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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서양음악(클래식)
· ISBN : 9791198530905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3-11-20
책 소개
목차
톺아보기 서양 음악사로 읽는 세계사
Theme 나를 위한 클래식 레벨 업
^^제1변주 클래식 잡학사전^
18세기의 코즈모폴리턴 #내인생은내마음대로
런던의 ‘인싸’ 아트 컬렉터 헨델 #헨델의날
영국 법원이 만든 ‘헨델의 귀화 법 1727’ #영국귀화예술가
헨델의 따듯한 유언장 #공수래공수거
사라진 하이든의 해골을 찾아서 #골상학
베토벤표 비즈니스 #똑똑한재테크
베토벤의 최대 클라이언트는 영국 신사 #18세기대중교통
조지 스마트 경과 베토벤의 〈교향곡 9번〉 #음악계네트워크
베토벤, 의외의 구설수 #이중계약
아름다운 피아노의 남자 쇼팽 #프랑스와폴란드의후손
조르주 상드의 마요르카 스프 #쇼팽의연인
피아노 편식가 쇼팽 #피아노전문작곡가
브람스가 발굴한 보헤미안 루키 드보르자크 #체코국민음악가
리스트가 부수지 않은 피아노 #뵈젠도르퍼
나이 차 뛰어넘은 괴테와 멘델스존의 우정 #독일대문호
베르디의 초콜릿 프로젝트 #슬럼프
러시아에 살던 보통 사람들의 비극 프로코피예프의 아내 #KGB비밀경찰
한국 역사에 아파했던 폴란드 작곡가 펜데레츠키 #한국교향곡
^제2변주 세계사 속 음악사^
세계 최초의 공공 오페라 극장 #베네치아공국
이탈리아의 역사를 바꾼 마페이 살롱 #이탈리아통일운동
고종의 비밀 친서를 러시아 차르에게 전달하라! #니콜라이2세대관식
18세기 음악회 vs 21세기 음악회 #연주자가원하는대로
피아노가 없었다면, 와이파이도 없었다 #명예의전당
머나먼 미래까지 기억될 인류의 보물 #세계기록유산
작전명 골든 오브, 21세기 맞춤형 대관식 #대관식음악
챗GPT에게 클래식 음악을 물었습니다 #믿지마챗GPT
^제3변주 알아두면 의미 있는 클래식 음악가들^
음악을 사랑했던 승리의 왕 #슐레지엔전쟁
선을 넘나들던 폴란드 초대 총리 #베르사유조약
20세기 초 프랑스의 여성 음악가 #프랑스6인조의뮤즈
고르바초프에 승리한 리투아니아 영웅 #리투아니아독립
90세 현역 피아니스트의 꿈 #노후생활
언제나 당당했던 오페라 스타 #오페라여왕
검은 피부의 피아니스트, 세계를 뒤흔들다 #대타로대스타
피아노도 잘 치는 ‘콘디’ #아프리카계미국여성최초
1%의 장애와 99%의 노력 #장애극복예술가
^제4변주 클래식 시네마^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을 만든 두 사람 영화 〈카핑 베토벤〉 #카피스트
비밀의 음표가 찾아준 사랑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첫사랑
클래식 하는 인간은 따로 있다 합니까? 영화 〈파파로티〉 #실화
살아 있는 모든 시간 노래하리 영화 〈플로렌스〉 #20세기미국클래식
우리 모두 소중한 단 하나의 존재 영화 〈그린 북〉 #짐크로법
내 삶의 코다를 연주하다 영화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 #거장의귀환
참고 자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헨델은 영국으로 귀화한 후 약 40년 가까이 런던의 브룩 스트리트 25번지에 살았습니다. 영국인이 된 그는 그동안 진짜 하고 싶은 일들을 하나씩 실천했는데요. 그의 의무 중 하나였던 영국 왕실을 위한 관혼상제 음악을 비롯해서 영국식 오페라와 교회 음악 등을 작곡했고요. 그가 살았던 시절의 런던 귀족 신사들처럼 예술 작품 수집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또 완벽하지 못한 영어 실력이었지만 늘 런던 사람들과 대화하려 노력했고요. 당시 헨델을 싫어했던 사람들은 그의 영어 실력이 형편없었다는 기록을 많이 남겨두었습니다. 하지만 분명 그는 자신이 선택한 영국에서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가 살았던 흔적들을 살펴보면, 의심의 여지가 없는 일입니다.
‘18세기의 코즈모폴리턴’ 중
베토벤표 비즈니스는 어쨌든 빛을 발했습니다. 결국 베토벤은 〈장엄 미사, Op. 123〉을 완성했습니다. 이 작품은 〈교향곡 9번〉과 어깨를 겨룰 수 있는 금액으로 거래되었습니다. 그의 주요 투자 전략은 자신의 작품 가치가 굉장할 것이라는 믿음 덕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주인을 찾아가기까지 오랜 세월을 기다렸던 〈장엄 미사〉는 베토벤이 영면한 후 정식으로 출판되었습니다. 그의 여러 작품 중에서도 필사가 굉장히 어려웠기에 정식 출판까지 시일이 더 걸렸습니다. 베토벤은 이 미사곡의 초판을 직접 필사해 값비싼 한정판 악보로 제작할 계획도 세웠습니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진심이었던 겁니다!
‘베토벤, 의외의 구설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