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육백 리 퇴계길을 걷다

육백 리 퇴계길을 걷다

(지리학자, 미술사학자와 함께)

이기봉, 이태호 (지은이)
덕주
18,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650원 -10% 0원
920원
15,7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육백 리 퇴계길을 걷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육백 리 퇴계길을 걷다 (지리학자, 미술사학자와 함께)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91196379551
· 쪽수 : 374쪽
· 출판일 : 2022-04-25

책 소개

공저자인 미술사학자 이태호 교수는 경복궁에서 안동 도산서원까지 아흐레간 이 길을 걸으며 감탄해 마지않는다. 이태호 교수는 어스름한 하늘에 노란 조각달이 처연한 풍경, 걸으며 다가오고 지나치는 봄 강의 아침, 물안개 지는 신비로운 풍광 등을 그림으로 담아냈다.

목차

책머리에

1부 육백 리 귀향길
1 서울의 경복궁을 출발하다
2 강남에서 남양주로 팔당에서 만난 두 개의 멋진 풍경
3 남양주에서 양평으로 중앙선의 옛 철로가 만들어낸 풍경을 따라
4 양평에서 여주로 여주보에 다채로운 불빛 쇼가 펼쳐지다
5 여주에서 원주로 남한강가 산속 오솔길을 걷다
6 원주에서 충주로 도도히 흐르는 남한강
7 충주에서 단양으로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벗어나 육백 리 귀향길을 개척하다
8 단양에서 영주로 대재를 넘어 허허벌판 고난의 길을 지나
9 마을 길 굽이굽이 넘어 드디어 안동 도산서원!

2부 나의 길, 우리의 길
1 내 삶에 들어온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2 역사의 길, 휴식의 길

저자소개

이태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 대학교 대학원 미학·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사, 전남대학교 교수, 전남대학교박물관 관장,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박물관장, 문화예술대학원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 문화재위원, 국회입법조사처 자문위원, 한국 은행 화폐 도안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이야기 한국미술사』, 『옛 화가들은 우리 땅을 어떻게 그렸나』, 『사람을 사랑한 시대의 예술, 조선후기 초상화』, 『우리시대 우리미술』, 『조선후기 회화의 사실정신』, 『한국 근대 서화의 재발견』, 『조선후기 산수화-옛 그림에 담긴 봄 여름 가을 겨울』, 『조선후기 화 조화-꽃과 새, 풀벌레, 물고기가 사는 세상』, 『미술로 본 한국의 에로티시즘』, 『한국미술사의 새로운 지평을 찾아서』(윤용이·유홍준 공저), 『조선미술사기행: 금강산, 천년의 문화유산을 찾아서』, 『한국의 마애불:하늘과 땅이 동시에 열리는 공간』(이경화·유남해 공저), 『서울산수: 옛그림과 함께 만나는 서울의 아름다움』, 『한국미술사의 라이벌: 감성과 오성 사이』, 『한국미술사의 절정』, 『고구려의 황홀, 디카에 담다: 평양지역 고구려 고분벽화의 디테일』, 『지리학자, 미술사학자와 함께 육백리 퇴계길을 걷다』(이기봉과 공저), 『금강산을 그리다』(이영수와 공저), 『한강, 그리고 임진강: 정조시절 문인화가 지우재 정수영의 천 리 길 따라』 등이 있다. 《서울산수》, 《고구려를 그리다》 등 개인전을 개최했다. 우현(고유섭)학술상을 수상했고,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현재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다산 숲 아카데미 원장이다.
펼치기
이기봉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쌍학리의 아끔말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했고 현재 국립중앙도서관 학예연구관으로 있다. 저자는 인류 문명의 보편적 흐름을 한국사에서 살피고, 독특한 우리 도시와 지방 문화가 어떻게 탄생하고 이어왔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저서로는 『우리 고을 명당이라오』 『산을 품은 왕들의 도시 1, 2』 『조선 최고의 개발자 김정호』 『하늘의 나라 신화의 나라』 『잃어버린 우리말 땅 이름』 『우산도는 왜 독도인가』 『임금의 도시』 『천년의 길』 『땅과 사람을 담은 우리 옛 지도』 『조선의 지도 천재들』 『근대를 들어올린 거인, 김정호』 『평민 김정호의 꿈』 『조선의 도시, 권위와 상징의 공간』 『지리학교실』 『고대도시 경주의 탄생』이 있고, 공저로 『육백 리 퇴계길을 걷다』 『퇴계의 길에서 길을 묻다』 『독도는 환상의 섬인가?』 『난 고3 아빠고 파이팅을 맡고 있어』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덕소에서 팔당 강물 위로 전개되는 도성의 북쪽 산 경치, 양평 용문산과 추읍산의 세모꼴 형태미, 이포보의 해지는 낙조, 신륵사의 일출, 소백산의 녹음이 물드는 산 변화 등을 온몸으로 즐겼다. 퇴계가 존숭한 주희(朱熹)가 무이산에 은거하며 남긴 ‘무이산수쾌락(武夷山水快樂)’이 떠올랐다.
걸으며 다가오고 지나치는 한강-남한강도 해가 뜨고 지는 짧은 시간 못지않게 변화했다. 여울지는 봄 강의 아침, 물안개 지는 풍광은 걸음마다 바뀌는 게 신비롭기까지 했다. 남한강대교에서 강원도 원주와 충청북도 충주 사이, 그 강 풍경도 사생했다. 이기봉 박사는 부론 지역의 여울을 남한강에서 눈과 귀로 살필 수 있는 가장 으뜸이라 한다.


동호대교 중간쯤에서 뒤로 돌아 북쪽을 한번 바라본다. 지금은 아파트숲으로 변했지만 그래도 북쪽의 매봉(鷹峯)을 중심으로 산줄기가 좌우로 둘러싼 아늑함이 조금은 남아 있다. 남산 오른편으로 북한산 능선들이 아스라이 겹쳐지며 아직도 봐줄 만한 한 폭의 그림이다. 해질녘 하늘 아래 보현봉과 삼각산 능선이 아름답다.
그 옛날 두뭇개나루 앞에는 거대한 모래섬 저자도(渚子島)가 있었고, 나루와 섬 사이의 한강은 호수같이 깊고 잔잔해서 뱃놀이를 하기에 딱 좋았다. 그래서 이곳을 서울 동쪽에 있는 호수란 뜻의 ‘동호(東湖)’라고 불렀다. 동호에 배 띄우고 저자도 모래섬에 내려 이별시를 주고받던 풍경, 지금으로부터 450여 년 전인 1569년 3월 5일 오전, 떠나가는 퇴계 선생과 떠나감을 아쉬워하던 고위 관료들 사이에 벌어졌던 풍경이다.


1월 한겨울, 한강 여울 곳곳에 큰 고니가 둥둥 떠다니고 빨갛게 물든 서쪽 하늘의 저녁노을이 한창이었다. 여기저기 사진작가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카메라의 셔터를 연신 누르고 있다. ‘저분들이 고니가 둥둥 떠다니는 노을 진 저 풍경을 기다리고 있었구나!’ 4월 팔당의 노을 진 여울 풍경은 그때만큼은 아니었다. 그래도 멋있긴 멋있더라. 더 멀리 눈길을 던지면 또 하나의 멋진 풍경이 우리를 기다린다. 회색의 거대한 서울 대도시 위로 도봉산에서 시작되어 북한산의 인수봉을 거쳐 내달리다 경복궁의 북악산에서 갑자기 끝나는 하얗고 푸른 산줄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진짜 긴 파노라마 사진에서나 보던 풍경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