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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가상/암호화폐
· ISBN : 9791198290595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5-10-03
책 소개
역사상 가장 큰 부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 페이팔 스테이블코인 PYUSD 개발자가 알려주는 디지털 달러의 미래
★ 신관호 고려대 교수, 김희제 스케일AI 리더 추천
“인터넷 탄생 이후 금융 기술에서 일어난 가장 위대한 혁명.” 2025년 7월, 트럼프 대통령이 ‘지니어스법’을 통과시키며 던진 이 선언은 전 세계를 흔들었다. 그 순간부터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중앙은행과 글로벌 기업들은 스테이블코인 시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물음표가 가득하다. “스테이블코인,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 난리지? 또 하나의 거품은 아닌가?”
《그래서 스테이블코인이 뭔데?》는 바로 이 질문에 답한다. 단순한 기술 해설을 넘어, 스테이블코인이 불러올 금융과 산업의 대변화를 미래의 영상이 재생되듯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AI 투자 알고리즘을 개발한 퀀트 출신으로, 페이팔 스테이블코인 ‘PYUSD’ 런칭을 이끈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다. 현재는 서클경제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돈의 패러다임 전환과 그 속에서 탄생할 새로운 기업·서비스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책은 스테이블코인의 과거와 현재를 짚는 데서 출발한다. 이어 제도권 안으로 들어선 미국 사례를 중심으로, 향후 10년 안에 어떤 기업들이 새롭게 등장할지, 어떤 서비스들이 일상을 바꿀지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펼쳐 보인다. 인터넷이 아마존과 구글, 스마트폰이 인스타그램과 우버를 탄생시켰듯, 스테이블코인 역시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의 혁신적 금융 앱과 서비스를 폭발적으로 만들어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저자는 “스테이블코인 시대는 이미 답안지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고 강조한다. 미국이 먼저 앞서가고 있으며, 인터넷과 스마트폰 시대에 일어났던 변화의 원리가 유사하게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가 송금 편의성이나 금융 주권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경쟁 구도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한 발 더 넓은 시야로 통찰을 제공한다.
궁극적으로 《그래서 스테이블코인이 뭔데?》는 다가올 10년, 돈의 패러다임이 바뀌며 부의 대전환이 일어날 미래를 예측하고 그 속에서 기회를 잡을 방법을 알려주는 지침서다. 투자를 하든, 기업을 일으키든, 혹은 방어적으로 자산관리를 하든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비트코인은 시작에 불과하다”
역사상 가장 큰 부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인터넷 탄생 이후 금융 기술에서 일어난 가장 위대한 혁명.” 2025년 7월, 트럼프 대통령이 ‘지니어스법’을 통과시키며 던진 이 선언은 전 세계를 흔들었다. 그 순간부터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중앙은행과 글로벌 기업들은 스테이블코인 시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물음표가 가득하다. “스테이블코인,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 난리지? 또 하나의 거품은 아닌가?”
《그래서 스테이블코인이 뭔데?》는 바로 이 질문에 답한다. 단순한 기술 해설을 넘어, 스테이블코인이 불러올 금융과 산업의 대변화를 미래의 영상이 재생되듯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AI 투자 알고리즘을 개발한 퀀트 출신으로, 페이팔 스테이블코인 ‘PYUSD’ 런칭을 이끈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다. 현재는 서클경제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돈의 패러다임 전환과 그 속에서 탄생할 새로운 기업·서비스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책은 스테이블코인의 과거와 현재를 짚는 데서 출발한다. 이어 제도권 안으로 들어선 미국 사례를 중심으로, 향후 10년 안에 어떤 기업들이 새롭게 등장할지, 어떤 서비스들이 일상을 바꿀지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펼쳐 보인다. 인터넷이 아마존과 구글, 스마트폰이 인스타그램과 우버를 탄생시켰듯, 스테이블코인 역시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의 혁신적 금융 앱과 서비스를 폭발적으로 만들어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저자는 “스테이블코인 시대는 이미 답안지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고 강조한다. 미국이 먼저 앞서가고 있으며, 인터넷과 스마트폰 시대에 일어났던 변화의 원리가 유사하게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가 송금 편의성이나 금융 주권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경쟁 구도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한 발 더 넓은 시야로 통찰을 제공한다.
궁극적으로 《그래서 스테이블코인이 뭔데?》는 다가올 10년, 돈의 패러다임이 바뀌며 부의 대전환이 일어날 미래를 예측하고 그 속에서 기회를 잡을 방법을 알려주는 지침서다. 투자를 하든, 기업을 일으키든, 혹은 방어적으로 자산관리를 하든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지갑 주소 있으세요?”
