내 마음의 떡살
네까짓 게 뭘 하겠어, 억압과 상처
봄을 빼앗긴 이들과 냉잇국을 나누며
더 이상 도망가지 않으리라, 직면하기
얼어붙은 가슴에 사랑의 눈물이 흐르게 하라
마음에 담긴 화, 억압된 감정
공기놀이와 진달래꽃
엄마 나를 놔주세요, 의존성
두 번째 이야기_ 아빠, 이제 기다려 주실래요?
엄마의 시루떡
내가 알고 있는 것이 거짓? 왜곡하는 감정
미나리와 다이어리 친구
이젠 나로 설 수 있어요, 상담 종결과 불안
동치미와 수다가 무르익는 순님이네 안방
모빌 같은 감정 공동체, 정신역동
누가 과꽃의 미소를 아시나요?
나로 살고 싶다, 개성화
친구야, 홍시는 보내지 마라
옮겨 다니는 감정, 감정전이
아버지가 있는 겨울 풍경
손댈 수 없는 부분, 상처와 시간
한여름 밤의 꿈과 자주감자
처음처럼 상처 입지 않은 마음, 자아실현 경향성
왜 사냐 건 웃지요
삶의 의미로 찾는 행복, 의미치료
산딸기가 들려주는 애절하고 소중한 이야기
나도 인정받고 싶어요, 인정욕구와 사랑
양파와 행복으로 가는 눈물
나를 지키고 싶다, 저항
세 번째 이야기_ 나, 희미해진 자아를 찾고 싶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나는 평안하고 싶은데, 불안의 시작
미안하다, 꽃들아!
마음에서 꽃피는 감정들, 자극과 감정
잡초라 불러 미안해
완벽해야 해, 수치심과 취약성
얘들아, 칡 캐러 가자!
두려움과 게으름, 핵심 믿음이 빚어낸 자동사고
너도밤나무여, 안녕!
나는 네가 아니야, 자기로 살아가기
손대면 톡 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자기 찾기
동무야, 물 마중 가자
끝내고 싶다, 대물림되는 상처
장작 타는 냄새 속에 담긴 사연들
지난 기억과 현재의 만남, 핵심감정
옥수수 반쪽에 담긴 미래
나는 엄마가 좋다, 충분히 좋은 엄마
자운영 꽃이 벗겨준 겨울 외투
내 마음 던지기, 투사
모란이야! 작약이라니까!
알아듣게 말해 줄래요, 재진술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람 마음의 작용도 때로는 복숭아 같다.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사랑 속에 부정적인 감정을 감추고 있는 경우가 있다. 심리학에서 이를 양가감정이라 하는데, 양가감정(兩價感情, Ambivalence)이란 어떤 대상에게 대립되는 두 감정이 동시에 혼재하는 마음 상태를 이른다. 즉 사랑과 증오를 동시에 느끼는 경우가 있다. 특히 부모와 갈등이 있을 때 대부분 아이는 자기 책임이라고 여겨서 자책감이나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 또 부모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면 아이는 부모 중 약한 편을 들게 되고 강한 쪽을 미워하게 된다.
∷ “미움, 사랑 뒤로 숨다” 중에서
그러나 대상항상성이 온전히 형성되지 않은 아이는 엄마가 자리를 비우려고 하면 엄마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으려고 한다. 물론 세월이 지나면 그 아이도 엄마의 손을 놓고 홀로서기를 할 것이다. 그러나 분리불안은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마음 깊은 곳에 숨죽이고 있다가 불쑥불쑥 나타나서 삶을 흔들어 놓는다.
∷ "언제나 그곳에 있는 들국화처럼" 중에서
“그때 엄마는 몹시 화가 나셨나 봐요. 내 손을 뿌리치고 한참을 돌아보지 않고 가셨어요. 아빠와 자주 싸우셨어요. 그날도 화가 풀리지 않으셨나 봐요. 이야기를 하다 보니 엄마가 나를 떼어놓고 어디론가 사라질 것 같은 공포를 느꼈죠. 엄마가 자신을 버릴 것 같은 불안에 사로잡혔던 나를 만나니 서럽네요. 한동안 힘들겠지만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길을 찾은 것 같아 진정이 됩니다. 원인을 모르면 더 힘들잖아요.”
엄마에 대한 그때 그 느낌을 알아차리면서 서서히 분리불안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 "그랬구나, 그랬었구나!"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