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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산 유토피아

재생산 유토피아

(인공자궁과 출생의 미래에 대한 사회적·정치적·윤리적·법적 질문)

클레어 혼 (지은이), 안은미 (옮긴이), 김선혜 (감수)
생각이음
18,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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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산 유토피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재생산 유토피아 (인공자궁과 출생의 미래에 대한 사회적·정치적·윤리적·법적 질문)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명과학
· ISBN : 9791198740700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4-05-30

책 소개

‘인공자궁’이라는 체외발생 기술이 구현되기에 앞서, 이 기술이 미칠 우리 시대의 재생산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룬다. 이 기술이 걸어온 궤적과 의미, 윤리적 문제 등을 검토하는 동시에 악용 가능성 같은 미래까지 넘나들면서, 오늘날의 젠더화된 임신 및 출산에 관련된 복잡다단한 재생산 문제들을 다양한 측면에서 들여다본다.

목차

용어 설명

1장 온실, 화초, 인공자궁
2장 인공 위탁모
3장 멋진 신세계로 향하는 체외발생
4장 어머니 기계
5장 임신중지의 해법
6장 생물학의 폭정
맺는 글 아기를 지니고 다니다

감사의 글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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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클레어 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캐나다 달하우지 대학교Dalhousie University 보건법 연구소Health Law Institute 박사후 연구원이자 법학자이다.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분야는 성 및 재생산 건강, 권리 및 기술을 관장하는 법률 및 정책이다. 의료윤리저널Journal of Medical Ethics, 의료법 비평the Medical Law Review, 여성주의 법 연구Feminist Legal Studies 등 다양한 학술지 및 논픽션 간행물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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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같은 대학교 보건대학원을 거쳐, 한양대학교에서 일차 보건 의료와 돌봄 윤리를 주제로 의료인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가정의학을, 국립암센터에서 생애 말기(호스피스) 의료를, 국립재활원에서 장애 관련 보건 의료 정책을 연구했고, 성균관대학교 융합의과학대학원에서 강의했다. 장애인 부부를 위한 임신·출산 매뉴얼 『40주의 우주』와 『세계 장애인 여성의 건강 핸드북』을 기획·집필·번역했다. 옮긴 책으로는 『재생산 유토피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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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혜 (감수)    정보 더보기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여성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하버드 대학교와 조지워싱턴 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2020년부터 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관심사는 재생산 노동, 과학 기술과 젠더, 초국적 의료산업이다. 주요 연구논문은 "The role of reproductive justice movements in challenging the ban on abortion in South Korea", "재생산의료 영역에서의 남성: 한국의 보조생식기술과 난임 남성의 비가시화", "Reproductive technologies as population control: How pronatalist policies harm reproductive health in South Korea", "‘제3자 생식’ 규제를 둘러싼 한국의 재생산 정치: 난자·정자 공여와 대리모는 왜 문제가 되었는가" 등이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연구는 “Baby Miles”: Reproductive Rights, Labor, and Ethics in the Transnational Korean Reproductive Technology Industry (book manuscript)와 임신중지기술을 둘러싼 동아시아의 재생산 정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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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연구자들은 종종 획기적인 기술 발전이 처음 의도와 전혀 다른 결말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잘 안다. 과학적 진보가 우리의 규제 시스템이나 상상을 앞지를 때도 많다. 우리는 줄지어 늘어서 있는 온열 상자들을 두고 온실에서 꽃을 기르듯 아기를 기를 수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게 나돈 이래로 인공자궁 기술을 꿈꿔왔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마침내 인공자궁을 만들어낼 과학적 역량을 목전에 둔 지금, 문제는 더 이상 혁신이 가능한지가 아니라 우리는 준비가 되었는지 이다.


배아에 여느 세포 덩어리 이상의 가치가 없다거나 반대로 배아가 신성하다고 모두가 동의한다면 연구의 한계를 설정하는 일은 간단해질 것이다. 하지만 생명의 시작 시점에 대한 문제는 아주 복잡하다. 배아 연구에 대한 규제는 아마 우리가 만드는 법과 지침에 감정이 반영되는 방식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일지 모른다. 여러분이라면 사람들의 관점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사안을 어떻게 규제하겠는가? (나를 포함하여) 어떤 사람들에게는 배아가 세포 덩어리에 지나지 않는다.


인공자궁은 임신 중 심각한 합병증을 치료하거나 임신의 대안으로, 또 신생아의 생명 유지 목적으로 환영받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 기술은 나머지 사람들의 생명보다 일부 사람들이 더 가치가 있다고 믿는 국가나 기관의 통치 아래서는 심각한 해악을 초래할 수 있다. 할데인은 ‘체외발생’이라는 말을 처음 내뱉은 그 순간 인공자궁과 우생학의 연관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 기술이 전 세계에서 우생학 정책과 법이 통과하면서 시작된 재생산에 대한 통제 원칙을 집행하는 궁극적 수단이 될 거라고 상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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