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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할 수 없는 것

파괴할 수 없는 것

(안희정 캠프 막내 사무원이 본 페미니즘 광풍 5년)

권윤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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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할 수 없는 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파괴할 수 없는 것 (안희정 캠프 막내 사무원이 본 페미니즘 광풍 5년)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정치비평/칼럼
· ISBN : 9791198087409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3-06-19

책 소개

저자는 특정 정치적 사건에서, 이념(명분)과 실체적 진실 사이의 괴리, 선량한 시민의 선의와 정치적 야욕을 드러내는 인물들 사이의 괴리로부터 발생하는 인간사의 비극적 면모에 대하여 자신이 직접 보고 느낀 바를 이야기한다.
안희정 캠프 막내 사무원이 바라본, 페미니즘 광풍과 성범죄 사건의 진실 여부

본 도서는 2018.3.5. JTBC뉴스룸에서 이루어졌던 김지은 씨의 미투 이후, 20대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안 전 지사의 무죄를 주장했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 대선경선 캠프 막내 사무원이 쓴 사회비평서입니다, 당시 페미니즘 이슈를 직접 경험하고 일명 ‘조국 사태’를 지켜보며 진보주의의 정체성에 대한 사유의 여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 도서에서 저자는 특정 정치적 사건에서, 이념(명분)과 실체적 진실 사이의 괴리, 선량한 시민의 선의와 정치적 야욕을 드러내는 인물들 사이의 괴리로부터 발생하는 인간사의 비극적 면모에 대하여 자신이 직접 보고 느낀 바를 이야기합니다. 안희정 전 지사 사건과 비슷한 시기에 일어났던 소위 ‘조국 사태’ 등 기타 정치 이슈로부터도 사유의 지점을 발견하여 저자 본인의 ‘아마추어적 정의론’을 펼칩니다.

본 도서는 페미니즘 비판과 성범죄 사건을 주축으로 전개되는 바, 저자는 진짜 폭력과 가짜 폭력의 차이 즉 ‘폭력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사유하며,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형태의 사상 폭력, 가해자와 피해자가 전도된 채 ‘진짜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고 ‘진짜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는 폭력 등이 개인과 공동체 각각의 자의식과 시대정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고찰합니다.

저자는 또한 정치적 갈등과 광풍화된 페미니즘 등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서 상실되어버린 인간성과 진정한 정의감을 회복해나가기를 이 책을 통해 제안합니다.

“건전한 비판도, 사유할 기회도 배척되며 흘러가버린 시간을 소환하는 책”

“교도소 사서함으로 부쳤던 편지를 다시 꺼내며”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을 든 지 5년 만에 윤석열 정부가 들어섰다. 우리는 완전한 민주화와 더욱 발전된 국가를 위해 촛불을 들었지만, 그렇게 찾아온 새로운 시대는 촛불과 함께 또다른 권력이 되어버린 페미니즘 세력과, 조국 사태를 비롯한 검찰 기득권, 무력하고 교조적이었던 여당의 대응으로 인해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은 시대가 되어 버렸다.

미투 운동은 초기의 순수한 취지로부터 점점 멀어지며 빠르게 정치 이슈화되었고, 사회 정의에 대한 국민의 갈망은 조국 장관 일가가 받는 입시특혜 의혹을 향했으나, 그 배후에서 조국 장관을 직권 수사하던 윤석열 검찰의 위험성까지 발견하지는 못했다. 일순간에 ‘내로남불, 더듬어만진당’이 되어버린 민주당은 변명과 사과를 거듭하며, 페미니즘 앞에서는 무조건 고개 숙이는 정당이 되었고, 여기에는 아예 페미니즘 정당화된 정의당도 가세했다. 정의당과 민주당은 갈등하는 듯 보였지만 페미니즘 의제에 관해서만은 한패였고, 정의당은 오히려 민주당더러 ‘더욱 더 레디컬해져라’고 비판했다. 정의당과 민주당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의 인권과 처우 그 자체보다, 안희정 지사 모친상에 조화를 보낸 대통령을 비판하는 데에 더 열성적이었다. 언론 역시 페미니스트들의 논조에 지배되며 잠식당한 듯했다.

