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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857927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5-03-21
책 소개
목차
1장. 울부짖음은 파도 소리가 되었습니다.
무너지고 무뎌진 그런 날 · 16
나와 또 다른 ‘나’ · 18
바다가 보고 싶은 날 · 20
결핍과 제법 어우러지는 요즘 · 22
들키기 싫은 새벽 · 23
모래 자국 · 25
귀 기울이는 시간 · 27
시선 속에 갇힌 나 · 29
푸른 안개 · 31
그림자 · 33
끊임없이 흔들리는 마음 · 34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 36
안 하는 용기 · 38
여린 어른도 괜찮습니다 · 39
성장통을 겪는 중입니다 · 40
좋아함과 두려움 · 41
명상 · 42
겨울 아이 · 43
공간 · 45
불안이 찾아온 밤 · 46
놓아주기 · 48
마음속에 비밀의 화원 · 50
주목받기 힘들 때 · 51
눈물부터 먼저 나올 때 · 52
꾸준함 · 54
소중하고 아끼는 감정들 · 55
좋아함으로 시작된 · 56
저마다의 아픈 손가락 · 57
이제야 울어봅니다 · 58
알 수 없는 감정 · 59
감정을 숨기고 싶을 순간 · 60
아스라이 같던 감정들 · 62
독백으로 채우는 새벽 · 63
기억 · 64
2장. 빛나지 않는 윤슬을 보았나요.
시선이 닿는 또 하나의 언어 · 68
대화의 결이 소중한 인연들 · 70
짙은 향을 남기는 존재 · 72
말이 없는 게 아닙니다 · 74
괜찮지 않습니다 · 76
자연의 소리로 충전 · 78
입체적으로 보는 연습 · 80
귀여운 작은 허세 · 82
유머러스한 사람 · 84
안부 · 86
추억 · 87
진정한 어른의 모습 · 89
소음에 지친 적이 있으신가요 · 90
당신에게 스며든 나 · 91
빛나는 조연 · 92
감정의 모순 · 93
비교 · 94
호칭 · 95
빌런 · 96
따로 계산해 두지 않습니다 · 98
무례함 말고 무해함으로 · 99
누가 악당 역할일까요 · 100
시너지 · 102
가장 아끼는 존재는 나입니다 · 103
온도의 차이 · 105
공감 능력 · 106
귀여운 게 좋습니다 · 107
당연한 건 없습니다 · 108
거리두기 · 110
이제야 이해가 됩니다 · 111
원인을 분석해 봅니다 · 113
그랬구나, 그랬었구나 · 114
당신의 응원가 · 115
오래오래 봅시다, 우리 · 116
다정한 당신에게 스며들기 · 117
행운이 가득하길 · 118
칭찬 · 119
존재함이 빛나는 윤슬 · 121
3장. 썰물을 타고 바다로 나아갑니다.
시간을 아끼고 싶습니다 · 124
이야기를 담는 하늘 · 125
다름을 이해하는 존재 · 127
시작이 기대되는 오늘 · 129
더 친하게 지내고 싶네요 · 131
당신의 낭만은 무엇인가요 · 133
약간의 긴장감 · 134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요즘 · 135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 136
소소한 취향 저격 · 138
세상과 친해지기 · 140
나를 마주하기 · 142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 143
포근한 파도 · 144
작은 세상 속 · 145
바다에 비친 달 · 147
작은 불씨 하나로 시작 · 149
강해진 내가 해결한 겁니다 · 150
나를 기록하고 계시나요 · 151
지적 허영심 · 152
하루의 마무리 · 153
오히려 좋습니다 · 155
타이밍을 맞추는 연습 · 156
회복 탄력성 · 157
충분합니다 · 158
반복적인 삶 속, 녹여내기 · 159
변화되는 세상 · 160
계절을 담아낸 바다 · 161
제목은 무제입니다 · 162
춘분 · 163
캐럴 · 164
가방의 흔적 · 165
책의 향이 좋습니다 · 166
음악이 주는 힘 · 167
하늘이 선사한 선물, 노을 · 169
산책 · 171
내일이 기대되는 오늘 · 173
흔들리며 성장하나 봅니다 · 175
저마다 꽃이 피는 시기 · 177
가끔의 독기 · 179
나그네 · 180
시간을 잠시라도 · 182
이제는 이별을 고합니다 · 184
돛단배 · 185
바다는 온몸으로 당신을 구해요 · 186
저자소개
책속에서
부족함에서 오는 고립이 문뜩 찾아오면
바다의 비릿한 내음을 맡으러 가고 싶어집니다.
쓸쓸해 보이는 듯한 파도를 보고 있으면
푸념하듯 연민이 새어 나옵니다.
결핍에서의 자유는 아마 쉽지 않을 겁니다.
사실 모순된 마음이지만 결핍의 존재를
그리 싫어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습니다.
부족함에서 주는 묘한 자극이
꽤 근사한 순간순간들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핍과 어우러지며 반짝이는 윤슬과 함께
스며드는 오늘이 되길 바랍니다.
_「결핍과 제법 어우러지는 요즘」 중에서
말수가 적다고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나요.
때론 말로 거창하게
표현하지 않아도
행동으로 실행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말이 없다는 건 그만큼
신중함과 진중함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쉽게 말을 뱉지 않습니다.
말수가 없다며
투덜거리는 이들에게.
“아마 당신에게 하고 싶지 않은
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_「말이 없는 게 아닙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