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흔, 정신과 다니며 청소합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116932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5-01-15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116932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5-01-15
책 소개
송창민 작가의 첫 에세이집 『마흔, 정신과 다니며 청소합니다』는 카페와 수제맥줏집을 운영하던 작가가 어느 날 불안장애와 우울증을 진단 받고 우연한 기회로 새롭게 시작하게 된 청소일을 통해 발견한 삶의 지혜를 담고 있는 책이다.
목차
1장 나에게 힘들어할 자격이 있을까?
2장 최선의 대상이 틀렸다
3장 결과를 알았다면 시작도 안 했지
4장 그건 갚지 않아도 된단다
5장 누가 몰라주어도 된다, 내가 아니까
6장 티끌처럼 매일매일
7장 마흔, 정신과 다니며 청소합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감정은 배터리다. 내 감정의 배터리를, 그리고 내 에너지를 아끼는 삶을 살아야 한다.
결국 마침표는 찍히지 않았다. 작은 쉼표 하나가 찍혔을 뿐이다. 아주 작은 쉼표 하나를 찍기까지 참 오래도 걸렸다. 당시에는 마침표인 줄 알았는데 돋보기로 자세히 보니 끝에 꽁무니가 삐쭉 튀어나와 있었다. 그렇게 내 삶은 이어지고 있었다. 과거와 단절된 나는 없었다. 나는 모두 과거로부터의 연장선상에 위치하고 있었다.
청소가 완벽할 수 없다. 티끌 하나 없이 완벽하게 청소를 하더라도 금세 먼지 조각 하나는 붙기 마련이니까. 청소일은 처음부터 실패를 가정하고 시작하는 일인 것이다. 실패가 기본값이라는 것은 과거의 경험으로 알고 있었다. 사람의 기본값은 죽음이고 직장인의 기본값은 퇴사다. 절대로 부정할 수 없는 기본값이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이어 나갈 수 있는 이유는 그 기본값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냐에 있다. 죽음에 초연해 하기보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질문하다 보면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이 나오는 것처럼.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