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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8019813
· 쪽수 : 146쪽
· 출판일 : 2024-10-24
책 소개
목차
1. 할머니가 시를 쓸 때 / 1
할머니가 시를 쓸 때 / 2
손녀에게 / 3
늦게 피는 꽃 / 4
늙은 나이에 거울을 보면서 / 5
거울이 제법 괜찮다고 / 6
나는 나를 사랑해 / 7
인생길 / 8
촛불 / 9
인간이란 / 10
거울 / 11
뽐내시라, 화분 / 12
나는 날고 싶다 / 13
메멘토 모리 / 15
허무한 세월 / 16
교회 할매 삼총사 / 17
신발 / 18
통증 전문 병원 / 19
삼차신경통 / 20
실버카 밀다가 / 22
2. 가족 / 23
사랑 / 24
결혼 / 25
인연 / 26
가족 밥상 / 27
딸 마중 / 28
내 딸 봉선화야 / 29
겨울 마중 / 30
술주정 / 31
가정 불화 / 32
가련한 인생아 / 33
이별 / 34
그것만은 욕심을 / 35
작은 정원 가꾸기 / 36
치매 / 37
기다리는 전화 / 38
걸지 못한 전화 / 39
이 쓴 술잔을 / 40
가고 싶은 곳 못 가니 / 41
어머니 추도식 / 42
3. 추억과 고향 / 43
고향 방문 / 44
고향을 다녀와서 / 45
친구 / 46
떡국 / 47
커피 한 잔 / 48
불면의 밤 / 49
박이 달린 풍경 / 50
푸드득 푸드득 / 51
인간이기에 / 52
어항 속 금붕어 / 53
흐르다 멈추면 그만인 것을 / 54
못 다 핀 백합 / 55
한밤중 / 56
새벽 / 57
철거된 우리 동네 / 58
망년회 / 59
옛날 아침 / 60
블랙 커피 / 61
허브 아일랜드의 야경 / 62
4. 인생의 오계절, 봄·여름·가을·겨울, 신앙 / 63
입춘 / 64
부스럭 부스럭 한 줌 소망을 꺼내라고 / 65
봄소식 / 66
봄의 가랑비 / 67
앞산 진달래 / 68
목련 / 69
분꽃 / 70
봄꽃도 삼일 천하 / 71
꽃 가족의 곡소리를 들었네 / 73
오월 어머니 / 74
짧은 봄날 심술 부리 듯 / 76
개나리 / 77
안개꽃 / 78
꽃비 / 79
봄은 오니까 / 80
버려진 화분 / 81
임무 완성 / 82
여름이란 말 / 83
아서라, 소나기 / 84
더위도 잠시 졸고 있는 여름밤 / 85
초여름 밤 / 86
여름비 / 87
여름 휴가 / 88
매미 / 89
여름 바다 / 90
한여름 신열 / 91
수해 방송 / 92
바다의 추억 / 93
바람이 스치고 간 자리 / 95
여름 끝자락 / 96
초가을 들녘 해질 무렵 / 97
낙엽 1 / 98
낙엽 2 / 99
가을 / 100
제비 / 101
가을을 알려주니 / 102
코스모스 / 103
단풍 / 104
추석 친구 /105
단풍 액자 / 106
첫눈 / 107
눈길에 결의가 반짝이네 / 108
겨울산 풍경 /109
겨울의 남이섬 / 111
제부도, 겨울 / 113
설 대목장 / 115
눈꽃과 나뭇잎 / 116
동백꽃 / 117
코로나 마스크 / 118
나의 기도 / 119
맑게 살게 하소서 / 120
은혜의 하나님 /121
꽃 같이 / 122
환상의 하나님 / 123
예수님의 사계 / 124
이제 알 것 같아요 / 125
해는 멀고 그늘 진 돌 틈 / 126
저자소개
책속에서
할머니가 시를 쓸 때
손녀딸이 물었네
할머니는 언제부터 시를 쓸 생각을 하셨을까?
헛헛한 웃음으로 실토했지
실은‘시’라기보다는
생쌀 같은 추억들을 씹어보는 거야
한바탕 풀어내고픈 수다 한 마당이기도 하지
궁시렁 궁시렁 속풀이야
속절없는 회한과 미련으로
맘 달래는 따뜻한 주문이란다.
손녀딸이 물었네
할머니는 언제부터 시를 쓸 생각을 하셨을까?
흐믓한 미소로 고백했지
실은 ‘시’ 라기보다는
쌀뜨물에 영롱하게 떠오르는 얼굴들을 그리는거야
느즈막히 저 혼자 피는 꽃같은 것이기도 하지
해는 멀고 그늘 진 돌 틈, 그래도 살아낸 팔십 해가 감사해
이제는 너를 위한 간절한 기도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