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성경의 이해
· ISBN : 9791198268464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4-03-15
책 소개
목차
017 | 서문
023 | 서론
029 | 제1장 왕이 먼저다
071 | 제2장 유명해진다
105 | 제3장 영광의 양면
143 | 제4장 복음은 회복을 일으킨다
191 | 제5장 왕처럼 변화하기
239 | 제6장 비종교인을 위한 좋은 소식
287 | 제7장 목적으로 내용 뒤집기
315 | 추천 도서 목록
319 | 미주
325 | 주제 및 인물 색인
327 | 성경 및 고대문헌 색인
책속에서
매튜 노벤슨Matthew Novenson은 그의 저서 『메시아들 가운데 그리스도』Christ Among the Messiahs에서 이와 관련된 몇 가지 사례를 제시합니다. 모데인의 마타티아스Mattathias의 아들, 유다Judas라는 전사는 유다 마카비Maccabee라고 불렸는데요, 이때 마카비는 그의 이름이 아니라 “망치[망치질하는 사람]”라는 뜻입니다. 즉, 그를 유다 마카비라고 부른 것은 그의 이름과, 그가 가진 군사적 능력을 기념하기 위한 경칭을 결합한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이 태어나셨을 당시 로마 황제를 생각해 봅시다. 그의 이름은 옥타비아누스Octavian였습니다. 하지만 옥타비아누스는 주전 27년 로마 원로원으로부터 고귀하고 존귀하다는 뜻의 “아우구스투스augustus”로 추대되었습니다. 이 칭호는 옥타비아누스와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서 오늘날에는 흔히 그를 가리켜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라고 부릅니다. 실제로 옥타비아누스가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라고 불릴 때, 그의 위상이 상당히 높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과거에 예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로 불리셨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예수님을 가리켜 나사렛 예수나 요셉의 아들 예수(법적), 혹은 마리아의 아들 예수(실제)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칭호들에는 마땅한 존경과 경의가 담겨있지 않습니다. 신약성경 저자들은 예수님을 가리켜 예수 그리스도라고 부름으로써, 하나님께서 그에게 최고의 왕권을 부여하셨음을 드러냈습니다. (제1장 왕이 먼저다)
천국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된 기형적인 복음은 “나쁜 소식”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당신이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기만을 원하시지만, 사람들은 이 단순한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항상 다른 요구 사항들을 덧붙인다.” 이처럼 왜곡된 복음관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당신의 죄를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을 개인적으로 믿어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예수님은 주님이시다. 하지만 그것은 당신의 구원과는 관련이 없다. 만일 당신이 구원을 받기 위해 어떤 식으로든 예수님께 순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그 과정에 자신의 행위를 개입시킨 것이다. 즉, 하나님의 은혜에 조건을 붙임으로써 하나님의 은혜를 훼손한 것이다. 복음은 온 우주에서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사실을 믿는 것만으로 하나님께서 당신을 구원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그 사실은 무엇인가? 바로 예수님께서 당신의 죄를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이다.” 이 기형적인 복음의 목적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믿음을 갖게 하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천국에 갈 수 있도록 말이지요. (제2장 유명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