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우리 고을 명당이라오

우리 고을 명당이라오

(풍수 따라 떠나는 도시 여행)

이기봉 (지은이)
  |  
덕주
2023-12-15
  |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우리 고을 명당이라오

책 정보

· 제목 : 우리 고을 명당이라오 (풍수 따라 떠나는 도시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역학 > 풍수지리
· ISBN : 9791197934957
· 쪽수 : 251쪽

책 소개

이기봉 작가는 지리학 전공자로 오랫동안 고지도를 연구해오면서 그림식 고을지도 속에 담겨 있는, 명당에 대한 사람들의 강렬한 열망을 찾아냈다. 풍수학자가 아닌 지리학자가 지닌 색다른 관점에서 풍수와 명당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목차

책머리에

1부 그림식 고을지도, 최고의 비보풍수 이야기

명당의 의미가 변하다
풍수사상, 개혁으로 나타나다
작고 웅장하지 않으면서도 크고 웅장하게 하라
설명되어서는 안 되는 개념, 지기를 만나다
명당은 임금의 무덤에만 적용된 것이 아니다
풍수의 명당에 자리 잡은 고을의 읍치는 많지 않았다
최고의 비보풍수, 마음속의 명당을 그리다
이야기 속 그림식 고을지도를 찾아라

2부 풍수점수 빵점 고을, 100점의 명당 고을로 만들어라

풍수점수 빵점의 고을, 의외로 많았다
경상도의 ‘상(尙)’ 자가 유래된 상주(尙州)를 찾아가다
충청도의 ‘충(忠)’ 자가 유래된 충주(忠州)를 찾아가다
충청도의 ‘청(淸)’ 자가 유래된 청주(淸州)를 찾아가다
강원도의 ‘원(原)’ 자가 유래된 원주(原州)를 찾아가다
전라도의 ‘전(全)’ 자가 유래된 전주(全州)를 찾아가다
전라도의 ‘라(羅)’ 자가 유래된 나주(羅州)를 찾아가다
경상도의 ‘경(慶)’ 자가 유래된 경주(慶州)를 찾아가다
강원도의 ‘강(江)’ 자가 유래된 강릉(江陵)를 찾아가다

3부 우연히 풍수점수 25~75점이 되다

풍수점수 25~75점의 고을이 가장 흔했다
포천, 풍수점수 25점을 100점으로 끌어올리다
파주, 권율 장군이 주둔한 산성이 우뚝하다
부평, 현실의 비보풍수 알뫼〔造山〕를 만나다
김화, 남북분단이 초래한 슬픈 고을의 읍치를 찾아가다
평창, 비보숲을 만나다
청양, 풍수점수 25점의 읍치를 100점+α로 만들다
음성, 풍수점수 25점의 읍치를 100점+α로 바꾼 고을을 또 만나다
금구, 골짜기를 완전히 지우고 비보숲을 조성하여 명당을 그리다
장성, 비보숲으로 풍수점수를 무려 75점이나 올리다
개령, 지형으로 안 되면 비보숲을 만들어서라도 100점+α의 명당을 만들다
진주, 150점의 풍수읍치를 만들다

4부 풍수의 명당 논리에 맞는 읍치를 찾아라

풍수의 명당 논리에 따라 읍치터를 잡은 고을,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100점의 명당, 낙안읍성을 낙안 사람들이 거부하다
고을 사람들이 낙안읍성처럼 거부했다는 곳, 보령읍성을 찾아가다
더 높은 풍수점수의 명당터를 찾아 두 번이나 읍치를 옮긴 고을, 거제를 찾아가다
울산, 2년에 두 번이나 읍치를 옮기다
양주, 풍수의 명당 논리로 터를 잡은 최초의 읍치가 등장하다
광주의 읍치, 풍수점수 0점에서 100점의 명당이 되다

끝맺으며

저자소개

이기봉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쌍학리의 아끔말에서 태어나 수원 수성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서울대학교 지리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과 학예연구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문명이란 무엇인가?’란 주제의 저술을 평생의 목표로 삼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수도, 지방 도시, 마을, 풍수, 고지도, 독도, 지명, 도로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문명사적 관점에서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산을 품은 왕들의 도시』 1·2(2023), 『Disappearing Pure Korean Place Names』(2022), 『조선 최고의 개발자 김정호』(2021), 『하늘의 나라 신화의 나라』(2021), 『잃어버린 우리말 땅이름』(2021), 『우산도는 왜 독도인가』(2020), 『임금의 도시』(2017), 『천년의 길』(2016), 『땅과 사람을 담은 우리 옛지도』 (2014), 『근대를 들어올린 거인 김정호』(2011), 『조선의 지도 천재들』(2011), 『평민 김정호의 꿈』(2010), 『조선의 도시, 권위와 상징의 공간』(2008), 『지리학교실』(2007), 『고대도시 경주의 탄생』(2007)이 있다. 공저로는 『육백리 퇴계길을 걷다』(2022), 『퇴계의 길에서 길을 묻다』(2021), 『독도는 환상의 섬인가?』(2020), 『난 고3 아빠고 파이팅을 맡고 있어』(2018)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내 주거 공간이나 점포, 사무실 등을 찾은 사람으로부터 ‘야~ 여기 진짜 명당이네.’라는 말을 들으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일종의 대박이 날 것이라는 덕담으로 기분이 좋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계곡에서 쉬거나 놀기에 좋은 자리를 잡았을 때도, 높은 건물이나 산에서 전망이 좋은 자리에 섰을 때도, 운동경기나 콘서트를 구경하기에 딱 좋은 자리에 앉았을 때도 우리는 ‘여기가 명당이네!’라는 말을 쓰며 행복해합니다. 명당이라는 말 속에는 돈을 많이 벌거나 정치적, 사회적으로 출세하는 등의 기대감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명당은 원래부터 그런 기대를 하게 하는 곳이었을까요? 그동안 필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런 기대와는 거리가 멉니다.


만약 중국의 이상적인 도시처럼 허허벌판에 들어선 도시나 마을이 있다면 주산‐좌청룡‐우백호‐안산 어느 하나도 설정할 수가 없으니 0점입니다. 이럴 경우 보통 ‘배가 떠나가는 형국’, 즉 행주형(行舟形)이라는 풍수의 명당 형국으로 설명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 폐사찰의 당간지주(幢竿支柱)가 전해지면 그것을 배의 돛대라고 하고, 없으면 솟대 같은 것을 세워 배의 돛대로 여기면서 신성시합니다. 그리고 배의 밑바닥에 구멍을 내면 물이 새어 나와 결국엔 배가 가라앉는다고 하면서 우물을 파지 말라는 속설도 만듭니다. 때로는 배가 떠나가지 말라고 하천가에 숲을 조성하기도 합니다. 이런 행주형의 풍수 형국은 원래부터 풍수의 경전에 나오는 것일까요? 산과 산줄기가 하나도 등장하지 않으니 나올 리가 없습니다. 즉 행주형이라는 말은 풍수의 경전에는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1872년의 원주 지도에서 감영이 주산 방향의 서쪽을 등지고 안산 방향의 동쪽을 등진 것처럼 그린 것은 풍수점수 0점인 읍치를 100점 또는 80점으로 올리고 싶은 마음에서 산과 산줄기의 방향에 맞게 감영의 방향을 변형시켜서 ‘우리 고을도 명당이라오!’ 이렇게 외치고 싶었던 것입니다. 물론 당시의 원주 사람들 대부분도 그렇게 보고 싶어 했을 것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