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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98814654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4-10-30
책 소개
목차
1부 마지막 변수
1. 이성적인 오링 문명
2. 다시는 거스름돈을 무시하지 말라
3. 오링인들의 정보 발전에 관하여
4. 새로운 생각이 고갈된 오링 문명
5. 지구인들에 의해 살아난 오링 문명
6. 생각을 멈춘 7개의 지구
7. 자유 변수에 관하여
8. SNS가 발명되어 버린 E-3000
9. 《열반 3000》
- 《열반 3000》 프로젝트 제안서
- 《열반 3000》 프로젝트 승인서
2부 열반 3000
서문
1일 차
모델과 격
1. 모델
- 절대적 진리는 없다
- 더 많은 모델을 고려하자
- 모든 생각은 모델이다
2. 모델의 격
- 모델 선택은 취향의 문제가 아니다
- 복잡하거나 윤리적인 모델이라고 더 높은 것이 아니다
- 추상화된 분야일수록 모델들이 오래 살아남는다
- 서로 다른 분야에 있는 모델들의 격을 비교하는 방법
3. 이성
- 이성으로 독립하기
- 무거운 것을 들어야 힘이 세진다. 높은 모델을 들어야 이성이 세진다.
4. 안목과 교양
- 안목으로 독립하기
- 높은 모델이 아닌 적절한 모델로 성공하기
- 교양으로 독립하기
5. 공감과 사람의 격
- 공감의 높이도 정의할 수 있는가?
- 사람의 격은 이성과 공감의 격의 합이다
6. 창조와 예술
- 창조하는 순간이 가장 자기다운 순간
- 기존 맥락을 알아야만 창조도 가능하다
- 자신의 최대 능력을 개방한 상태인 무아로 들어가는 법
1일차 요약 / 정의된 용어
2일 차
득도의 에센스와 스타일
1. 에센스와 스타일
- 에센스는 기본기, 스타일은 기본기의 파괴
- 모델의 아름다움은 그 모델의 고유한 결점에서 온다
- 에센스와 스타일을 구분해야 분야를 섭렵한다
2. 득도의 에센스와 스타일
- 득도의 에센스는 열반이다
- 득도는 도착지점이 아니라 가고 있는 상태다
- 무위(無爲)
- 득도의 스타일은 모델의 채택이다
3. 실행 가능한 득도 모델
- 실현 한계만 상상하면 득도한다
- 일론 머스크가 화성에 가려는 이유
- 실현 한계에 대한 상상은 정교해지기만 한다
4. 김득도와 득도
- 김득도로 최대 득도 에센스에 도달하기
- 김득도로 가장 자유로운 스타일을 만든다
- 김득도를 위한 격의 훈련
- 인지하고 하는 모든 행동은 수련이 된다.
5. 실현 한계 상상하기(김득도 하기)
- 작은 세계에서 큰 세계로 김득도
- 큰 세계에서 작은 세계로 김득도
2일 차 요약 / 정의된 용어
3일 차
득도하고 도를 행하기
1. 거리낌 없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린다
2. 득도하기로 선택하는 순간 득도한다
3. 득도(得道)
4. 득도한 상태
- 득도인은 투명하다
- 배려란 상대의 모델 채택 행위를 건드리지 않는 것
- 예술가적 삶의 태도란
- 환경이 나를 지배한다
- 득도인은 시뮬레이션 게임의 주인공
- 모든 생각은 끝까지 모델이다
5. 죽지 않고 천하를 얻는다
- 득도로 생존 해결하기
- 무위의 영향권
- 득도의 공개와 유유상종
3일 차 요약 / 주요 용어
여담
1. 비득도 적발하기
- 이상주의자, 본질주의자
- 원칙주의자
-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는 사람
- 짜증 내거나 화내는 사람
- 깊은 생각을 회피하는 사람
- 창조하지 않는 사람
2. 격의 훈련에서 문학 vs 철학. 그리고 삶
- 뜬금없이 그래프론에서의 DFS와 BFS 소개
- 문학작품으로의 격의 수련
- 철학 이론체계로의 격의 수련
- 삶으로의 격의 수련
3. 관계와 협업
- 안목의 작동을 숨겨야 하는 상황
- 말한다면 잘 들리게 말하기
- 누구에게 말해야 하는가?
- 팀 구성하기
- 천하를 운영하기
- 에필로그
용어사전
3부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득도를 위한 3일간의 여정을 시작할 것입니다. 이 책은 은유 없이 득도에 이르는 실행 가능한 길을 직접 설명할 것인데 이 책을 끝까지 따라간 독자는 정말로 3일 만에 자신의 도를 찾을 것입니다.
흔히 득도라고 하면 조용한 산속에서 홀로 명상하는 장면을 떠올릴지 모릅니다. 또는 종교를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득도란 단순히 자신의 길을 걷는 일입니다. 우리는 몸과 마음, 그리고 세상에 대한 온전한 인지를 통해 자유롭고 창조적으로 사는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독자는 이를 통해 먹고사는 생존 그리고 모든 생각으로부터 독립하는 열반을 지나 자신의 길을 스스로 만들어 걷는 득도에까지 이르게 될 것입니다.
열반을 득도의 에센스로 채택하는 또 다른 이유는 득도가 자신의 길을 걸을 것인가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의 생각에 종속되어 죽을 때까지 스스로(무료 또는 유료로) 다른 사람들의 길을 대신 걸어간다. 이들은 온전히 자기만의 말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하고 어디선가 들었던 다른 사람의 말을 대신 말한다. 이들은 죽을 때까지 단 한 번이라도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서 생각하거나, 자기가 진짜로 궁금한 것을 질문하거나, 자신이 받은 질문에 솔직하게 자기 자신으로서 대답해보지 못한다. 다른 사람의 질문을 숙지해 두었다가 언젠가 또 다른 사람에게 질문하여 답을 얻어내고, 그렇게 얻어낸 답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다가 죽는다. 종속되면 자신의 길은 없다.
반면 득도인은 한 걸음씩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내고 스스로 걷는다. 이 길은 온전한 자기 자신의 독립적인 길이다.
그렇다면 득도인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리 모두는 잠재적인 득도 에센스의 그릇이 다르다. 따라서 각자 도달할 수 있는 최대 득도 에센스의 도착 지점도 다를 것이다. 자신의 그릇에 따라 누군가는 97%까지 갈 수 있고 누군가는 30%까지 갈 수 있다. 하지만 모두가 자신의 최대 그릇에 도달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따라 내가 도달할 수 있는 최대 에센스에 도달할 수도 있고 그러지 못할 수도 있다.
'되고 싶은 나'를 내가 잠재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대 득도 에센스라고 하자. 그렇다면 득도한 상태에서는 내가 잠재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대 에센스를 향해 가고 있는 상태일 것이다. 내 삶의 선택들에 따라 만들어지는 수많은 평행우주가 있을 것이다. 득도하면 매 순간 그 모든 우주 중에서 내가 최대의 득도 에센스에 도달하게 되는 평행우주를 선택하며 살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