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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휴가

소설가의 휴가

(미시마 유키오 에세이)

미시마 유키오 (지은이), 박성민 (옮긴이)
시와서
1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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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휴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설가의 휴가 (미시마 유키오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1783155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6-02-20

책 소개

미시마 유키오가 사유하고, 근심하며, 고뇌했던 창작의 모든 것과 이어지는 근원. 천재 소설가이기 이전에 탁월한 비평가였던 미시마 유키오의 반짝이는 문장들.

목차

나의 편력 시대
소설가의 휴가
사제
학생 신분으로 소설을 쓴 것의 기록
나를 매혹시킨 것들
어머니를 말하다
영원한 나그네
중증자의 흉기
팽이

옮긴이 후기

저자소개

미시마 유키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사상가, 수필가, 배우, 보디빌더로 독특한 인생과 작품 속의 심미관 그리고 기묘한 최후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1941년 16세에 《꽃이 만발한 숲》을 발표하며 존재를 알렸고, 194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추천으로 <연초>가 잡지 《인간》에 실리며 작가의 발판이 마련된다. 1947년 도쿄제국대학 법학부 졸업 후 대장성(大蔵省)에서 관료로 근무하다 9개월 만에 퇴직하고 본격적인 집필 활동을 시작한다. 그리고 1949년에 발표된 첫 단행본 장편소설 《가면의 고백》으로 작가의 지위를 확고히 한다. 미시마만큼 언어, 민족을 초월하여 인간의 오묘하고 세세한 감성을 혼란스레 표현하지 않고 담백하면서 제대로 표현한 작가가 드물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탐미주의 문학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50~60년대 일본문학을 대표하던 천재 작가이다. 수사적이고 화려한 문체, 고전주의와 낭만주의가 공존하는 작풍이 특징이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다섯 차례나 선정되었으며, 사후 그의 일대기가 서양에서 영화로 만들어졌을 정도로 일본을 넘어 해외에서도 널리 인정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금색》(1951-1953), 《파도 소리》(1954, 신초샤문학상), 《금각사》(1956, 요미우리문학상), 《우국》(1961) ,《사드 후작 부인》(1965, 마이니치예술제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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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도쿄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어학을 전공하고 통번역사로 일했다. 시와서 출판에서 번역과 기획을 하고 있다. 번역서로 《시를 쓰는 소년》, 《소설가의 휴가》, 《풀꽃》, 《하루하루 하이쿠》, 《하루하루 와카》, 《나쓰메 소세키 - 인생의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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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청춘의 특권이라면, 한마디로 말해 무지의 특권일 것이다. 인간에게는 모르는 것만이 도움이 되고, 알아버린 것은 무익할 뿐이다. 이것은 괴테의 말이다. 어떤 인간에게도 저마다의 드라마가 있고, 남에게 말 못 할 비밀이 있으며, 각자의 특수한 사정이 있다고 어른들은 생각하지만, 청년은 자신의 특수한 사정을 세상의 유일한 예처럼 생각한다. - <나의 편력 시대>


지독한 무력감이 나를 사로잡고 있었다. 깊은 우울과 눈부신 고양감이 불안정하게 교차하고, 하루 사이에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인간이 되었다가 또 제일 불행한 인간이 되기도 했다. 나는 나 자신의 젊음에 도대체 의미가 있는 것일까, 아니, 애초에 나는 정말로 젊은 것일까, 라는 의문에 시달렸다. - <나의 편력 시대>


소년기와 청년기의 경계에 있는 나르시시즘은 자신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이용한다. 세계의 멸망까지도 이용한다. 거울은 크면 클수록 좋다. 스무 살의 나는 나 자신을 무엇으로도 몽상할 수 있었다. 요절하는 천재로도, 일본의 미적 전통의 마지막 청년으로도, 데카당 중의 데카당, 쇠퇴기의 마지막 황제로도, 그리고 미(美)의 특공대로도, …… - <나의 편력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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