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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8917331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24-12-20
책 소개
목차
1부 너에게 미래를 부칠 수 있다면
블랙 아이스/ 키스 앤드 라이드/ 여름 양림동/ 밤엔 명작을 쓰지/ 상강/ 빗물의 연속/ 내가 새였을 때/ 인사하러 왔어/ 나는 영원히 누구의 것도 아니고/ 일방통행로/ 마지막으로/ 봉골레 파스타 먹으러 와
2부 꿰맨 흉터 가리려고 소매를 잡아 늘리는 습관을 고치지 않는다
나의 정원에는 불타는 나무가 있었고/ 박사들의 세계/ 유자/ 달에서 더 멀리/ 이편한세상/ 하인리히, 하임리히/ 오이도, 생 말로/ 북극한파/ 한 번 다녀온 세계/ 시골 도둑/ 크래시 랜딩
3부 넌 네 생각보다 선량해
바이 바이 블랙버드/ 목동의 밤/ 특성 없는 여자/ 가둔 물 밑에서/ 온몸으로 밀고 나가는/ 모자라서 씁니다/ 여름에 애인이 있다면/ 러시아 형식주의자 아니었나/ 너의 일루셔니스트/ 렌틸콩과 러닝 크루
4부 나보다 더 멀리 가는 사람
약간의 이안류/ 어중간한 인간/ 키싱 포인트/ 기획자의 말/ 밤 산책/ 이민자의 말/ 코카투 아일랜드/ 나는 사랑했을까/ 얄팍하고 먼지투성이인/ 막간극과 분리 불안/ 포플러 나무 아래
산문_키스 앤드 라이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람 마음만큼 잘 변하는 게 있을까
희고 부드러운 눈발 같았다가 녹으면서 성질이 변한다 ―「블랙 아이스」 중에서
이 조류는 태초부터 날지 않았을지, 지상의 먹이들 놔두고 굳이 날 필요 없으니까 서서히 날개가 퇴화하여 날 수 없게 된 건지, 쓸 수 없는 날개는 왜 생겨난 건지…… 내가 새였을 때, 나는 고난이 오면 도피했다. 스트레스받지 않았다. 멀리 날아가 버렸다. ―「내가 새였을 때」 중에서
아무도 안 데려가면 안락사. 너도 어렸을 땐 안락사가 아주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 품에 안겨 죽는 건 줄 알았니? ―「인사하러 왔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