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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사들

대명사들

이송희 (지은이)
다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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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사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대명사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8257260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4-05-10

책 소개

다인숲 출판사의 사설시조선 1번으로 출간된 이송희 시인의 사설시조집 「대명사들」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55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이송희 시인의 사설시조는 전통 사설시조의 흐름 속에 있으면서, 현대시조가 가지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선명하게 담고 있다.

목차

시인의 말 05

제1부
눈보라 15 / 잔혹동화를 읽다 16 / 허생의 넋두리 17 / 껌 18 / 너구리 한 마리 몰고 가세요 19 / 마녀사냥 20 / 페르소나 21 / 떠도는 귀 22 / 토끼의 간 23 / 종이컵 24
자기소개서 25 /

제2부
게 누구냐? 29 / 대명사들 30 / 어떤 진술 31 / 그때 그 소년 32 / 여전히, 오월 33 / 부푸는 저녁 34 / 서울, 2016년 겨울 35 / 광마우스 36 / 국선생麴先生의 취중진담 37 / 공방孔方의 갑질 38 / 춘향의 비밀 39

제3부
눈먼 자들의 도시 43 / 마감뉴스 44 / PM. 11:00 45 / 놀부보쌈 46 / 동에 번쩍, 홍길동! 47 / 햄버거 48 / 정글의 법칙 49 / 금 간 시간의 화법 50 / 대출됩니다 52 / 비의 문장 53 / 문득 54

제4부
엄마의 시간 57 / 카프카와 악수를 58 / 스팸 메일 59 / 데자뷔 60 / 암전 61 / 소나기 62
컵, 깨어지다 63 / 사랑의 유통기한 64 / 이동식디스크 65 / 링반데룽 67 / 뫼비우스 띠 68

제5부
월식의 종류 71 / 노을의 귀가·2 72 / 거울 73 / 시간의 문 74 / 모래의 여자 75 / 타로점 76 / 글루미 선데이 78 / 개기 일식 79 / 이메일 80 / 이중섭의 방 82 / 거미 83

해설
시적 언어의 우정, 그 미약한 촛불에 대하여 | 김학중 86

저자소개

이송희 (엮은이)    정보 더보기
200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였고, 《열린시학》 등에 평론을 쓰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환절기의 판화』 『아포리아 숲』 『이름의 고고학』 『이태리 면사무소』 『수많은 당신들 앞에 또 다른 당신이 되어』 『대명사들』이 있으며, 평론집 『아달린의 방』 『길 위의 문장』 『경계의 시학』 『거울과 응시』 『유목의 서사』, 연구서 『현대시와 인지시학』, 그 외 저서로 『눈물로 읽는 사서함』 등이 있다. 가람시조문학상신인상, 오늘의시조시인상, 제20회 고산문학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전남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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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친히 갑옷 입고 시비를 가리겠노라
그 누가 나를 감히 무장공자(無腸公子 )라 했느냐 얼굴엔 번지르르 금가루 바르고 여우 털을 두른 네 속셈이 무엇이냐 안 보이는 손으로 민심의 목을 치고 백성들 주머니 털어 호의호식 하는 놈들 부드러운 말로 꼬셔 살랑살랑 꼬리 치며 단물만 다 빼먹고 문밖으로 내쫓는, 네 놈들의 시커먼 속에 들어앉은 속임수들

옆으로 걸어가면서 남 탓하지 말지어다
―「게 누구냐」 전문


그들과 저들 사이 내 자리는 따로 없다

부여의 사출도(四出道)인가, 개돼지로 불리면서 때 되면 밥 먹여주니 웅크리고 입 다물라 떠도는 유언비어 속 현행범이 되었다가 천하디천한 우리는 말 한 마리 값도 안 되고 그녀가 읽어가는 수첩 속 문장에선 우리는 또 저것들과 이것들로 흥정되고

이름을 잃은 우리는 대명사로 불린다
―「대명사들」 전문


너희들의 이름은 고려 때부터 화려했지

주색 짙은 녀석들은 늘 그를 불렀지 모임마다 잎새주로 주가를 올렸지 수많은 주주들의 환심을 등에 업고 불타는 금요일엔 달리고 달리자 이 밤의 끝을 잡고 지화자 좋은데이! 술상을 두드리며 오늘도 처음처럼! 청하한 표정 속에 은밀한 유혹의 말, 참이슬 내릴 때까지 늘어지던 넋두리

술독에 빠진 길들이 내 발목을 붙드네
―「국선생(麴先生)의 취중진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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