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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골 와이파이 쟁탈전

밤골 와이파이 쟁탈전

장희주 (지은이), 지은 (그림)
반달서재
12,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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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골 와이파이 쟁탈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밤골 와이파이 쟁탈전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98018472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3-12-21

책 소개

이야기나무 10권. 환희는 밤골에 있는 할머니 집에서 일주일을 보내게 됐다. 방학 때 근사한 곳에 가기는커녕 시골에서 지내는 게 싫었지만 곰곰 생각해 보니 나쁜 일만은 아니었다. 엄마 눈을 피해 마음껏 게임을 할 수 있을 테니까. 엄마하고 오랜 실랑이 끝에 휴대폰 데이터 사용량도 조금 늘렸다. 하지만 밤골에 온 지 이틀 만에 데이터가 똑 떨어졌다. 그러니 와이파이를 찾아 나설 수밖에....

목차

밤골 피시방 ----- 6
진짜 이상한 할아버지 ----- 17
말도 안 되는 유튜버 스타 ----- 29
얼떨결에 조수 ----- 43
콩닥콩닥, 열쇠를 슬쩍! ----- 56
죄송하기도 하고 안 하기도 하고 ----- 68
두근두근, 봄이의 출산 ----- 84
게임만큼, 아니 게임보다 좋은 것 ----- 100

저자소개

장희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릴 때부터 세상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습니다. 방송 구성 작가를 하면서 다양한 세상과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를 공부하며 아이들과 함께 독서·글쓰기 수업을 했습니다. 앞으로 어린이 친구들의 행복한 성장을 돕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똥냥이의 변비 처방전』, 『밤골 와이파이 쟁탈전』, 『이야기 귀신의 복수』 등이 있습니다. 2024년 아르코 문학 창작 산실에 장편 동화가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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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그림)    정보 더보기
일상에서 보이는 작고 아름다운 것을 관찰하며, 때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즐겨 상 상하곤 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위대한 아파투라일리아》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그림책 《받침 구조대》, 《반려 용 팝니다》, 《띄어쓰기 경주》, 동화 《밤골 와이파이 쟁탈전》, ‘발자국 탐정 왈녹’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2024년 《받침 구조대》로 제64회 한국출판문화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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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휴대폰 화면에 데이터 사용 관련 경고가 떴다. 내내 게임만 한 게 잘못이었다. 할머니 집에 온 지 이틀밖에 안 됐는데 벌서 데이터를 다 쓰다니 큰일이었다.

환희는 와이파이 연결 버튼을 눌렀다. 환희네 아파트 관리소처럼 무료 와이파이가 터지는 곳이 있을지도 몰랐다.

‘이럴 수가!’

와이파이 네트워크가 하나도 안 잡혔다. 환희는 대문 밖으로 나섰다. 집 안은 전파가 약해서 네트워크가 안 잡힐 수도 있었다. 할머니 집은 마을 언덕에 있다. 환희는 마을을 내려다봤다. 둥그런 산이 겹겹이 빨강, 파랑, 회색 지붕들을 둘러싸고 있었다. 하나, 둘, 셋…… 집은 열 채 남짓했다. 그중 인터넷을 사용하는 집이 한 집은 있겠지 싶었다. 만약 또래 아이가 있다면 같이 게임을 해도 좋을 것 같았다.

환희는 휴대폰을 높이 쳐들고 공중에 휘둘렀다. 언덕을 내려가자 집들이 나왔다. 휴대폰을 확인했다.

“대박! 와이파이다!”

‘BAMGOL’이란 와이파이 네트워크가 떴다. 환희는 얼른 와이파이 연결 버튼을 눌렀다. 신호가 약하긴 했지만 와이파이가 연결됐다.

“앗싸, 무료다!”

환희는 와이파이 신호가 강한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조금 걸으니 커다란 느티나무가 그늘을 드리운 벽돌집이 나왔다. 환희는 마당으로 들어서서 집을 살폈다. 출입문이 와이어 자물쇠로 굳게 잠겨 있었다. 두리번두리번, 집 주변을 둘러보고 있을 때였다.

“누고?”

환희는 화들짝 놀라서 고개를 돌렸다. 낯선 할아버지가 환희 뒤에 서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았다는 알림이 떴다. 환희는 인터넷 연결 버튼을 눌렀다. 이번엔 비밀번호 입력 창이 떴다. 어제까지만 해도 분명 자동으로 연결이 되었는데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니. 환희는 인터넷 공유기, 모니터 뒷면, 본체를 샅샅이 훑었다. 어디에도 비밀번호가 적혀 있지 않았다. 환희는 애가 탔다. 짜증이 나서 책상을 쿵 쳤다.

“누가 이리 시끄럽노?”

마침 곱슬머리 할머니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노인정 안으로 들어섰다. 환희는 무안해서 얼굴이 발개졌다.

“아, 죄송해요. 근데 할머니, 와이파이 비번 아세요?”

“뭐라고?”

“인터넷 비밀번호 아시냐고요!”

“비밀번호? 거기에 무슨 비밀번호가 있나? 우리는 모른다. 회장님한테 물어봐라.”

역시 회장 할아버지 짓이었다. 환희가 컴퓨터를 못 쓰게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설정해 놓은 게 분명했다. 정말 치사한 할아버지였다.

“회장 할아버지는 어디 계세요?”

“노인정 뒤쪽에 파란 지붕 집 아나? 그 집 소가 곧 새끼를 낳는다고 보러 갔다.”

환희는 골목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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