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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91198073228
· 쪽수 : 404쪽
· 출판일 : 2022-11-30
책 소개
목차
서론
제1부 자본이 먼저다.
1장 중앙은행가들의 꿈의 은행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배상금 문제, 마법사 얄마르 샤흐트, 국제결제은행의 구상)
2장 바젤의 은밀한 클럽
(BIS를 둘러싼 독일과 미국 인맥, BIS 탄생)
3장 가장 쓸모 있는 은행
(BIS를 이용하기로 마음 먹은 독일, 미국의 BIS 불참가, 월 스트리트의 투기)
4장 나치에 이용당하는 BIS
(변질되는 BIS, 나치 독일의 자산 약탈, 유럽의 전운)
5장 합법적인 약탈
(나치의 체코 금 약탈과 BIS의 형식적 중립성, 금이라면 무조건 받아들이는 BIS)
6장 히틀러를 돕는 미국인 은행가
(유럽에서 비밀리에 활동하는 미국인, BIS 중립성의 침해)
7장 전쟁에서 돈 버는 월 스트리트
(정보전에 말려드는 BIS 총재, 전쟁을 돈 버는 기회로 이용하는 월스트리트)
8장 적과 맺은 협정
(해산 위기에 내몰린 BIS, 전후를 준비하려는 움직임)
제2부 연방제국
9장 유럽의 통합을 요구하는 미국
(유럽 재건을 향한 발걸음, 새로운 역할을 발견한 BIS)
10장 처벌받지 않은 전쟁 범죄
(나치가 세운 전후 계획, 전쟁범죄자들에 대한 면죄)
11장 불사조처럼 살아나는 독일
(독일에 유리한 유럽통합, 통합을 부추기는 미국)
12장 책상물림 살인자들의 귀환
(위기를 틈타 복귀하는 전범 은행가들, 국제금융기관으로 기능하는 BIS)
13장 솟아오르는 바젤탑
(바젤탑의 건설, 은행위기와 BIS의 자본규제)
제3부 붕괴
14장 두 번째 탑
(나치가 구상한 유럽통합, 단일통화 유로를 향해서)
15장 모든 것을 보는 눈
(세계화와 BIS의 성장, 중앙은행총재들의 끼리끼리 의식)
16장 성채 균열
(너무 커버린 국제금융계의 BIS, BIS 개혁의 길)
감사의 말
옮긴이 후기
리뷰
책속에서
국제연합이나 국제통화기금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BIS에서 일하는 직원(특히 고위직)들 가운데 일부는 사명감으로 직무를 수행한다. 숭고한 목적을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으로 가득 찬 그들은 책임성이나 투명성과 같은 일반적인 관념 따위는 무시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중앙은행가들은 자기들이 금융의 대제사장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 말하자면, 그들은 내부집단에서 자기끼리 선택한 소수의 엘리트만이 이해할 수 있는 신비로운 화폐 의식과 금융 의례를 감독하는 전문가라고 스스로 생각한다.
BIS는 설립 첫날부터 중앙은행의 이익을 확대하고 새로운 초국적 금융구조를 세우는 데 전념해 왔다. 그렇게 함으로써 BIS는 글로벌 수준에서 긴밀하게 연결된 기술전문가라는 새로운 계급을 탄생시켰는데, 이 전문가들은 고액 연봉을 받으면서 BIS, 국제통화기금, 여러 나라 중앙은행과 상업은행의 고위직을 넘나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