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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상담/치유
· ISBN : 9791197989520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2-11-04
책 소개
목차
1. 자아상과 수치심
(1) 자아상 형성과 수치심 발견
(2) 수치심을 들여다봐야 하는 이유
(3) 죄와 수치심
- 요약하기
- 생각하기
2. 수치심이란 무엇인가?
(1) 까발려지고 창피한 느낌, 수치심
(2) 존재적 수치심 VS 행위적 수치심
(3) 수치심의 친구 = 죄책감
(4) 수치심 뒤에 숨어있는 감정, 거절감
- 요약하기
- 생각하기
3. 수치심의 증상과 형태
(1) ‘외적인 모습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 - 정체성의 파괴
(2) ‘감정을 억압하는 사람’ - 욕구 차단을 통해 고립
(3) ‘일중독, 완벽주의인 사람’ - 회피, 판단, 오염
(4) ‘유교 문화에 젖은 사람’ - 개인의 폐쇄적 분위기
- 요약하기
- 생각하기
4. 수치심 성경적으로 극복하기
(1) 직면하기(묵은 감정을 들추어내서 이해하기)
(2) 자기 이해하기(나를 존중하고 사랑해주기)
(3) 그리스도 앞에 수치심을 내어놓기
(4)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 극복하기
- 요약하기
- 생각하기
5. 수치심으로부터 회복된 삶
(1) 실패했을 때, 다시 일어나는 방법 (공동체)
(2) 하나님과 동행하며 건강한 삶 살아내기
- 요약하기
- 생각하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지금까지는 인식도 못하고 살았던 수치심을 이제와 왜 들여다보고 들추어내야 하는가?”
아마 이 책을 읽는 많은 분들도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할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 다루기에 앞서 먼저 살펴보고 가야 할 것이 있다. 이토록 수치심이 중요하다면, 지금까지 왜 교회에서는 이 감정에 대해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냐는 의문이다. 이 질문에 대해 ‘자아상의 치유’를 쓴 변상규 교수는 그의 책에서 3가지 이유를 말한다. 첫 번째는 수치심이라는 감정 자체가 수치스러운 주제이기에 다뤄지지 않았고, 두 번째는 교회사의 주요 인물인 바울, 어거스틴, 칼빈 등이 대부분 법률을 공부한 사람이어서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문제만 거론했을 뿐 죄로 말미암아 겪어야 하는 죄인의 감정은 다루지 않았다는 점, 세 번째는 심리학의 역사에서도 수치심은 중요하게 취급받지 못한 주제였기에 교회에서도 수치심을 제대로 다루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나는 변상규 교수의 이 주장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수치심이 인간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이고, 우리 생활 전반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안, 두려움이라는 감정 보다 오히려 덜 연구된 것에는 알게 모르게 변상규 교수의 세 가지 이유가 뿌리 내리고 있다고 본다.
(중략)
인간은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꿈꾼다. 그러나 인간이 바라는 것처럼 인생이 장밋빛으로 펼쳐져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외부적인 요인도 복잡하지만 무엇보다 인간 내면에 뿌리박힌 건강하지 못한 정서의 요소들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건강한 삶의 첫 발을 내딛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을 시작하기 위해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할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인 수치심을 이해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우리가 왜 수치심을 들여다봐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다음 챕터에서는 수치심은 무엇이고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볼 것이다. 지금부터 수치심의 본질을 향해 한걸음 나아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