이 책은 안희정 대선경선 캠프의 막내 사무원이, 당시 상황과 미처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미투 사건의 이면을 회상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파괴할 수 없는 인간성’에 대하여 생각하며 쓴 글이다. 저자는 당시 안희정 사건의 내부자로서, 안희정 사건이 초기의 순수했던 미투의 연장선상에서 대중에게 받아들여지고, 사건과 관련된 모든 비판과 의구심이 2차 가해로 취급되는 것을 지켜봐 왔다. 때문에 급격히 광풍화되어가는 페미니즘의 독단과 위선을 비판해 왔다. 그러나 저자의 작은 목소리가 공론화된 적은 없었다. 당시에는 여당, 야당 그리고 언론 모두가 무조건, 가해자라고 지목된 사람은 가해자로, 피해자라고 자칭한 이는 피해자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전제로 성인지 감수성을 이야기했다.

페미니즘 광풍은 그것의 매개가 된 미투 사건들의 성폭행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한 시대의 풍경이 되어버렸고, 세상은 피해 여성들을 중심축으로, 페미니즘 권력이 몽상하는 그대로 흘러가며 새롭게 해석된 진실, 또는 진실을 해석하는 또 다른 관점을 보편 인권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하늘 끝까지 갈 것만 같던 페미니즘 광풍은 시간이 가며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고, 어떤 이들은 그 광풍이 만들어둔 폐허 위에서, 그것이 있기 전의 세상, 그것에 의해 변화된 세상, 그것이 지나간 이후의 세상을 회상하고 반추하며 떠올리고 있다.

‘어떤 이들’ 중에는 안희정 지사, 박원순 시장의 영령과 그를 추모하는 이들, 이 책의 저자, 그리고 이 책의 저자와 같은 편에서 목소리를 내었으나 ‘2차 가해자’로 매도되기만 했던, 생각보다 많은 수의 시민 등이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들 중 한 사람으로서 페미니즘과 함께했던 시대를 정식 기록으로 남기고,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비판점들을 찾아내는 지적 여정에 독자들을 초대하고자 한다.

목차

1. 우리는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가
- 2023 대한민국, 우리는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가?
- 페미니즘과 진보주의 그리고 아마추어리즘
- 청년의 미래 - 어쨌든 새로운 세대는 오고 있다

2. 페미니즘이 바꾸어 놓은 사회 분위기

- 과거로 돌아갈 수도, 미래로 나아갈 수도 없다
- 페미니즘 문화혁명
- 정상 가족과 페미니즘 – 진정한 주체성과 인간의 존엄성을 고민해야 한다
- ‘여적여’, 여자의 적은 여자이다

3. 2016-2018 촛불혁명의 미학을 기억하는가

- 촛불 광장의 추억
- ‘민주적 공론장’의 양가성
- 촛불혁명과 페미니즘 - 의도되지 않은 파시즘의 출현
- 문재인 정부의 짧은 황금기와 부조리한 추락
- 나는 안희정 캠프의 막내, 마지막 참모였습니다.

4. 2018년 3월 5일, 안희정 사건

- 2018.3.5. 인터뷰 당일
- 인터뷰 이후 며칠 – 천사와 악마의 환영들 속에서
- 진실을 찾는 여정을 시작하다
- 안희정 사건을 둘러싼 진영논리와 정치적 이슈들에 대하여 – 당시 정치상황에 관하여 안희정 지사와 주고받은 서신들

5. 정치적 미투, 가장 고요하고 가장 잔인한 광풍

- 어느 여성계 인사와의 대화
- 피해자다움과 2차 가해 논쟁에 대하여
- 페미니즘은 인문학이다 - 피해자 중심주의, 성인지 감수성, 2차 가해 개념의 본질적 의미와 오.남용 양상에 대하여
- 헛 똑똑이 나라
- 진보주의의 아이러니
- 진보주의의 영웅들을 추억하며

6. 퇴행하는 사회를 저지해야 한다

- 잘못된 방향으로 쏘아진 정의의 화살
- 진보주의와 진보정신, 빈사 상태에 빠지다
- 페미니즘 진영과 586세대의 기묘한 관계

7. K-페미니즘과 미투 운동, 젠더 갈등에 대한 분석

- 대한민국에서 미투의 초상은 어떠한가
- 페미니즘? K페미니즘! -한국형 페미니즘과 젠더문제에 대하여(죄인 취급받게 된 MZ세대 남성들)

8. 엘리트의 원죄 - ‘현재형 진보’를 찾아서

- 펜과 권력과 돈, 그리고 청년들
- 새로운 진보주의는 가능한가
- 나는 어떻게 진보주의자가 되었는가
- MZ세대와 진보주의
- 모든 사람에게는 양심이 있다

