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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의 충돌

세계관의 충돌

(21세기 국제질서 사상으로 이해하기)

정하늘 (지은이)
국제법질서연구소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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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의 충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계관의 충돌 (21세기 국제질서 사상으로 이해하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세계패권과 국제질서
· ISBN : 9791198411990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5-11-30

책 소개

패권의 종말은 예견됐다. 이제, 세계관의 전쟁이 시작된다. 미국 패권의 해체, 중국·러시아의 도전, 빈번해지는 전쟁, 자유무역의 후퇴, 공급망의 분절, 민주주의의 쇠락과 분열… 지금 세계는 단순한 힘의 재편 과정이 아닌, 세계관과 사상의 충돌 속에 있다.

목차

영어판 서문
한국어판 서문

제1장 변화하는 세계
제2장 국제정치의 본질과 원리
제3장 권력과 정당성: 역사 속 현실정치의 도전
제4장 유럽의 계몽주의, 근대의 문을 열다
제5장 칸트의 평화 비전과 자유주의 세계관
제6장 세력균형의 역설: 19세기 유럽의 지정학
제7장 신세계의 사명: 미국 예외주의와 자유주의적 국제주의
1. 자유주의적 패권의 기원
2. 글로벌 행위자로서의 부상
제8장 제2차 세계대전: 이념의 충돌과 냉전의 탄생
제9장 냉전기의 역학
1. 전략, 이념, 그리고 초강대국 경쟁
2. 다자주의의 새벽
제10장 팍스 아메리카나와 자유주의 국제질서
제11장 다극화를 향한 중국과 러시아의 도전
제12장 일극 패권의 쇠퇴와 다극체제의 부상
제13장 패권국이 없는 세계
1. 미국: 패권국에서 최강대국으로
2. 길 잃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들: 지도력의 부재 속에서
3. 중국과 러시아: 경쟁자이자 동반자
4. 기회의 땅 글로벌 사우스: 다극 세계의 교차점
제14장 다극화 시대, 다자주의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제15장 자유민주주의의 실존적 위기
1. 자유주의 이념의 확장과 분열
2. 양극화의 위험: 극단주의가 자유민주주의에 미치는 위협
3. 잠재적 해결책: 정치적 중도의 부상
4. 자유민주주의의 미래와 다극화 세계의 운명
제16장 변화의 격랑 속에서: 미래를 향한 성찰

참고문헌

저자소개

정하늘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의 통상분쟁대응과장을 역임하며 대한민국의 국제통상분쟁을 총괄하여 한-일 후쿠시마 수산물 분쟁, 한-미 철강·세탁기 분쟁 등 다수의 주요 WTO 분쟁에서 연전연승을 거둬 이름을 알렸다. 2015년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법률평가기관으로 손꼽히는 영국 Chambers & Partners로부터 국제통상 분야의 Leading Lawyer(Global/Asia-Pacific)로 최연소 선정되었고, 2017년 국제거래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심당국제거래학술상을 최연소 수상하였으며, 2020년에는 개방직 공무원 사상 최초로 부이사관(3급)으로 특별승진하였다. 2022년에는 개발도상국의 WTO 분쟁 대응을 지원하는 준국제기구 ACWL(Advisory Centre on WTO Law)의 외부변호인(External Counsel)으로 임명되기도 하였다. 현재는 독립연구기관인 국제법질서연구소의 대표이자 국제중재인으로서 다양한 연구와 활동을 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결국 정치적 직관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는 개인의 가치관이다. 사람은 같은 사실을 보고도 가치관에 따라 전혀 다른 '진실'에 도달한다. 그리고 그 가치관은 세계관 위에 세워진다. 다시 말해, 세계관이야말로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가장 깊은 곳에서 규정하는 근본 기준인 것이다.


이 거대한 변화를 추동하는 동인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세력구조의 재편이다. 지난 30여 년간 국제사회는 미국이 유일한 패권국으로 군림하는 일극체제(unipolarity) 아래 놓여 있었다. 이제 그 시대는 저물고 있다. 압도적 우위로 국제질서를 관리하던 미국의 힘이 약화되면서, 국제사회는 전통적 강대국 경쟁(great power rivalry)의 귀환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다음 시대의 지형도는 아직까지 짙은 안개에 가려져 있다.
둘째는 세계 경제질서의 구조적 전환이다. 자유주의 국제질서는 자유무역과 경제적 상호의존을 통한 번영과 평화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그러나 그 정당성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빠르면 2016년, 또는 늦어도 2022년부터 미국은 자유무역주의에 의문을 제기하며 보호주의와 산업정책을 앞세우기 시작했다. 글로벌 공급망은 분절되고, 시장은 파편화되고 있다. 전면적 자유무역의 시대는 사실상 막을 내렸다.
셋째, 자유주의 이념의 쇠퇴다. 지난 수십 년간 인권·민주주의·환경 보호 등과 같은 진보적 가치는 국제사회의 공통 언어로 기능해왔다. 그러나 이젠 이를 노골적으로 거부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다. 어떤 국가는 이러한 가치들이 자국의 문화·전통과 양립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또 어떤 국가는 자유주의 자체의 결함을 지적한다. 반면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은 일관된 대응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국제사회는 보편적 가치에 대한 최소한의 합의마저 상실하고 있다. 가치의 공통분모를 잃은 세계는 필연적으로 불안정해진다. 다자주의는 흔들리고, 국제적 긴장은 고조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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