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우포늪 나무의 시간들

우포늪 나무의 시간들

손남숙 (지은이)
뜻있는도서출판
17,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150원 -5% 0원
510원
15,64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8개 13,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우포늪 나무의 시간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포늪 나무의 시간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530790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4-10-30

책 소개

도시 생활을 하다 귀향한 손남숙 시인이 우포늪 자연환경 해설사로 일하며, 살핀 우포늪과 그 주변 지역의 나무들에 대한 산문집. 20여년 간 우포늪을 지키며, 우포늪의 원시와 현재를 깊게 응시하면서 시적 인식을 도출해낸 자연생태 에세이들을 한데 묶었다.

목차

열며

가래나무 – 우러러 높이 축하할 일
감태나무 – 숲의 향긋한 안내자
개암나무 – 작고 못생겼다니, 누가 그래요?
국수나무 - 짭짜름한 유년의 맛
꽝꽝나무 – 작은 새가 숨어있기 좋은 나무
나무아파트 – 후투티는 6층에 살았다
납매 – 진짜야 그건
노각나무 – 우아하게 헤어질 결심
녹나무 – 숲의 향기 지도
담쟁이덩굴 – 자연의 예술가
대팻집나무 – 홀려서 정신없이 따라갔지
덜꿩나무 – 맛없는 열매가 맛있어질 때까지
두충나무 – 슬기로운 나무 생존기
때죽나무 – 때를 알고 때를 기다린다
무화과 – 서로 먹겠다고 다투기까지 하니
물푸레나무 – 사랑받는 삶
미루나무 – 구름과 새
배롱나무 – 꽃이 세 번 피고 지면 쌀밥을 먹는다고
백당나무 – 백 가지 매력을 보여줄 시간
버드나무 – 운명의 기술자들
사람주나무 – 여러 번 놀라게 한다
산딸기 – 산딸기 따러 가는 아침
산딸나무 – 같은 듯 다른 매력
새가 심은 나무, 새를 부르는 나무
생강나무 – 나무의 두 번째 삶
서어나무 – 숲의 무대와 관객들
용버들 - 예술하자
이태리포플러 – 성냥공장 소녀의 상냥한 복수
제피나무 – 엄마의 유산
쪽동백나무 – 마음을 다해 좋아하면
팥배나무 – 그래서 그렇구나, 하고 말하게 된다
피나무 – 고요가 배어있는 방식
함박꽃나무 – 숲의 슈퍼스타
홍괴불나무 – 오케이
히어리 – 눈을 뜨자 겨울이 갔다

저자소개

손남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창녕에서 나고 자랐다. 도시에서 생활하다가 2004년 귀향하여 우포늪 자연환경해설사로 일하고 있다. 시집 『우포늪』, 『새는 왜 내 입안에서 집을 짓는 걸까』가 있으며, 늪을 관찰하고 기록한 자연생태 에세이 『우포늪, 걸어서』와 우리 곁에 사는 나무 이야기를 담은 『나무, 이야기로 피어』를 냈다.
펼치기

책속에서

여름 숲은 녹색이 짙어 그늘도 깊다. 햇빛은 가지 새로 가늘게 비친다. 감태나무 잎에 볼록볼록한 쥐젖 모양의 벌레집이 생기기 시작한다. 점점 커지더니 둥근 공 모양 같아졌다. 벌레집은 신기하게도 감태나무 열매를 닮았다. 열매 자루 긴 것까지 닮아서 감쪽같은데 누구의 솜씨인지 알 수가 없다. 이렇게 벌레집이 잔뜩 생겼어도 나무는 별 손상 없이 잘 산다. 열매는 초록색이다가 검게 익는데 윤이 난다. 맛이 좋을 것 같지만 혀가 얼얼할 정도로 쓰다.

- 감태나무 21


5월과 6월은 새끼 키우는 새들에겐 무척 바쁘고 힘든 달이다. 부모는 새끼에게 줄 먹이를 구하고 잘 키워서 내보내야 한다. 새의 새끼가 자라 둥지를 떠나는 것을 이소離騷라고 한다. 새끼에겐 생애 첫 도전이고 세상으로 나가는 첫 관문라 두렵고 무섭다. 선뜻 나서지 못하는 새끼를 보며 부모는 애가 탄다. 먹이를 물고 새끼를 부르며 나오라고 독촉한다.

- 꽝꽝나무


백로나 해오라기 다리처럼 미끈하다고 하여 ‘해오라기의 다리’를 의미하는 한자 ‘노각鷺脚’에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동물
의 아름다운 특징을 나무가 가졌으니 어디 비할 바 없이 돋보인다. 백로과 새들은 물고기 사냥을 잘한다. 해오라기는 목을 웅크리고 있다가 물고기가 보이면 잽싸게 낚아챈다. 백로 중에서도 중대백로는 몸이 희고 다리가 길다. 예전엔 여름 철새였지만 지금은 사계절 사는 새로 번식기가 되면 장식깃이 아름답고 우아하다.

- 노각나무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