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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팬데믹 동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8202406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3-02-2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8202406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3-02-22
책 소개
세계문학상 <슬롯>의 작가 신경진 장편소설. 중년의 나이에 사랑하는 사람을 말기암으로 떠나보낸 한 여자의 세상에 대한 애절한 갈구. 그녀의 사랑은 오직 연민에서 시작되었다. 통속적이면서 결코 통속적이 아닌 우리 시대의 사랑 이야기.
목차
1부 • 7
인간, 인간은 누구도 연민 없이는 잘 살 수 없다.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
2부 • 77
나는 욕심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돈에 대해서는 욕심을 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흥미진진한 삶에 대해서는 욕심을 냅니다.
- 데이비드 호크니
3부 • 155
‘단 한 사람이라도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 슈테판 츠바이크 『초조한 마음』
작가의 말 • 273
저자소개
책속에서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던 남편 성훈이 숨을 거두었다. 그녀가 발을 딛고 선 곳은 세상의 끝이었다. 그런데도 어김없이 시간은 그녀를 낯선 공간으로 데려갔다. 송화는 길을 걷다가 문득 세상의 풍경이 달라졌음을 깨달았다. 2020년 봄, 최악의 유행병 바이러스 ‘코비드 19’가 지상을 덮쳤다.
타인의 불행을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확인하기는 정말 오랜만이었다. 현대인들은 타인의 불행을 먼 거리에서 감상하는 데 익숙했다. 비극은 텔레비전과 신문, 책과 같은 대중미디어를 통해서 소비될 뿐이다.
아마 외도를 먼저 시도한 쪽은 송화였을 것이다.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가 인큐베이터에서 호흡하다 죽은 지 일 년쯤 지났을 때였다. 남편 성훈은 아이의 장례식 이후 송화의 몸에 손을 대지 않았다. 침대에서 잠을 자다 성훈이 무심코 손을 뻗었다가 송화의 가슴에 손을 올렸는데도 그는 젖꼭지를 움켜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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