9. 초기 미투의 작은 영웅들을 추억하며- 서지현 검사와 이윤택 고발자들

- 진정한 의미의 미투는 무엇인가
- 진짜 미투와 가짜 미투의 차이점에 대하여
- 권력의 꽃을 겨냥한 서지현 검사의 미투는 실패했다
- 이윤택 미투, 끝없는 슬픔

10. 폭력이란 무엇인가

- 인간주의적인 책을 쓰고 싶었습니다
- A의 이야기
- 책을 마치며

저자소개

권윤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6년 신림동 고시촌에서 법조 집안의 손녀로 태어났다. 그림을 사랑해서 예원학교 미술부, 서울예고 동양화부,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학부를 졸업했다. 대학 1학년 때, 미술에 내포된 인간성과 연민을 정치와 결합시켜, 보다 인간적인 세상을 만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안희정 캠프 상근사무원이 되었다. 안 지사에 대한 미투 사건 이후 박원순 시장의 죽음까지 페미니즘의 비정상적 작동 양상과, 인권 수호를 위한 운동이 특정인에 대한 인권 유린이 되는 것을 지켜보며 대안언론, 시민 신문, 인권 관련 시민단체 등에서 인권 사각지대 고발과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안희정 사건을 회고한 책 《파괴할 수 없는 것》을 출간하기도 했다. 22대 총선에서 소나무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페미니즘 카르텔’을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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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조국 사태’가 문재인 정부의 동력을 빠르게 상실시켰다면, 페미니즘 문제는 조금 더 복잡한 수순을 밟았다. 페미니즘은 문재인 정부의 시대정신으로서,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것이 정상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완전히 비정상 취급을 받았다. 게다가 K-페미니즘의 특성상, 조금의 비판이라도 ‘백래시’로 규정되면서 비판자로 하여금 죄의식을 갖게 하고, 또 비판자는 사회에서 배척당하게 되는 분위기가 팽배해졌다. 그래서였는지 정치권 1호 미투였던 안희정 미투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진실을 밝히는 데에 관심을 두지 않았고, 페미니즘이라는 시대정신을 지킨다는 미명 하에 민주당의 ‘사과와 자학의 정치’가 시작되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내가 실체적 진실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나의 내부에서부터의 움직임이 아니라 외부 상황이 납득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즉, 사건 초기 나의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이 이미 2차 가해로 매도된다거나 –매도된 상태로 이미 내부자들 사이에서 인식되어 있거나-, 또는 사건에 개입할 자격을 상실할 만큼의 중대한 배신으로 간주되는 것을 보고 나는 비로소 진실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상술한 상황에 대해서는 뒤에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

캠프 구성원들의 행동을 보고, ‘도대체 진상이 어떻길래?’ ‘저들이 하려는 일이 무엇이길래?’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던 것이다. 내 생각엔 진실 자체에는 별 관심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운동에 심취해 있는 모습을 나는 보았던 것이다. 그들이 일종의 ‘정의감 중독’에 빠져 진실을 역사의 너머로 추방하는 사람들에 속하지 않을까 하고 나는 생각했다. 그리고 그들만의 이념과 구호를 사회의 수면 위로 떠올려 놓으려는 어긋난 의욕과, 그 위에서 혁명의 주체로서 행세하려고 하는 모습이 내게는 보였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나는, 누군가의 순수해 보이는 감정에도, 옳아 보이는 말에도, 액면 그대로의 내용 이상의 층위가 있다는 사실을 배워나갔던 것 같다.


사건과 사건 사이의 관계에 대해 내가 파악한 바를 나는 수감상태의 안희정 지사에게 편지로 써 보냈다. 내가 보낸 편지는 A4 57쪽 분량으로 조금만 손보면 단행본이 될 수도 있는 분량 정도인데, 모두 손글씨로 되어 있다. 나는 원래 이 서신을 단행본으로 출간하려 했으나, 안희정 지사께서 그러지 말아 달라는 뜻을 전했다. 나는 그 뜻을 최대한 지키고자, 서신 일부만 발췌하여 여기에 소개할 예정이다.

일전에 방송인 김어준 씨가 내 ‘분노의 서신’에 대해 언젠가 꼭 이야기해 달라고 했었는데, 드디어 –일부라도- 공개하게 되었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서신은 3심 재판이 끝난 후, 안 지사가 수감된 지 1년쯤 되었을 때 보낸 것이다. 기결수에게 서신을 보내려면 역사책에서나 들어보았던 우체국 사서함을 이용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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