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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69094849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6-01-15
책 소개
목차
1장 피해자의 ‘그 뒤’를 이야기하는 대화 프로그램
‘잊을 수 없어서’ 괴롭다
자신의 가해행위를 과소평가하는 가해자
가해자는 피해자를 모른다
가해자 임상 현장도 사회도 피해자를 모른다
피해자의 ‘그 뒤’를 이야기하는 대화 프로그램
피해자와 가해자가 보내는 시간의 차이
피해자의 ‘그 뒤’는 언제까지나 계속된다
가해자가 짊어져야 할 세 가지 책임
피해자에게 엄습하는 ‘기념일 반응’
피해자와 가해자에게 일어나는 공통 현상
피해자도 가해자를 알게 된다
자신이 한 짓과 대면하지 못하는 가해자
언제까지 도망치면 되는 건가
대화하지 않으면 도달하지 못하는 장소가 있다
회복이 혼자서는 불가능한 이유
가해자에게도 ‘해리’가 있는가?
피해자가 생겼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싶다
2장 성 가해를 자기 언어로 말하는 어려움
당신의 ‘나약한 소리’가 동료들에게는 힘이 된다
말하지 않고 숨죽이는 가해자
자신을 속일 수 없는 ‘글쓰기’
가해자도 가해자를 모른다
성 가해에 경중이 있는가
기껏해야 불법 촬영일 뿐?
피해에 우열을 매기는 데 의미는 없다
피해자도 피해를 상대화한다
3장 ‘인지 왜곡’을 이해하기 위해
강간 신화는 누가 만드는가
답을 구하는 쪽은 언제나 피해자
자신이야말로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가해자
가해자 사이의 서로 닮은 인지 왜곡
사람을 대상화하는 자동 사고
사람으로 취급되지 못했던 경험이 물건 취급을 낳는다
‘남자다움’을 강요당하다
자신들의 트라우마를 깨닫지 못하는 가해자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는 고립된다
SOS를 보내지 못하는 것이 문제 행동으로 이어진다
낮은 자존감, 높은 자존심
승인 욕구는 왜 성 가해로 이어지는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선택지를 착각한다
피해는 없었던 일이 되지 않는다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가치가 있다는 건강한 사고
여성을 부러워하는 심리
여성을 질투하면서도 멸시하는 ‘약자 남성’
여성에게 당연히 인기가 있어야 한다고 여기게 만드는 사회
4장 성폭력 가해자가 된 그대여, 쉽게 용서받으리라 생각지 마라
사죄라는 퍼포먼스
용서받을 것을 전제로 하는 오만함
용서한다, 용서하지 않는다
가해자에게는 회복을 위해 노력할 책임이 있다
편지라는 대화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
회복의 형태는 한 가지가 아니다
피해자로 살아가는 괴로움
가해자로 살아가는 안전함
대담 니노미야 사오리×사이토 아키요시
책속에서

피해를 입은 지 20년 가까이 지났는데도 니노미야씨의 마음속에서는 ‘왜 나였을까?’ ‘나여야만 했던 걸까?’ 하는 의문이 끊임없이 소용돌이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성폭력을 저지른 사람들의 입으로 듣지 않고서는 그 답을 얻지 못하는 게 아닐까, 계속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이 ‘가해자와의 대화’였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듣고도 제 놀라움은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가해자가 가해 기억을 망각하는 것은 자신의 가해행위를, 심지어 피해자의 피해를 가볍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배경에 또 다른 중요한 사실이 숨어 있다고 봅니다. 가해자는 피해자를 ‘모른다’라는 점입니다.
이는 가해자 자신의 문제임과 동시에, 가해자 임상이 안고 있는 과제이기도 합니다. 성폭력 가해자 대상의 재범 방지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과학적 증거에 기초한 재발 방지relapse prevention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인지행동요법’에 따라 진행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