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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던 한반도 빵 이야기

궁금했던 한반도 빵 이야기

이창호 (지은이)
인천투데이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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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던 한반도 빵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궁금했던 한반도 빵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8927125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5-06-10

책 소개

1800년대 중반부터 빵이 조선에 유입돼 친숙한 음식으로 자리 잡는 과정은 물론 서양 식문화의 중심인 빵이 쌀 문화권 한국과 일본에 빠르게 정착한 배경을 설명한다.

목차

들어가며 - 한반도 빵의 역사를 찾아서

1. 200년 전, 서구 식문화 ‘빵’의 한반도 전래

2. 한반도 최초의 상업적 제빵소

3. 한반도 빵의 대중화

4. 서양 빵의 발달사와 한반도의 빵

5. 일본 제빵 산업의 발달 과정

6. 거친 통밀빵에서 부드러운 하얀 빵으로

7. 대도시별 제과소의 발달과 특징
1)백화점 등, 현대화 바람이 먼저 분 ‘경성’
2)일본인 비율이 매우 높았던 ‘부산’
3)북선北鮮 지역의 중심도시 ‘평양’
4)경북 지역 신문물과 제과 산업의 중심지 ‘대구’
5)일본인이 많이 살던 항구도시 ‘군산’
6)월미도 관광단지가 만들어진 ‘인천’
7)사과양갱으로 유명했던 ‘함흥’
8)남북 단절 이전 해상무역의 중심지 ‘해주’
9)기차역을 중심으로 제과소가 발달한 ‘대전’

8. 100년 전의 빵들
1)고급 개떡보다 맛과 식감 좋은 ‘카스텔라’
2)호밀 아닌 밀가루에 설탕 첨가한 ‘러시아빵’
3)일제의 전시체제 구축 목적의 일반인용 ‘건빵’
4)크기가 작아 비싸게 여긴 ‘현미빵’
5)호떡에 필적한 국민간식 ‘호빵’의 역사
6)절미운동 일환으로 잡곡 이용한 ‘애국빵’
7)철도국 운영 호텔과 열차 식당서 판매한 ‘철도빵’
8)잡곡 섞고 호박·과일 등 얹어 만든 ‘찐빵’
9)술지게미로 발효시켜 쪄서 만든 ‘술빵’

9. 굶주린 배를 채웠던 여타 음식들

10. 빵 굽는 화덕

11. 빵 판매처의 패러다임을 바꾼 명치제과 매점

12. 카페 현황과 특성별 분류

13. ‘모던’과 ‘퇴폐’의 카페

14. 빵 관련 산업의 성장
1)제분산업
2)제당산업
3)빵과 설탕, 합성 감미료
4)식품위생과 노점상

참고문헌

저자소개

이창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9년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다. 필명 김다언으로 『박인환, 나의 생애에 흐르는 시간들』 등 3권의 저서가 있다. 2023년부터 신문사 인천투데이에 ‘100년 전의 문학과 빵’으로 연재를 시작 40편의 글을 발표했다. 서문에 “2002년 초판 번역본 『빵의 역사』(하인리히 E. 야콥)를 읽으면서 식문화와 역사적 관계 등을 새롭게 돌아보게 됐다.”라고 밝혔는데 이후 인천항 월미도 소재 사단법인 꿈베이커리 이사를 맡으면서 인천에 남아있는 개화기 빵의 흔적을 찾기 시작해 결국 한반도 빵의 근현대사를 다룬 책을 만들게 됐다.
펼치기

책속에서

조선 후기 천주교는 극심한 탄압 속에서도 순교를 두려워 않던 신도와 사제가 많았기에, 포도주와 빵은 한반도 천주교 집단 내에서 비밀스럽게 제조됐을 가능성이 있다. 종교 목적으로 양반과 평민을 포함해 소규모 집단에서 은밀한 형태로 빵을 제조한 역사가 오랫동안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조선 후기를 지나 대한제국에 들어서서는 문호가 넓어져 은밀한 빵이 필요 없더라도 상업적 측면에서 보면 떡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맛과 상품성 있는 빵이 바로 나오기는 어려웠다.
기본적으로 아궁이를 사용하는 쌀 문화권에서 빵 굽는 화덕이 부엌에 있을 리 없고, 종교적 이유가 아니라면 빵을 먹고 싶을 이유도 없던 시기였던 까닭이다.


중세를 지나 시민사회가 발달하면서 옛 독일인이 쓴 시에 ‘시의회에 제빵사가 들끓는 곳은 주민들에게 곧 해가 닥칠 것이다’라는 대목이 나오고, 덴마크 속담은 ‘시장이 제빵사인 곳에서는 빵이 언제나 작다’라고 말한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중세에 기근이 들었을 때 사람들은 빵 가게를 습격해 제빵사를 죽이기도 했는데, 기근의 원인이 방앗간 주인과 제빵사의 악행에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유럽의 방앗간 주인은 도둑 취급을 받았다는데, 그 이유는 대형 물레방아나 풍차를 만드는 일은 고급 기술에 속했고, 농민들은 속절없이 당하는 처지에 놓여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밀가루처럼 제분 과정 없이 쌀이나 보리의 알곡만을 얻는 한반도 농민은 동네의 작은 물레방아나 절구를 이용한 수작업이 가능해, 유럽과 차이가 있다. 유럽의 방앗간 주인에 대한 적개심은 한반도에서 지주나 마름에 대한 적개심으로 대치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는 서양의 농민이나 동양 농민의 삶에 차이가 없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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