이메일 보내듯 송금이 쉬워질 때
우리가 은행 계좌에 넣어둔 돈이나 현금성 마일리지, 포인트는 사실우 ‘소유’가 아닌 ‘사용권’에 불과하다. 그 돈이 저장된 네트워크의 주인(은행, 기업, 정부)이 어떤 이유로든 접근을 막는 순간, 내 돈이라 믿었던 것이 실제로는 내 것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된다. 기업의 부도, 송금한도 제한, 계좌동결 등의 형태로 빈번히 일어나지만 단지 우리가 익숙해진 것일 뿐이다.
반면, 이더리움 지갑 속 스테이블코인은 누구도 가져갈 수 없는 온전한 나의 자산이다. 365일 24시간, 몇 초 만에 국경을 넘어 송금할 수 있으며, 수수료는 은행 대비 몇십 배 저렴하다. 전 세계 은행 계좌가 없는 17억 명의 사람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3초 만에 ‘지갑’을 만들고 금융의 세계로 들어올 수 있다. 은행이 사실상 기능을 멈춘 레바논, 화폐 가치가 무너진 터키와 아르헨티나, 전쟁 속 우크라이나 국민들, 그리고 매달 고국으로 돈을 보내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자산을 지키고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은행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말은 더 이상 과장이 아니다. 10년 후, “이메일 주소 있으세요?”라는 말만큼이나 자연스럽게, 우리는 이렇게 묻게 될 것이다. “지갑 주소 있으세요?”
“우리의 일상은 어떻게 바뀌는가”
돈에 지능이 생길 때 일어나는 기회와 리스크
스테이블코인의 진정한 혁신은 송금의 편리함을 넘어 삶의 방식 자체를 바꾼다는 데 있다. 그 열쇠는 ‘코드로 쓰인 계약’이라 불리는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다.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돈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으로, 월급은 일한 만큼 실시간으로 지급되고, 콘텐츠는 시청 시간이나 조회수에 따라 0.01원 단위까지 즉시 정산된다.
또한 자산의 토큰화는 금융의 새로운 장을 연다. 강남의 빌딩을 10만 원 단위로 나눠 공동 소유하거나, 주차권을 판매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개인이 미래 수익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 인스타그램의 미래 광고 수익을 미리 선판매하며, 동네 맛집에 1만 원을 투자해 매일 매출 일부를 배당받는 것도 가능하다. 금융상품을 만드는 것이 금융회사의 전유물이었다면 미래에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앱스토어식 생태계로 확장되는 것이다.
물론 기회만 있는 것은 아니다. 법과 제도가 아직 기술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정부 정책 변화의 불확실성, 범죄나 해킹 위험, 은행 수준의 안전장치 부재 같은 리스크도 크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멈출 수 없는 흐름이 되었다. 1990년대 “인터넷 없이도 사는 데 불편함 없다”는 말이 금세 무의미해졌듯, 스테이블코인 역시 머지않아 누구나 마주할 현실이다.
“비트코인 캐지 말고 곡괭이를 팔아라”
역사상 가장 큰 부의 대이동,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19세기 골드러시 시대, 수백만 명이 금을 찾아 캘리포니아로 몰려들었지만, 진짜 돈을 번 사람들은 따로 있었다. 금을 캐려는 이들에게 곡괭이를 판 새뮤얼 브래넌, 청바지를 팔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리바이스, 그리고 그들의 돈을 맡아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한 웰스파고은행이었다. 닷컴버블 때도 마찬가지였다. 수많은 ‘닷컴 기업’은 흥망성쇠를 겪었지만,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 오라클과 인터넷 라우터를 만든 시스코는 지금까지 살아남아 거대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늘날 골드러시의 ‘금’이 스테이블코인이라면, ‘곡괭이’를 파는 기업은 어디일까? 저자는 그 답을 제시한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테더와 서클, 생태계를 확장하는 코인베이스, 시스템 신뢰를 담보하는 체인링크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스마트폰에 지갑을 내장한 삼성전자, 가치를 옮기고 수수료를 챙기는 비자·마스터카드 같은 기존 금융 네트워크의 가능성까지 폭넓게 조망한다.
