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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낙태죄를 둘러싼 성과 재생산의 정치)

백영경, 이유림, 윤정원, 최현정, 나영, 류민희, 김선혜, 조미경, 황지성, 박종주, 나영정, 최예훈 (지은이), 성과재생산포럼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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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배틀그라운드 (낙태죄를 둘러싼 성과 재생산의 정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인권문제
· ISBN : 9788964373156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8-11-19

책 소개

대한민국 형법 제27장 ‘낙태의 죄’ 이면에 숨어 있는 성과 재생산권의 주요 맥락들을 법, 정책, 종교, 문화, 보건의료, 인권 등의 전방위한 관점에서 톺아보는 책이다. 이 책은 성과재생산포럼이 2016년 결성 이래 쌓아 올린 연구와 운동의 성과이기도 하다.

목차

프롤로그: 낙태죄 폐지가 시대의 상식이 되기까지 / 백영경

낙태죄를 정치화하기 / 이유림
인권과 보건의료의 관점에서 본 임신중지 / 윤정원
낙태와 헌법 논쟁 / 최현정
“생육하고 번성하라” 축복인가 명령인가 / 나영
낙태의 범죄화와 가족계획 정책의 그림자 / 류민희
섹스 없는 임신, 임신 없는 출산 / 김선혜
수용시설에 감금된 성과 재생산 권리 / 조미경
건강한 국가와 우생학적 신체들 / 황지성
재생산 담론과 퀴어한 몸들 / 박종주
낙태죄 폐지 투쟁의 의미를 갱신하기/ 나영정

에필로그: 낙태죄가 폐지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 나영, 이유림
찾아보기
연표 / 최예훈

