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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98070692
· 쪽수 : 184쪽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_ 세월호 이후, 길을 찾아서
2014년 생
에세이
2014년의 생존자가 2014년생을 만나서
- 김주희 (단원고 생존자)
기억과 추억 사이
- 김도연 (단원고 생존자)
해설
2014년에 태어난 한 사회 이야기
- 미류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부록_ 존엄과 안전에 관한 4.16 인권선언
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10년 전 상상에 불과했던 것들을 현실이 되게 한 것은, 타인의 고통을 타인의 것으로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약속이었다. 시원이 연극 내내 환기시키듯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일은 우리를 계속 움직이게 했다. 아직 불안정하지만 법과 제도를 바꾸고 새로운 장소와 새로운 관계들을 만들어왔다. 우리가 서로를 더욱 크게 연결할 수 있다면 그만큼 사회도 바뀌어갈 것이다. 어린이 안전에 대한 이야기가 장애인의 권리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지고 성소수자의 권리로 다시 연결되고 비인간 동물에게로 넘어가는 것처럼, 우리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살피는 일은 상상 속에서만 가능할 것 같은 변화를 현실로 옮겨 오는 실마리가 될 것이다. _미류,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팽목항에 가서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했다는 시원의 태도는 참사라는 비극과 변하지 않는 현실을 자꾸만 떠올리며 불가능한 애도와 무기력을 반복하는 어른들에게 질문을 재구성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2014년 생〉은 세월호 전후로 단절된 것만 같은 세계를 연결하고 세월호 사건을 보는 미래의 시점을 당겨와 노란 리본으로 잇는다. “오늘부터 노란 리본은 아동 인권이에요.”라는 시원의 대사처럼 노란 리본은 누구의 인권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미로 확장된다. 세월호 이후 세월호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보여준 소중한 작품이다. _제1회 이영만 연극상 작품상 선정 이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