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사람 사막

사람 사막

이승하 (지은이)
더푸른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0,800원 -10% 2,500원
600원
12,7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5개 9,25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사람 사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람 사막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8173621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3-08-05

책 소개

이승하 시인의 열여섯 번째 신작 시집이다. 더푸른 출판사가 기획한 ‘테마시선’의 두 번째 시집으로서 시로 인간을 탐구한 특별한 작업을 했다. ‘인간’을 모티브로 하는 시를 쓴다는 것은 역사를 기록하는 것만큼이나 조심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이승하 시인은 시적 직관을 활용해 인간이라는 대상이 가진 본질을 예리하게 간파하려고 노력했다.

목차

■ 시인의말 3

1부 시인들

낮술 두어 잔 11
나 소월이오 14
자야에게 16
인간 수영 18
천상병과 박재삼 20
기형도에게 22
오래 아프면 아름다울 수 있다―두보초당에서 24
천국의 랭보―여행에의 권유 26
시인의 범죄 28
행려병자의 노래―나혜석 30
그 이상, 그 이하 32
죽기 전에 먹고 싶었던 것 36
대동강변을 미쳐서 돌아다닌 여인 38
미당의 묘소에 와서 40
잃어버린 성을 찾아서 42
구름을 보며 노래하다―한하운이 R에게 44
도대체 왜 그리 술을 ―박인환에게 46
시의 향기―박희진 시인 영전에 47
그렇게 우는 한 마리 새―천상병 시인 생각 48
지푸라기처럼―인병선 여사에게 50
80년 동안 잘 놀았다―정진규 시인 장지에서 52
데스 밸리 사막의 밤―송석증 시인에게 54
저 광활한 우주 속으로―박정만 시인 생각 56
윤상규인가 윤후명인가 58
자살한 시인을 위한 송가 60
떠도는 사자들의 거리에서 62

2부 폭력

새남터 망나니 67
국경을 넘는 김대건 안드레아 70
연옥에서 72
말의 사막에는 오아시스가 없다 74
화가가 제 눈 찍다 76
마르크스 머리 위의 새 78
붓을 버리고 칼을 들다―면암 최익현에게 80
나, 명성황후란다 82
슬픔은 끝이 없다 85
고달사지에 와서 운다 88
역대 대통령 90
가네코 후미코의 유서 92
의사 혹은 테러리스트―2003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사에서 94
마음껏 울어라 백두산 호랑이―장편소설 『범도』를 쓴 방현석 작가에게 98
어떤 목련에 대한 생각 100
Big News 103
도스토예프스키, 형장으로 끌려가는 동안 108
이런 기적이 109
스티븐 패덕의 넋두리 111
윤회와 부활 114
끌려간 목사―배형규 목사*의 부음 앞에서 116

3부 비폭력

기억나는 것들―전선애가 조만식에게 121
이름 122
꽃과 피―경기도 양평 중미산천문대에서, 아들에게 124
사막을 건너는 법―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를 보다 126
나 은율서 춤 좀 췄었소―인간문화재 장용수 옹 영전에 128
그대 춤추라―최승희 생각 131
문학평론가 김윤식 133
소설가 김승옥의 침묵 138
어둠 끝에 서다―영화배우 이영호 님께 140
가수 김현식 생각 142
밤의 계단―한빛맹아학교 졸업식장에서 144
빈다 146
없다 148
저절로 태어나는 것은 이 우주에 없다―아내에게 150
소설가 구보씨의 눈물 152
항해가 끝났으니―소설가 송상옥 선배님 영전에 154
내 동생 태어난 날―선영이에게 156
꿈꾸는 작은 돌멩이 157

■ 해설 _ ‘사람 사막’에서 비를 구하는 시혼/ 우찬제 159

저자소개

이승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4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등단 시집 『사랑의 탐구』(문학과지성사) 『우리들의 유토피아』(도서출판 나남): 새숲에서 개정판 『욥의 슬픔을 아시나요』(세계사): 걷는사람에서 개정판 『폭력과 광기의 나날』(세계사) 『박수를 찾아서』(고려원) 『생명에서 물건으로』(문학과지성사) 『뼈아픈 별을 찾아서』(시와시학사): 달아실에서 개정판 『인간의 마을에 밤이 온다』(문학사상사)…제목을 『아픔이 너를 꽃피웠다』로 바꿔 증보판 『취하면 다 광대가 되는 법이지』(시학) 『천상의 바람, 지상의 길』(서정시학) 『불의 설법』(서정시학) 『감시와 처벌의 나날』(실천문학사) 『나무 앞에서의 기도』(케이엠) 『생애를 낭송하다』(천년의시작) 『예수ㆍ폭력』(문학들) 시선집 『젊은 별에게』(좋은날) 『공포와 전율의 나날』(문학의전당): 시인동네에서 개정판 평전 『마지막 선비 최익현』(도서출판 나남) 『최초의 신부 김대건』(도서출판 나남) 『진정한 자유인 공초 오상순』(도서출판 나남) 『윤동주, 청춘의 별을 헤다』(서연비람) 한국시인협회 사무국장, 한국가톨릭문인협회 부회장, 한국문예창작학회 회장 역임 2023년 현재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중
펼치기

책속에서



씨는 해도 개명은 하지 않았다
히라누마 도오쥬우[平沼東柱]
일본 본토에 가 공부한다는 것이 그다지 욕된 일이었을까
성씨를 고쳐 신고한 날 1942년 1월 29일
그 닷새 전에 시를 썼지 「참회록」을
여백에 낙서할 때의 기분이 어땠을까
―시인의 고백, 도항증명, 힘, 생존, 생명, 문학, 시란? 不知道, 古鏡, 비애 금물*


조상을 부정하라고 한다
히라누마 도오쥬우!
하이!
매일 매시간 일본 교수가 출석부 보며 부른 낯선 성
대답할 때마다 떨리는 입술
육첩방은 남의 나라 내 나라가 아닌데
시를 썼기에 요시찰인물
시를 썼기에 1945년 2월 16일 오전 3시 16분
후쿠오카 형무소 캄캄한 독방에서
크게 한 번 외치고 쓰러져 죽었다
윤—동—주—!

* 윤동주(1917〜1945)는 1942년 1월 24일에 쓴 시 「참회록」 아래에 이런 낙서를 해놓았다.

― 「잃어버린 성을 찾아서」 전문.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