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엄마 터널

엄마 터널

빨양C (지은이)
비스타북
15,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5개 11,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엄마 터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엄마 터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8296702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23-05-19

책 소개

빨양C 장편소설. 여기 손녀 둘과 손주 하나를 봐주고 계신 할머니가 있다. 그날도 그저 평소처럼 그저 아이들을 유치원에서 데려왔는데, 이상하게 배가 아팠다. 그렇게 병원에서 췌장암 진단을 받게 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저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Ⅰ.아이
1. 오늘은 오랜만에 산에 다녀왔다.
2. 아부지가 내게 3천 원을 쥐어졌다.
3. 이 삶이 무한히 반복된다면, 너는 이 삶을 사랑할 수 있을까?
4. 이름을 잃어버린 신데렐라와 백설 공주는 당연히 행복했을 리가 없다.
5. 아버지는 마지막 숨결 그 순간까지도.

Ⅱ.낙타
6. ‘거봐. 내가 말했지? 이 낙타 일기장 열지 말라고!
7. 희망은 참으로 재앙이다.
8. “아들, 엄마 목소리 들리면 손가락 움직여봐...”
9. 판도라, 고 년이 나쁜 년이란 건 알겠다.
10. 엄마
11. “그래서 팝콘을 퍼즐로 만들어온 게야?”
12. 사랑이었다.
13. “얘 너 절대 애 봐주겠다고 하지 마. 절대”
14. “할머니는 꿈이 없어?”
15. 나 고추 엄마 뱃속에 놓구 왔어.

Ⅲ.사자
16. 신을 죽인 인간의 선택, 돈.
17. 지옥은 지금 텅 비어있대. 여기가 지옥이라.
18. 우상의 황혼
19. 뭐?고모는 얼굴도 예쁘고 냄새도 좋다고?
20.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21. 눈물을 훔친다.
22. 신이 내게 내 딸의 죽음을 준비하라고 말하고 있었다.
23. 사실 신은 악마의 발명품일 뿐인 거지.
24. “이 힘든 세상에 살아남아 줘서 고마워.”
25. How do I say goodbye.

Ⅳ.다시, 아이

●에필로그1. 위대한 정오
●에필로그2. #사랑해요#나만의천사#할머니

저자소개

한태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진중하게 일상의 순간들을 독특한 관점으로 재해석하며, 가볍지만 동시에 묵직한 글을 쓴다. 현대 사회의 고민과 일상을 재치 있게 포착하면서도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여, 사람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잔잔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 따뜻한 가족애를 섬세하게 그려낸 소설 『엄마 터널』을 집필하였다.
펼치기
한태현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왜 항상 인간들은 그렇게 무리를 할까. 하루에도 수십수만 건씩 불행뿐인 뉴스로 도배되는 세상인데 왜 자기만은 그런 불행이 피해 갈 거라며 행운을 확신할까. 다시 한번 느끼지만, 경솔한 인간은 위험한 결정을 늘 참 쉽게, 그리고 너무 서둘러 내린다.


‘여보세요.’
평소 너무 흔해 지루하기까지 한 이 네 글자를 어서 내보내야 하는데, 내 목에서, 내 입에서, 입술을 열고 나가지 못한다. 어서 ‘여보세요’라고 해야지. 엄마잖아. 내 속에선 어서 입을 열라고 계속해서 명령해 댔지만, 이상하게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딸?” 오히려 엄마의 목소리에 물든 이 한 글자가 먼저 내 귀에 닿고, 그리고 내 머리로 쑤욱 올라가는가 싶더니, 한순간에 내 심장으로 곤두박질쳐 내 마음을 세게 때린다. 그래 딱 그 한 글자가. 그렇게 내 마음에 닿은 그 한 글자는 마치 바닥을 향해 세차게 내던져진 공이 다시 위로 튀어 오르듯, 마음에서 다시 머리 위로 솟구치는가 싶더니, 내가 뱉어야 했을 말을 순식간에 내 안에 쏟아낸다.


운명은 끊임없이 우리 인간을 시험하고, 갖고 놀고, 이리 던지고, 저리 날렸다, 미치게 했다, 울게 했다, 그렇게 흘려보내다, 어느 순간 다시 우리를 제자리에 갖다 놓는다. 운명에 휘둘린 어리숙한 인간은 그것이 제자리라 믿고 그저 다행이라 생각하며 다시 하루를 살아가지만, 운명은 말한다. 그것이 운명이라고.
다 똑같아 보이지만, 이전과는 분명히 다른 그것이 운명이고, 너희 인간은 결코 깨닫지 못할 것이라 비웃는다. 아, 물론 그토록 간절히 바라고 원하는 가련한 누군가에겐 운명도 대놓고 모습을 드러낼 때가 있다. 운명은 다시 말한다.
그것 또한 운명이라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