거대한 파도가 다가오는 지금, 미래를 준비하는 방식은 각자의 몫이다. 누군가는 토스 같은 혁신적 핀테크 기업을 일으킬 것이고, 누군가는 넥스트 비트코인을 찾아 투자를 감행할 것이다. 혹은 방어적으로 자산을 지키거나, 그냥 신경 쓰지 않고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선택을 하든, 이 책은 세계무대에서 쌓아온 저자의 경험과 통찰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시대를 대비할 든든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도대체 스테이블코인이 뭐길래
1부. 내 돈인데 내 돈이 아니다
1. 10만 원 상품권이 9만 5천 원인 이유
2. 앱에 찍힌 100만 원, 정말 내 돈이 맞을까?
3. 스타벅스 캐시로 병원비를 내지는 못한다
4. 페이 머니는 비용이 없을까?
5. 은행에 있는 돈도 내 돈이 아니다?
6. 전 세계 공통 은행이 없는 이유
7. 전 세계를 잇는 금융 네트워크, 이더리움의 탄생
2부. 이메일 보내듯 송금이 쉬워진다면
8. “지갑 주소 있으세요?”
9. 계좌 없는 17억 인구, 처음 금융을 만나다
10. 국가가 내 돈을 빼앗아 갈 때
11. 그들은 왜 월급을 다 달러로 바꾸는 걸까?
12. 누구도 가져갈 수 없는 디지털 현금
13. 디지털 지갑 하나에 모든 자산을 담는다면
3부. 스테이블코인이 일상이 된다면
14. 법은 멀고 변호사비는 비싸다
15. ‘돈 갚아’라는 말이 사라진 세상
16. 계주가 도망갈 수 없는 ‘유리상자 계모임’
17. 깡통전세는 이제 그만
18. 내 다짐이 돈이 되는 ‘약속 통장’
19. 내 돈이 밤새 일하게 하는 법
20. 노래 한 곡을 30초만 듣고 5원만 낸다?
21. 동네 빵집에 1만 원 투자하고 매일 배당받기
22. 게임 속 ‘전설의 검’을 맡기고 실제 돈을 빌리다
23. 돈이 지능을 가졌을 때 우리는 무엇을 얻는가
24. 왜 지금 금융 앱스토어인가
4부. 스테이블코인, 정말 좋기만 할까
25. 테라-루나가 남긴 교훈
26. 송금은 빨라졌는데 왜 수수료는 더 비쌀까?
27. 모든 꺼래가 영원히 기록된다는 공포
28. 국제 범죄와 자금세탁의 온상
29. 코드 한 줄의 실수로 전 재산을 날린다
30. 보이지 않는 중앙은행, 국가 경제를 뒤흔들다
5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31. 트럼프의 귀환과 스테이블코인의 시대
32. 모든 기업이 은행이 된다
33. 중앙은행의 딜레마: CBDC냐 스테이블코인이냐
34. 스테이블코인 시대에 나의 자산을 지키려면
35. 비트코인 캐지 말고 곡괭이를 팔아라
36 천천히, 그러나 지금 시작하라
마치며 2035년 서울의 평범한 하루
참고문헌
책속에서
주인이 있는 네트워크에서 사용자는 진정한 의미의 ‘소유자’가 아니다. 언제든 규칙이 바뀔 수 있고, 접근이 제한될 수 있으며, 심지어는 네트워크에서 쫓겨날 수도 있는 ‘사용자’일 뿐이다. 우리의 금융 주권은 생각하는 것만큼 온전하지 않다. 우리는 그저 거대한 네트워크의 규칙을 따르는 조건하에, 잠시 돈을 사용하도록 허락받은 것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이더리움은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하나의 거대한 ‘금융 인터넷’ 의 기반을 제시했다. 이 네트워크에는 국경도, 주주도, CEO도 없다. 누구 한 명이 전원을 끌 수 없고, 마음대로 내용을 바꿀 수도 없다. 예를 들어, 케냐의 한 청년 개발자가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소액 대출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고 상상해보자. 기존 방식대로라면 그는 케냐의 은행과 파트너십을 맺고, 각국의 금융 규제를 통과하고, 비싼 서버를 구축해야 한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이더리움 위에서는 그저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라는 코드를 작성해 올리기만 하면 된다.
스테이블코인이 만들어가는 변화도 똑같다. ‘돈의 이메일’이 탄생한 것이다. 과거에는 국제 송금이 큰 장벽이었다. 최소 3~5일, 수수료 3~7%. 100만 원 보내는 데 5만 원이 수수료로 나간다. 게다가 서류도 복잡하다. 송금 목적, 수취인 정보, 증빙 서류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USDT 주소 하나만 있으면 된다. 복사해서 붙여넣고 전송 버튼을 누르면 10분 안에 도착한다. 수수료는 1달러. 24시간 365일 언제든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