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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 구조적 측면에서의 친일시 연구

담화 구조적 측면에서의 친일시 연구

하린 (지은이)
더푸른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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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 구조적 측면에서의 친일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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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담화 구조적 측면에서의 친일시 연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시론
· ISBN : 9791198173614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3-05-31

책 소개

하린 시인의 첫 번째 평론집이다. 하린 시인은 그동안 써왔던 글 중에서 평론집 색깔에 맞는 글들만 모아서 이 책을 묶었다.

목차

■ <서문> 3

1부
담화 구조적 측면에서의 친일시 연구 11
모윤숙의 서사시에 나타난 비역사성과 내면지향성 연구 37
―「논개」와 「황룡사 구층탑」을 중심으로 37

2부
소요(逍遙)의 결로 일궈낸 시조미학 69
― 시집 『아나키스트에게』를 중심으로
통변(通變), 풍(風), 골(骨), 문채(文采)로 발현된 단시조의 미학 80
― 이지엽의 『내가 사랑한 여자』를 중심으로
조오현 선시조를 읽는 몇 가지 방식 97
야성과 절제가 만들어낸 이화은만의 아름다운 이중주 114
박선우가 펼친 ‘날것’을 향한 선(善)의 미학 125
사랑과 경계 · 본질을 향한 거침없는 시적 전언 134
― 김세형의 시집 『한 때 흐리고 비』에 나타난 양상들
‘하늘’을 사랑한 자의 비애와 아름다운 수신(修身)의 노래 148
― 이종태 시집 『시퍼런 미래』가 가진 지향성
불모성을 직관하는 윤희수 · 김서하 · 김네잎만의 방식 161
생을 통찰하는 단단한 사유와 결연한 안목 175
— 한연혜 시집 『야누스의 각본』에 대한 분석
상실의 민낯과 민낯이 가진 섬세한 감각 189
— 정민나 시집 『협상의 즐거움』을 읽는 몇 가지 코드
삶의 중핵을 통과하는 ‘첫’의 향연 198
— 김현정 시집 『우리는 여전히 우리였다』에 나타난 양상과 시 세계

3부
고통을 이야기하는 몇 가지 방식 219
― 「우울과 이상」 편에 나타난 시 세계를 중심으로
풍경, 술, 반항, 죽음, 그리고 악의 꽃 242
― 「파리풍경」, 「술」, 「악의 꽃」, 「반항」, 「죽음」, 「유죄 선고받은 시」 시편에 대한 생각
피 흘리는 가슴으로 쓴 사랑시들 248
서사 뒤에 숨겨진 풍자 254
끊임없는 정체성 찾기의 시세계 261
중국 현대시의 날개를 펼친 베이다오 266
납빛 세상 속에서 흐느끼는 존재 272
말의 결, 삶의 결, 역사의 결 278
아픔이란 골짜기에 핀 사랑시 284

저자소개

하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8년 〈광주매일〉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고 2008년 《시인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시집 『야구공을 던지는 몇 가지 방식』 『서민생존헌장』 『1초 동안의 긴 고백』 『기분의 탄생』을 발간했다. 그리고 연구서 『정진규 산문시 연구』, 시 창작 안내서 『시클』, 시 창작 제안서 『49가지 시 쓰기 상상 테마』, 시조 창작 제안서 『이것만 알면 당신도 현대시조를 쓸 수 있다』, 평론집 『담화 구조적 측면에서의 친일시 연구』를 발간했다. 청마문학상 신인상(2011) 송수권시문학상 우수상(2015) 한국해양문학상 대상(2016) 한국시인협회 젊은시인상(2020), 한유성문학상(2024)을 수상했다. 현재 계간 《열린시학》 부주간과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 초빙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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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언뜻 보면 「살구꽃처럼」이 「잿더미」보다 미학적으로 더 뛰어난 작품처럼 보인다. 하지만 담화 구조적 측면에서 ‘현상적 화자’의 발화 태도를 내밀하게 분석하면 「잿더미」의 작품성이 훨씬 깊이있게 다가온다. 「살구꽃처럼」의 ‘현상적 화자’는 잔인성과 폭력성이 난무하는 전장의 실상을 외면하고 전쟁 상황을 황홀한 감정과 감각으로 바라보고 있는 반면 「잿더미」의 ‘현상적 화자’는 안일한 현실 인식에서 벗어나 ‘꽃’과 ‘피’의 본질성을 내밀하게 탐구하고 그것의 획득 방법을 갈망했다.
결국 목적 지향성을 가진 시들에 대한 평가는 담화 구조적 측면에서 ‘현상적 화자’의 본질에 대한 태도를 살펴봐야만 판단할 수가 있다. 아무리 교묘한 담화 구조나 표현 기법을 동원하더라도 ‘현상적 화자’가 갖는 태도에 의해 작품성과 진정성은 판가름 난다.
― 「담화 구조적 측면에서의 친일시 연구」 중에서


이지엽 시인은 자서에서 “처음에는 언어의 감옥처럼 느껴지더니/ 지금은 제법 넉넉한 품이 보이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시인 스스로 단시조 쓰기의 자유로움을 어느 정도 획득했음을 밝힌 부분이다. 시인은 그런 자유로움으로 인해 유협이 말한 좋은 문학작품의 조건인 ‘통변(通變)’, ‘풍(風)’, ‘골(骨)’, ‘문채(文采)’를 미학적으로 펼칠 수 있게 되었다.
‘통변’의 밑바탕에는 끊임없이 창작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뿌리에 해당하는 ‘근원적 사랑’이 ‘풍’으로 자리하고 있다. 모성적 사랑과 대지적 사랑이 다양한 형태로 변주를 일으키며 뻗어나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뼈대인 ‘골’은 패턴화를 지양하면서 분연과 분행 등 다양한 실험적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것은 치기어린 이탈과 파격이 아니라, 화자의 정서 상태를 적절하게 반영한 ‘골’의 형태로 나타났다.
‘문채’는 시적 대상과 정서를 미학적으로 도드라지게 하는 역할로 사용되었다. 몸에 해당하는 ‘풍’과 ‘골’을 겉옷처럼 감싸는 형식으로 쓰인 게 아니라 마치 몸과 하나인 문신처럼 본질(감정, 정서)을 생생하게 구현하는 동시에, 독자를 감흥시키는 감각체로 표출되었다.
― 「통변(通變), 풍(風), 골(骨), 문채(文采)로 발현된 단시조의 미학 ― 이지엽의 『내가 사랑한 여자』를 중심으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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