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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희.노.애.락.

마을에서 희.노.애.락.

강수영, 김구민, 김진옥, 유상욱, 이동헌, 정나무 (지은이)
당신의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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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희.노.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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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마을에서 희.노.애.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066206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22-12-15

책 소개

마을에서 함께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삶의 희로애락을 주제로 일주일에 한편씩의 글을 써내는 글쓰기 모임을 하였다. 때로는 마음을 보고 때로는 글을 보면서 서로에게 글 선생이 되고 글 학생이 되었다. 같이 웃고, 화내고, 울고, 깔깔대며 쓰고 읽었던 글들을 모아서 책으로 펴냈다.

목차

기쁠 희 : 기쁘고 좋은 것들에 대하여
고양이와 나 (수영)
엄마의 빨간 볼 (동헌)
첫 해외 출장 (상욱)
내 곁에 있는 나 (진옥)
그곳의 백화점, 여기의 시장 (나무)
네가 어떤 모습이든 나는 기뻐 (살구)
성낼 노 : 나, 너 그리고 세상에 화나고 분노할 때
근거 없는 놈의 균형 잡기 (나무)
용서받을 수 없는 자 (상욱)
이게 뭐 그래 화낼 일인가 (살구)
당신은 모르실 거야 (동헌)
단지, 말에요 (수영)
슬플 애 : 슬픔이 차오르는 어떤 날의 기억
여자, 사람, 친구 (동헌)
간단하고 뻔한 말 (나무)
새살이 돋을 때까지 (수영)
아는 슬픔 (살구)
세 번의 장례식 (상욱)
즐거울 락 : 지금 나를 웃게 하는 일들이란
선생님은 아직 잘 있다 (살구)
내 돈이 내 꺼 맞나 (나무)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상욱)
엄마, 더 자도 돼 (수영)
오늘도 책방 문을 엽니다 (동헌)
돌아보기

저자소개

정나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투병생활을 계기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인생의 어느 길목에서든 평생 글을 쓰며 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남 보기에 그럴듯한 글을 써서 인정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힐 때마다 못 써도 괜찮다, 나에게 묻고 물어서 마음속의 가장 진실한 얘기를 쓰는 걸로 충분하다고 스스로를 다독입니다. 글쓰기를 통해 저 자신을 구원하고 인생을 온전히 살아내고 싶습니다. 쓴 책으로는 『아플 때마다 글을 썼다』, 『마을에서 희.노.애.락』(공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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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좋은 책 찾아서 좋은 사람에게 맛있게 소개하는 책방지기가 될테야 그런 책이 1000권 정도 될 때쯤이면 나도 한 권쯤 써볼 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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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다시 시작했던 경험이 있어 다시 출발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다른 출발점에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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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주 울고, 그보다 더 자주 웃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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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내 곁에 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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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꿈과 삶 사이에서 그네를 탄다. 힘차게 삶을 도약하면 꿈도 그만큼 크게 될 테니 Instagram: _yourle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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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작년 늦가을.
오누이로 보이는 두 새끼 고양이가 도로 한복판에서 힘없이 엎드려 있던 것을 우리 마을 아이들이 발견했다. 아마 길고양이였던 어미 고양이가 두 새끼의 육아를 포기하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듯했다. 아이들은 은율이에게 긴급구호를 요청했다.


속도가 다른 건 국방부의 시계만이 아니었다. 아버지는 돈을 버는 속도보다 어딘가에 쓰는 속도가 더 빨랐다. 우리 가족들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늘 휘청거리고 넘어지곤 했다. 제일 먼저 튕겨 나간 사람이 막내 누나였고 나는 간신히 친구들 손을 잡고 버틸 수 있었다. 이제 곧 나는 전역을 할 테고 다시 그 집으로 가야만 하는 것이다.


언젠가 이곳이 사진 속 풍경이 돼버릴까 겁난다. 초라해도 아무렇지 않은 곳, 자신의 초라함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그들이 없어질까 봐. 밝은 조명 아래 깔끔히 비닐랩핑 된 야채들, 냉장고마다 칸칸이 채워진 가공식품들, 얼마예요? 라고 묻지 않아도 되는, 현금과 카드와 상품의 교환만 있는 그곳만 남을까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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