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작가들의 책장 훔치기

작가들의 책장 훔치기

(소설가의 소설 읽는 소설)

신경진 (지은이)
읽고쓰기연구소
16,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5,120원 -10% 0원
840원
14,280원 >
15,120원 -10% 0원
카드할인 10%
1,512원
13,608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작가들의 책장 훔치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작가들의 책장 훔치기 (소설가의 소설 읽는 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872616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5-01-13

책 소개

좋아하는 작가들의 서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그들의 책장을 들여다보는 일은 어떻게 가능할까? 작가 신경진은 그들이 쓴 책을 읽으면서 그가 참고했을 책들의 목록을 작성했다. 그렇게 가상의 서가를 구성하여 그 속으로 긴 여행을 떠났다. 《작가들의 책장 훔치기》는 그 여정을 담은 책이다.

목차

독자에게

제1서가 미셸 우엘벡_지도와 영토, 복종
밤하늘에 솟구친 불꽃처럼

제2서가 조리스카를 위스망스_거꾸로, 저 아래
심장이 얼어붙는 아름다움

제3서가 이언 매큐언_체실비치에서
소설 기계의 시대에 관한 질문

제4서가 존 파울즈_프랑스 중위의 여자
맥주를 마시며 소설을 읽는 시간

제5서가 프랑수아즈 사강_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타인이 꿈꾼 세계를 엿보며

제6서가 도리스 레싱_19호실로 가다, 금색 공책
환멸과 몰락

제7서가 아니 에르노_세월
우린 아직 혼란 속에 서 있다

제8서가 줄리언 반스_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영원히 미쳐 있는 세계

제9서가 김시습_금오신화
이 몸이 본디 환상이거늘

제10서가 어니스트 헤밍웨이_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길 잃은 친구와 함께 걷기

제11서가 나쓰메 소세키_산시로
차가운 도시의 골목길을 서성이며

제12서가 필립 로스_에브리맨
행복한 엔딩을 원하는 독자에게

참고문헌
에필로그

저자소개

신경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도시와 시골의 풍경이 뒤섞인 충청도의 작은 마을에서 아내와 친칠라토끼와 함께 살며 소설을 쓰고 있다. 아내가 출근하면 커피 한잔을 내려서 노트북 앞에 앉아 자판을 두드리기 시작한다. 어깨가 결릴 때쯤이면 베란다에서 낮잠을 자던 토끼가 잠에서 깨어 유리창으로 주인을 쳐다본다. 그렇게 소설을 쓰고 소설을 읽는다. 시간이 정지한 듯 빛을 담은 환영이 봄날의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를 때면 일탈적인 여행의 유혹을 거부할 수 없다. 출발은 대개 오후의 게으름이 번질 때다. 낯선 곳에서 돌아오면 기적처럼 머리가 맑아진다. 주인을 반기는 토끼를 바라보며 다시 소설이 희망이라고 생각한다. 장편소설로 《팬데믹 동화》《결혼하지 않는 도시》《유희의 국경》《중화의 꽃》《테이블 위의 고양이》《슬롯》이 있다. 《슬롯》으로 제3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캐나다 맥매스터 대학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공부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헝가리어과를 졸업했다. 부산에서 태어났다.
펼치기

책속에서

《지도와 영토》에는 예술이 무엇인지, 아름다움이 무엇인지에 대한 현대적 해석이 소설 곳곳에 지뢰처럼 파묻혀 있다. 이 폭발물이 터질 때마다 나는 밤하늘에 솟구친 불꽃을 바라보듯 감탄했다.


미셸 우엘벡은 삶의 균형감을 잃어버린 사람이다. 어떻게 그토록 확신할 수 있는지는 그의 소설을 읽어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그가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오직 소설이라는 예술 형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소설의 구조적 형식미는 설명하기 어려운 추상적인 영역인데, 솔직히 말하면 나도 정확히 할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우엘벡의 소설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형식의 균형미를 느끼게 된다. 주인공들의 삶이 혼란에 빠져 휘청댈수록 소설의 형식은 균형을 갖추게 되는 것이 보면 볼수록 놀랍다. (...) 우엘벡은 이 '형식미를 구축'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작가다.


책을 읽는 행위는 이제껏 가보지 못한 영토를 방문하는 일과 유사하다. 그래서 위험하다. 지도가 있다면 길을 잃지 않고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유일한 위안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