저자소개

황지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여성수용시설의 역사를 통해 한국 현대사에서 재현되지 못했던 비/장애 여성의 배제된 삶과 시설화 과정을 규명하는 논문을 써 2023년 서울대학교 여성학협동과정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같은 대학 여성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장애와 젠더, 교차성의 관점을 토대로 몸과 섹슈얼리티, 사회적격리와 타자화의 역사, 돌봄정치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한국뿐 아니라 트랜스내셔널 동아시아 사회로 연구관점을 확장하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배틀그라운드: 낙태죄를 둘러싼 성과 재생산의 정치』, 『연결 (불)가능한 신체의 역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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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레즈비언이자 퀴어 페미니스트 활동가. 문화연대와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에서 활동했고, 지금은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SHARE’ 대표,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활동에도 참여해왔다. 성과 정치경제, 종교 근본주의와 성.정치, 재생산 정의reproductive justice 운동, 적녹보라 패러다임과 글로컬 액티비즘에 주된 관심을 두고 있다. 함께 지은 책으로 『핵심 이슈로 보는 미디어와 젠더』, 『경계 없는 페미니즘』, 『배틀그라운드』, 『교차성×페미니즘』, 『그럼에도 페미니즘』,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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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 국제성소수자협회 아시아지부(ILGA-Asia) 이사. 주로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인권 활동을 하고 있다. 2018년 낙태죄 헌법소원 청구인 대리인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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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여성학, 인류학 연구 활동가. 연세대학교 문화학 협동과정에서 공부했다. 2015년 “양육미혼모 건강실태조사”와 “장애/여성 재생산권 새로운 패러다임 만들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몸과 재생산 담론을 주제로 활동해 왔다. “정서의 약료화와 우울증 경험의 구성: 20대 여성의 우울 경험을 중심으로”, “20대 ‘커리어 걸’의 우울과 포스트-페미니즘”, “한국의 낙태죄 폐지 운동과 전망”, “ 낙태의 이중 메세지: 진짜 문제는 무엇인가” 등의 글을 썼고 저서로는 『우리가 만드는 피임사전』(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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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를 수료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이며, 성폭력 피해자 진료와 성소수자 진료, 낙태죄 폐지 등 여성주의 의료와 여성 건강권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 왔다. “저도 생리통 심해요.”라고 이야기할 때 떠오르는 환자들의 웃음을 보면서, 개인적인 경험 드러내기를 통한 연결의 힘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망한 세상에서 안 망할 수는 없으니, 덜 망하는 경험을 쌓고 잘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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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 주로 장애인 차별 시정을 위한 소송, 장애 인권 운동 단체와의 연대,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 2018년 낙태죄 헌법소원 청구인 대리인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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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혜 (감수)    정보 더보기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여성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하버드 대학교와 조지워싱턴 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2020년부터 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관심사는 재생산 노동, 과학 기술과 젠더, 초국적 의료산업이다. 주요 연구논문은 "The role of reproductive justice movements in challenging the ban on abortion in South Korea", "재생산의료 영역에서의 남성: 한국의 보조생식기술과 난임 남성의 비가시화", "Reproductive technologies as population control: How pronatalist policies harm reproductive health in South Korea", "‘제3자 생식’ 규제를 둘러싼 한국의 재생산 정치: 난자·정자 공여와 대리모는 왜 문제가 되었는가" 등이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연구는 “Baby Miles”: Reproductive Rights, Labor, and Ethics in the Transnational Korean Reproductive Technology Industry (book manuscript)와 임신중지기술을 둘러싼 동아시아의 재생산 정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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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장애여성공감 장애여성독립생활센터 [숨] 소장. 탈시설 운동에서 성과 재생산 권리를 적극적으로 제기함으로써 시설화된 삶을 살아온 이들의 성적 억압과 생명의 박탈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다는 주장을 다듬어 나가고 있다. 장애여성공감 20주년을 기념하는 『어쩌면 이상한 몸: 장애여성의 노동, 관계, 고통, 쾌락에 대하여』(공저)에 필자로 참여해, 계속해서 변화하는 장애와 전혀 익숙해지지 않는 통증에 관한 평소의 고민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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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주로 퀴어, 장애 등에 관심을 두고 글을 쓰거나 번역한다. 옮긴 책으로 《생각하는 여자》, 《죽기는 싫으면서 천국엔 가고 싶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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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시립 청소녀건강센터 “나는봄” 여성의학과 촉탁의, 살림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산부인과 전문의.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글로컬페미니즘학교 활동가로 시작해, 적녹보라 의제행동센터 재/생산 정치팀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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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재생산포럼 (기획)    정보 더보기
2015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장애여성공감의 “장애/여성 재생산권 새로운 패러다임 만들기” 사업을 통해서 만난 활동가, 연구자, 변호사, 의사들이 2016년 결성했다. 페미니즘과 퀴어 운동, 장애 운동 등의 관점으로 성과 재생산 권리를 확장하는 운동을 해왔으며, 2018년 현재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여성의 몸을 도구화하고 소수자의 몸을 폐기하는 우생학적 인구정책을 담은 모자보건법, 젠더와 섹슈얼리티를 통제하는 형법의 근본적인 변화를 주장하며, 이렇게 외치고 있다. “낙태가 죄라면 범인은 국가다! 호주제도 폐지했다, 낙태죄도 폐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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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년 전. 나는 매디슨 거리에 있는 미국가족계획연맹에서 낙태했다.


하지만 ‘너의 낙태를 말해 봐’가 그 역동성 안에서 보이는 것은 모든 낙태에 대한 이야기와 논의가 균질한 금기가 아니라는 지점이다. 모든 ‘낙태’ 또는 ‘낙태한 여성’이 동일한 도덕적 위상에 위치하지 않으며, 그 무엇이 여성의 임신중절 경험에서 ‘핵심’이라거나, 그를 아우르는 ‘동일한 경험’을 상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너의 낙태를 말해 봐’ 해시태그 운동을 촉발한 최초의 트윗은 슬픔과 후회, 죄책감을 동반하는 낙태 경험과 “낙태 덕분에 더없이 완벽한 행복”을 경험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낙인이 상이함을 지적한다. 규범적인 성적 실천의 연장선상에서 ‘원치 않는 임신’과 비규범적 섹슈얼리티 안에 놓인 ‘원치 않는 임신’은 전혀 다른 도덕적 평가를 받는다. 따라서 단순히 그 폭로가 유의미한 것이 아니라 이 경험 안에서 말해진 것과 말해지지 않은 것에 대한 질문, 참조와 전제의 기반에 대한 성찰이 함께해야 한다. 임신중지의 경험을 말하는 행위에 대해 단순히 동질한 피해자성을 공유하거나 그 고통의 차원만을 부각하여 해석한다면 낙태죄의 정치화는 기획될 수 없다.
― 낙태죄를 정치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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