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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명상/선
· ISBN : 9791198122650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23-01-01
책 소개
목차
안내문
핵심 문장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Ⅰ. 프롤로그
1. 위기의 시대, 위기의 원인은?
2. 인류의 기원은 한국이다.
3. 역사와 신화의 경계는 어디인가?
4. 천부경의 비밀
5. 골든 키와 K-명상
Ⅱ. K-명상 (마음에서 성공을 찾다)
1. 들어가는 말
2. 첫 번째 이야기, 원시인의 선택
3. 두 번째 이야기, 툰드라 식물의 변신
4. 세 번째 이야기, 은행나무의 소명
5. 네 번째 이야기, 무인도 소년의 끈기
6. 나가는 글
Ⅲ. K-면역 (마음에서 건강을 찾다)
1. 의사도 다 알지 못한다
2. 병원에서 못 고치는 병도 있다
3. 건강에 대한 편견
4. 마음이 질병을 가져 온다
5. K-면역과 건강
Ⅳ. K-힐러 (마음에서 행복을 찾다)
1. 마음과 믿음
2. 종교와 기도
3. 화평을 위한 마음과 기도
4. 번영을 위한 마음과 기도
5. 진리를 위한 마음과 기도
6. 사후 체험, 난 죽음을 보았다
Ⅴ. 에필로그
1. 어싱은 2%가 부족하다
2. 삼신(三神)의 사상과 생명 문화
3. 함석헌의 씨알사상
4. 타이타닉호와 세월호의 참극
5. K-명상은 인류 미래를 위한 노아의 방주
부록
참고 문헌
책속에서
한단고기에는 천부경(天符經)이 등장한다. 천부경은 우주 삼라만상의 모든 것을 잴 수 있다는 의미로써 금척(金尺: a golden measure)이라고 불렀다. 요즘 말로 모든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는 마스터 키(master key)라는 말과 유사하다. 금척은 김시습의 『징심록추기』 9장에서 나온다. 거기에서 금척은 이렇게 설명되어 있다.
금척은 천부경의 이치를 본떠서 만들었으며, 천부경을 영원히 보존하기 위하여 금으로 보존한 신기(神器)라는 점이 분명하다. 금척은 그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 말이다. 『동경잡기』라는 책에 금척에 관한 설화가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위의 전설에서 금척은 왕위의 징표이며, 이것으로 병자의 몸을 재면, 병이 낫는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금척의 유래는 그 근원이 매우 멀고, 그 이치가 매우 깊으며, 형상은 삼태성(三台星)이 늘어선 것 같다고 설명한다. 머리에는 불구슬을 물고, 네 마디로 된 다섯 치의 길이를 가진다.
1자를 1치로 환원하고, 1자를 요즘 단위로 30cm로 환산한다면, 다섯 치는 1m 50cm이니 곧 사람의 크기가 되는 것이다. 그 당시에는 지금보다 키가 작았던 시대라고 추정하면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이런 이유로, 필자는 금척이 실제로 금으로 만든 자를 가리키기도 하지만, 사람의 몸이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 당시에는 도량형이 발달되어 있지 않은 시대라고 가정할 경우에 얼마든지 설득력이 있다. 서양의 모든 단위도 인체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사람이 모든 척도의 근본인 것이다.
현재의 인간을 원형의 인간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우리는 기꺼이 다시 골든 키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K-명상이 필요하다. K-명상은 요가나 서양에서 파생된 왓칭의 의식적 묵상과는 다르다. 그것보다 더 한 단계 들어가서 잠재적 묵상을 하는 것이다. 본래의 자아를 회복하는 방법이다. 이를 기독교에서는 성령충만이라는 표현을 쓴다.
사실, 성령충만이라는 표현은 문제가 있다. 아마도 번역 과정에서 잘못 전달한 개념일 가능성이 크다. 성령충만보다는 성령에 압도된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우리가 화가 났을 때, 순식간에 우리의 모습이 바뀌어버리듯이 성령이 충만하면 우리의 모습이 바뀐다. 이를 거룩한 자아 교환이라는 신학적 용어를 쓴다. 죄로 더러워진 자아를 거룩한 자아로 교환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이를 원래로의 인간으로 회복하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성령이 충만하면, 온몸에 불길이 일어나고 영안의 세계가 열린다. 이는 K-명상의 과정이다. 몸의 온도가 올라간다는 것은 몸에 있는 나쁜 세포가 죽는다는 의미이다. 곧 치유의 역사가 일어난다. 영안이 열린다는 것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길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부와 행복을 가로막고 있던 장애물을 보고, 그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